생명에게 배운다 3 : 함께 산다는 것 (양장)

생명에게 배운다 3 : 함께 산다는 것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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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생명에게 배운다’ 시리즈 3권. 다른 생명과 함께 사는 법을 모색해 보는 책입니다.
야생동물 수의사로 일하며 오랫동안 동물들을 지켜본 마승애 선생님은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동물의 삶에 대해, 사람과 동물의 공존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한해에 10만 마리 넘게 버려지는 개와 고양이부터 공장식 농장에서 비참하게 살아가는 닭과 소와 돼지, 플라스틱 쓰레기에 목숨을 잃는 바다거북과 고래, 점점 사라져 가는 북극곰까지, 동물이 지금 처한 상황을 들여다봅니다. 마음 불편한 이 현실을 돌아보지 않는다면, 결국 사람도 살 수 없다는 사실을 이야기합니다.

저자

마승애

야생동물수의사로서울대공원,에버랜드동물원,야생동물구조센터등에서약20여년간일했습니다.지금은동물행복연구소‘공존’의대표로동물관련정책과법률,생태,보전,복지를연구하고있습니다.한겨레신문에동물전문칼럼[내이웃의동물들],[동물학교]를연재하고,『사막의꼬마농부』등다수의동물생태서적을감수하였습니다.JYStorytelling작가로활동하며동화책『내이웃의동물들에게월세를주세요』,『함께산다는것』을썼습니다.

목차

들어가는말

동물을키우고싶다면
앵무새는어디에서왔을까?
공장식농장에서무슨일이있었나?
실험동물에게도야생본능이남아있을까?
산천어를잡는축제
동물원을없앨수있을까?
새가집짓는모습을본적있나요?
한국호랑이는지금어디에있을까?
플라스틱을버리면벌어지는일
북극곰은왜점점더말라갈까?

나가는말

출판사 서평

우리는모두연결되어있다는것을
생명에게배운다

‘생명에게배운다’시리즈는다채로운생명의이야기를통해‘살아있다’,‘알아간다’,‘함께산다’는세가지주제를탐구합니다.
지구에서사람은뭇생명과함께살아갑니다.살아서숨쉬는생명하나하나는저마다살아가는방식이있고,누구도그삶을함부로훼손해서는안됩니다.어떤것도하찮게여기지않고쉽게희생시키지않으려면생명에대한감수성을키워야합니다.생명에게배워야할것은,사람이어느날갑자기이세상에뚝떨어진게아니라수많은생명과하나의고리로연결되어있는존재라는사실입니다.

동물을살리고싶었던수의사이야기

길에서다리를다친비둘기를보고,비둘기를살리고싶었던아이는자라서야생동물수의사가되었습니다.동물원과동물구조센터에서수많은동물을치료하고돌보아온마승애선생님입니다.오랫동안동물을가까이에서지켜본마승애선생님은동물의눈으로세상을바라보게된경험과우리가미처모르고있던동물들의삶에대해이야기를들려줍니다.
우리주변의동물들은지금어떻게살아가고있을까요?사람들은돈을더많이벌기위해,순간의즐거움을위해,좀더편하게살기위해무수히많은동물을학대하고착취하지만,이런일들에익숙해지다보면뭐가문제인지조차인식하지못하는경우가많습니다.불편해야마땅한상황에서도불편함을느끼지못하고,분노해야할상황에서도무덤덤해지는것입니다.생명에대한감수성이없으면누군가의아픔과고통에공감하기가점점더어려워집니다.

함께산다는것은
누군가를아프게하거나모르는척하지않는것

우리나라에서해마다10만마리넘는개와고양이가버려지고있습니다.아마존의앵무새는밀렵되어시장에서싼값에팔리고,공장식농장에서닭과소와돼지는비참하게살아갑니다.바다거북과고래는플라스틱쓰레기때문에한순간에목숨을잃습니다.서식지파괴와밀렵으로수많은야생동물은멸종위기를맞고있습니다.기후변화로얼음이얼지않는북극에서북극곰은사냥을하지못합니다.이모든일에사람은어떤책임이있을까요?동물의삶과사람의삶은어떤관계가있을까요?마승애선생님은이렇게이야기합니다.

함께산다는것은누군가를아프게하거나희생시키거나모르는척하지않는거예요.서로를지키고보호하기위해나의불편함을참고상대방을배려하는거예요.모든생명이행복해야,우리도함께행복할수있어요.

미처몰랐던동물의현실,알지만마음불편해서외면했던동물들의이야기를보다보면그동안눈에보이지않았던새로운세상이보이기시작합니다.우리주변에는생각보다훨씬다양한생명이함께살아가고있습니다.그리고수많은생명이점점사라지고있습니다.이제부터라도생명을가진모든것을아우르는새로운삶의방식을찾아야합니다.동물이처한현실을제대로아는것부터가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