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와 민주주의 (새로운 진보 정치학의 모색)

국가와 민주주의 (새로운 진보 정치학의 모색)

$24.00
Description
정치와 정치학, 국가와 권력,
그리고 민주주의, 자유주의, 사회주의


70년대 학생운동과 강제 징집
80년대 언론 탄압과 미국 유학
90년대 사회과학과 사회운동
2000년대 신자유주의와 촛불혁명
시대를 살아온 한 진보적 정치학자의 사색
저자

손호철

손호철화가를꿈꾸다부모의반대로서울대학교정치학과에진학했다.‘선배를잘못만나’운동권이되는바람에투옥,제적,강제징집의우여곡절끝에8년만에간신히졸업장을땄다.동양통신(현연합뉴스)기자로일하던중광주학살에관련된언론탄압에저항해제작거부운동을벌이다유학을떠났다.
텍사스주립대학교(오스틴)에서박사학위를받은뒤전남대학교를거쳐서강대학교정치외교학과교수로일하며사회과학부학장겸공공정책대학원장,지식융합학부초대학장,대학원장을지냈다.한국정치연구회회장,한국복지국가연구회회장,진보학술지《이론》대표,《진보평론》공동대표등진보학술운동을위해노력했다.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상임공동의장,민중연대공동의장,진보정치세력의연대를위한교수연구자모임상임공동대표,국정원진실위원회학계대표민간위원,간행물윤리위원회좋은책선정위원,한국국제교류재단《코리아포커스(KoreaFocus)》편집위원을지냈다.사회운동진영이세월호사태에분노해서만든‘국민의눈물을닦아줄수있는새로운정치세력의건설을촉구하는모임’(국민모임)의운영위원장을맡아정치운동에직접뛰어들어국민모임,노동정치연대,정의당,진보결집플러스가통합한(통합)정의당의정의정책연구소이사장을맡고있다.
《한국정치학의새구상》,《전환기의한국정치》,《해방50년의한국정치》,《신자유주의시대의한국정치》,《근대와탈근대의정치학》,《해방60년의한국정치》,《현대한국정치―이론,역사,현실,1945~2011》,《촛불혁명과2017년체제》등의이론서와《3김을넘어서》,《빈수레의개혁을넘어서》,《빵과자유를위한정치―MB를넘어,김대중과노무현을넘어서》라는정치평론서,《마추픽추정상에서라틴아메리카를보다》,《레드로드―대장정13800킬로미터,중국을보다》라는여행서를썼고,《계급으로부터의후퇴》(편역)와《인더스트리얼디자인의역사》라는번역서를냈다.제1회포토코리아사진전(2009)에서특별초대작가로‘대륙의꿈’이라는사진전을열었고,중앙100년미술전과민교협사진전에참가했으며,사진집《슈팅이미지(ShootingImage)》(공저)를냈다.
▶관련동영상:https://www.youtube.com/watch?v=gpbgS5WuRak&feature=youtu.be

목차

'손호철의사색'을펴내며
머리말

1부정치와정치학
1장사회과학,과학인가이데올로기인가―학문의‘이데올로기’적성격과마르크스주의
2장정치란무엇인가―보수주의,자유주의,마르크스주의,포스트마르크스주의의관점
3장진보정치학,무엇을할것인가
4장새로운정치학을위한모색―대안교재를중심으로
5장신자유주의시대의대학―자본의‘지식공장’과‘인력공장’을넘어서

2부국가와권력
1장국가자율성의과학적이해
2장공장법분석과마르크스의자본주의국가론
3장‘계급지배의도구’로서의국가와‘도구주의적’국가
4장자본주의국가,총자본인가자본분파인가
5장국가자율성,국가능력,국가강도,국가경도
6장니코스풀란차스의국가이론
7장밥제솝의‘전략-관계적’국가론―마르크스주의국가론의최후의보루?
*보론*전략-관계적국가론,그이후
8장푸코의권력론읽기―무늬만의탈근대성

