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좌파 (호모 루덴스의 시대를 찾아가는 네 가지 길)

즐거운 좌파 (호모 루덴스의 시대를 찾아가는 네 가지 길)

$13.02
Description
왼손잡이들이여,
노래하고, 춤추고, 그리고, 읽고, 쓰자!


70년대 학생운동과 강제 징집
80년대 언론 탄압과 미국 유학
90년대 사회과학과 사회운동
2000년대 신자유주의와 촛불혁명
시대를 살아온 한 진보적 정치학자의 사색
저자

손호철

손호철화가를꿈꾸다부모의반대로서울대학교정치학과에진학했다.‘선배를잘못만나’운동권이되는바람에투옥,제적,강제징집의우여곡절끝에8년만에간신히졸업장을땄다.동양통신(현연합뉴스)기자로일하던중광주학살에관련된언론탄압에저항해제작거부운동을벌이다유학을떠났다.
텍사스주립대학교(오스틴)에서박사학위를받은뒤전남대학교를거쳐서강대학교정치외교학과교수로일하며사회과학부학장겸공공정책대학원장,지식융합학부초대학장,대학원장을지냈다.한국정치연구회회장,한국복지국가연구회회장,진보학술지《이론》대표,《진보평론》공동대표등진보학술운동을위해노력했다.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상임공동의장,민중연대공동의장,진보정치세력의연대를위한교수연구자모임상임공동대표,국정원진실위원회학계대표민간위원,간행물윤리위원회좋은책선정위원,한국국제교류재단《코리아포커스(KoreaFocus)》편집위원을지냈다.사회운동진영이세월호사태에분노해서만든‘국민의눈물을닦아줄수있는새로운정치세력의건설을촉구하는모임’(국민모임)의운영위원장을맡아정치운동에직접뛰어들어국민모임,노동정치연대,정의당,진보결집플러스가통합한(통합)정의당의정의정책연구소이사장을맡고있다.
《한국정치학의새구상》,《전환기의한국정치》,《해방50년의한국정치》,《신자유주의시대의한국정치》,《근대와탈근대의정치학》,《해방60년의한국정치》,《현대한국정치―이론,역사,현실,1945~2011》,《촛불혁명과2017년체제》등의이론서와《3김을넘어서》,《빈수레의개혁을넘어서》,《빵과자유를위한정치―MB를넘어,김대중과노무현을넘어서》라는정치평론서,《마추픽추정상에서라틴아메리카를보다》,《레드로드―대장정13800킬로미터,중국을보다》라는여행서를썼고,《계급으로부터의후퇴》(편역)와《인더스트리얼디자인의역사》라는번역서를냈다.제1회포토코리아사진전(2009)에서특별초대작가로‘대륙의꿈’이라는사진전을열었고,중앙100년미술전과민교협사진전에참가했으며,사진집《슈팅이미지(ShootingImage)》(공저)를냈다.
▶관련동영상:https://www.youtube.com/watch?v=gpbgS5WuRak&feature=youtu.be

목차

‘손호철의사색’을펴내며
머리말

1부삶과예술

청춘의흔적1―무익조의꿈
청춘의흔적2―어둠을살리는침묵의전야여,너는언제나밝아오려나
디자인의두얼굴
인더스트리얼디자인의의미
레게―한과해방의노래
악의구렁텅이에빠진나
너의삶을살아라―서울대학교정치학과와나
민교협공동의장의빛과그림자

2부호모쿨투라

김추자,5·18,레게
황석영과이문열
리영희와마광수,박노해와장정일
생각은높이,삶은소탈하게―리영희의교훈
시시포스엉덩이밀기
기기설
치열하게더치열하게―‘인생의후배’들에게
호모파베르에서호모루덴스로
‘즐좌’의추억
*보론*정주영,이명박,오세철

3부책과삶

유신세대독서편력기
새로읽은고전―루이보나파르트의브뤼메르18일
하워드패스트와《스파르타쿠스》
안토니오그람시와《옥중수고》
맨슈어올슨과《집단행동의논리》
니코스풀란차스와《정치권력과사회계급》
로버트달과《폴리아키》
요스타에스핑-안데르센과《복지자본주의세가지세계》

4부세계를간다

프랑코도잊히고‘패자의정의’못세우고―스페인민주주의기행
혁명의도시에각인된자유와진보의함성들―프랑스민주주의기행
돈이아니라진실이중요하다―헝가리민주주의기행
증권거래소로변한공산당사―폴란드민주주의기행
절차적민주화와아직도불안한봄―태국민주주의기행
아키노는편히잠들지못한다―필리핀민주주의기행
유령을찾아서―《공산당선언》150주년에찾아간마르크스주의의흔적
미국을보면한국이보인다?―21세기미국사회‘주마간산’기
파리코뮌을기리는사람들의또다른얼굴―코뮌의흔적을찾다
시베리아한인노동자들과혁명운동―바이칼과시베리아,내몽골지역에남아있는한인들의흔적
만델라는배신자?―남아공인종해방22년의빛과그림자