3부민주주의,자유주의,사회주의
1장미국《연방주의교서》비판
2장자유민주주의와선거
3장민주주의의이론적문제
4장페레스트로이카이후새로운민주주의론
5장새로운세계질서와민주주의
6장‘다원민주주의적’정치질서와정당
7장신자유주의선거와사회정책
8장현대미국사회의변동과정당정치의변화―보수화의기원을다시생각한다
9장마르크스주의와선거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색깔있는사람의사색을엿보다―‘비주류의비주류의비주류’손호철의사색
색깔있는사람,손호철의사색(思索)은사색(四色)이다.때로는상대를사색(死色)으로만드는날카로운논쟁을벌이지만,각자의사색(思色)을존중하는태도에는진보를향한낙관주의가짙게드리워있다.그런낙관주의를바탕으로삼아‘비주류의비주류의비주류’로살아온개발독재세대의한지식인이정년퇴직이라는강제종료상황을마주했다.1차레이스를담담히끝낸멀티플레이어가새로운순환을향해삶과생각을리부트한다.
2018년정년을맞아대학을떠나는손호철서강대학교정치외교학과교수는한마디로정의하기힘든매력을지닌사람이다.독단에빠지지않는진보적학자,날카로움과따뜻함에기민함이라는미덕을두루갖춘저널리스트,차별받고억압받는민중들곁을지키는거리의실천가,경계를가로지르는교양인이라는면모를모두지닌르네상스형지식인이다.그림을그리고,문학과음악과미술평론을하며,사진을찍는가하면,다작과달필을자랑하는저술가다.이른바‘학진체제’가자리를잡기전에학문적정세에개입하며쓴짧고긴논문부터그때그때한국사회의쟁점들에발빠르게대응하는정치평론,분과학문의울타리에갇히지않는폭넓은주제의식과자유로운글쓰기를보여주는인문학적에세이,정치기행이라는독특한영역을개척한여행기등다양한분야에걸쳐많은글을쉬지않고썼다.
화가를꿈꾸던까까머리고등학생미술학도에서학자,저널리스트,실천가,교양인등네가지빛깔을고루지닌한사람의삶과생각이‘손호철의사색’이라는새옷을입고독자들을찾아간다.1991년부터2017년까지한달평균2.5편을쓴정치평론집5권,길고짧은논문집7권,청년시절의감수성에서출발해즐거움의원형을찾아가는에세이1권,전문가수준의사진을곁들인여행기2권,지성사를겸한자서전1권까지모두16권에이르는대장정이다.

낡은국가와새로운민주주의―새로운진보정치학의가능성을묻는다
‘손호철의사색’시리즈의1권《국가와민주주의―새로운진보정치학의모색》은마르크스주의정치학의시각에서진보적정치이론에관해쓴글들을모았다.‘새로운’진보정치학의모색이라는부제에서알수있듯이,‘멸종위기의희귀종’인마르크스주의연구자로서마르크스주의의핵심을굳게지키면서도형해화된원칙과훈고학적문헌연구에머물지않고변화된상황에걸맞은이론적혁신을모색한지적기록이다.
1부인‘정치와정치학’은사회과학과정치에관한존재론적의문에서시작해진보정치학의과제와방법등을주제로한글들을모았다.먼저마르크스주의의관점에서현대주류사회과학의이데올로기적성격을살펴본다.또한보수주의,자유주의,마르크스주의,포스트마르크스의의관점에서정치란무엇인지묻는다.이어서현실사회주의의붕괴와포스트주의의유행속에서새로운진보정치학이무엇을고민하고어떻게연구해야할지를살펴본다.마지막으로신자유주의시대대학이나아갈방향을정치학자의관점에서‘포스트신자유주의대학’이라는문제의식아래제시한다.
2부‘국가와권력’은마르크스주의국가론의핵심문제인국가자율성문제부터공장법분석등에나타난카를마르크스의국가론,국가론관련개념들의사용법,이른바‘신좌파’국가론을대표하는니코스풀란차스의구조주의국가론,아직까지는가장개선된네오마르크스주의또는신좌파국가론이라부를수있는밥제솝의전략관계적국가론,포스트주의이론가인미셸푸코의권력론등을다룬다.또한3부‘민주주의,자유주의,사회주의’는미국《연방주의교서》에관한비판적독해에서시작해,자유민주주의로대표되는자유주의에관한비판을비롯해페레스트로이카이후에펼쳐진민주주의관련논쟁과재평가에관련된문제,사회주의와민주주의,신자유주의시대의선거와사회정책의연관성,현대미국사회의변동과정당정치의변화,마르크스주의와선거에이르는다양한이론적문제들을분석한다.
그사이이론(현실분석틀),운동(변혁운동),체제(사회주의)수준에서마르크스주의는위기에빠지고투자대비산출의‘가성비’도떨어졌지만,아직변함없는세상의질서속에다른가능성을보여주는대안으로서여전히유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