출판사 서평

색깔있는사람의사색을엿보다―‘비주류의비주류의비주류’손호철의사색
색깔있는사람,손호철의사색(思索)은사색(四色)이다.때로는상대를사색(死色)으로만드는날카로운논쟁을벌이지만,각자의사색(思色)을존중하는태도에는진보를향한낙관주의가짙게드리워있다.그런낙관주의를바탕으로삼아‘비주류의비주류의비주류’로살아온개발독재세대의한지식인이정년퇴직이라는강제종료상황을마주했다.1차레이스를담담히끝낸멀티플레이어가새로운순환을향해삶과생각을리부트한다.
2018년정년을맞아대학을떠나는손호철서강대학교정치외교학과교수는한마디로정의하기힘든매력을지닌사람이다.독단에빠지지않는진보적학자,날카로움과따뜻함에기민함이라는미덕을두루갖춘저널리스트,차별받고억압받는민중들곁을지키는거리의실천가,경계를가로지르는교양인이라는면모를모두지닌르네상스형지식인이다.그림을그리고,문학과음악과미술평론을하며,사진을찍는가하면,다작과달필을자랑하는저술가다.이른바‘학진체제’가자리를잡기전에학문적정세에개입하며쓴짧고긴논문부터그때그때한국사회의쟁점들에발빠르게대응하는정치평론,분과학문의울타리에갇히지않는폭넓은주제의식과자유로운글쓰기를보여주는인문학적에세이,정치기행이라는독특한영역을개척한여행기등다양한분야에걸쳐많은글을쉬지않고썼다.
화가를꿈꾸던까까머리고등학생미술학도에서학자,저널리스트,실천가,교양인등네가지빛깔을고루지닌한사람의삶과생각이‘손호철의사색’이라는새옷을입고독자들을찾아간다.1991년부터2017년까지한달평균2.5편을쓴정치평론집5권,길고짧은논문집7권,청년시절의감수성에서출발해즐거움의원형을찾아가는에세이1권,전문가수준의사진을곁들인여행기2권,지성사를겸한자서전1권까지모두16권에이르는대장정이다.

읽고,쓰고,노래하고,그리고―호모루덴스로나가기위한네가지길
‘손호철의사색’시리즈의13권《즐거운좌파―호모루덴스의시대를찾아가는네가지길》은예술,문화,책,여행에관해쓴짧은에세이들을모았다.《즐거운좌파》는밤낮없이일만하는과로사회에서벗어나덜생산하고덜소비하면서자기삶을즐기는사회를만들자는,‘호모루덴스의시대’로함께가자는초대장이다.
1부‘삶과예술’은지금부터45년전,유신전야인1971년대학교2학년때감옥을다녀와쓴감수성넘치는옥중수기와지하신문창간사부터미국유학시절인1980년대초반에디자인이론에관해쓴글들,유학시절공부한제3세계음악에기초한레게에관한글등이실려있다.
2부‘호모쿨투라’는황석영과이문열과마광수와리영희에관한글,삶의지표가돼준리영희선생과‘영원한청년’오세철교수에관한회상등이실려있다.우리시대를여러색깔로물들여다양함을더해준‘문화적인간’들에관한회고인셈이다.이밖에도좌파들도즐겁게놀며살자고해서만든모임‘즐좌’의추억담과다음세대에게전하는삶에관한성찰을담은짧은글등이잔잔한울림을전한다.
3부‘책과삶’은젊은시절의독서편력을돌아본‘유신세대독서편력기’를시작으로,카를마르크스,안토니오그람시,니코스풀란차스,맨슈어올슨,로버트달등진보적학자로지내온삶과지성에큰영향을끼친책과사람들을이야기한글등이들어있다.
4부‘세계를간다’는정치학자의여행에세이를묶었다.1990년대에5?18기념사업을위해관계자들하고함께프랑스,스페인,폴란드,헝가리,태국,필리핀등민주성지를돌며쓴민주주의기행은지금읽어도민주주의와과거청산에관해많은것을생각하게한다.카를마르크스생가와러시아의공산주의유적등마르크스주의의흔적을찾아나선기행,21세기미국사회에서민주주의와진보의의미를돌아본기록,아직도넬슨만델라의유산하고싸우고있는남아프리카공화국기행등세계정치기행을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