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마을 생존법 (코로나 시대, 지역에서 세계를 보다)

도시 마을 생존법 (코로나 시대, 지역에서 세계를 보다)

$15.00
Description
복사골 도시 마을 사람들이
들려주는 제안과 실험!
대안 없이 마주한 기후 위기와 팬데믹
지역의 렌즈로 돌아본 코로나 시대 한국 사회
건강하고 행복한 지속 가능 공동체를 향해
우리 모두 꿈꾸는 살기 좋은 도시 마을
저자

김기현

부천YMCA사무총장.실천하며글쓰는시민운동가.광주항쟁의진실을접한뒤학생운동과노동운동을거쳐1993년부터YMCA실무자로일하고있다.사회적실천과영성생활을함께하는삶을지향하며,‘무슨일이든힘을다하라.그리고아름답게벗어나라.다하지않으면세상과멀어지고,벗어나지못하면세상에잡힌다’(《채근담》)를좌우명으로삼고있다.

목차

펴내는글
1부지속가능공동체-환경과도시정책
모든사람이걸어서10분안에주성돈|쓰레기제로도시를향해주성돈|벚꽃엔딩사라진도시마을최진우|지구의날,안녕하지못한우리김기현|헐값나무,비싼숲최진우|탈탄소사회와적극적사회전환김기현|기후위기,공생시민최진우|시작하자,고기안먹는월요일김기현|도시숲이보내는편지최진우|교통혁명의미래주성돈|나부터기후혁명임종한|도시주의와행복추구주성돈|건강하고행복한도시를위한6가지원칙주성돈|아픈나무아픈마음최진우|《성장의한계》,그뒤50년김기현|자연이흡수하는탄소를늘리자최진우|비인간생물들이내뱉는절규가들리나요최진우|기후변화와도시위기주성돈|내가사는도시에나무를심자최진우|‘RE100’과유로택소노미,그리고‘K택소노미’정종원|세계최초국립공원도시런던?주성돈

2부Ⅰ도시마을과삶의질-한국사회를돌아보다
대학서열과내아이의서열정종원|‘안면인식CCTV’1만대와빅브라더사회최진우|땅이아니라땀이대우받는사회김기현|늘어나는이주민과민주주의의위기김원규|계속부천에서살래?정종원|세대간정의와주택문제주성돈|‘공정’과‘운’사이,나정종원|주식을공부하면돈을벌수있을까정종원|소셜미디어와가짜뉴스주성돈|‘K-영어’의시대이창봉|젠트리피케이션과도시마을주성돈

3부Ⅰ도시마을에서꿈꾸는미래-정치와행정
돈주면아이낳을까?정종원|시민이주인이고관료는대리인?정종원|좋은시민과좋은정치주성돈|이익은내가욕은정부가정종원|문화민주주의와지자체의문화복지주성돈|좋은조직과좋은사회정종원|‘늘공’과‘어공’정종원|대통령선거와일론머스크정종원|민관거버넌스와시민참여김기현|스킬라와카리브디스사이에서정종원

4부Ⅰ코로나시대-팬데믹과도시마을생존법
‘100만도시’와기후위기시대최진우|공익을해친코로나19백신보도정종원|백신과재난불평등신희주|코로나19는뒤끝이있다김원규|코로나19와부천시민의삶정종원

5부Ⅰ살기좋은도시마을-부천의현재와미래
서울에서밀려부천으로온민자고속도로김기현|개발은멈추고숲의도시로주성돈|광역소각장아수라부천,환경특별시인천최진우|‘쓰레기문제’와부천의미래김기현|오염된땅에짓는‘친환경스마트주거단지’최진우|에너지전환도시부천?김기현|‘탄소중립부천시’라는미래김기현|전환기시대와YMCA김기현|나답게살고,더불어살기-부천YMCA교육운동김기현

출판사 서평

화요일에는녹색편지를,시민들에게안겨주고파
2021년1월,한국은코로나19시대의한가운데를지나는중이었다.곧끝나겠지하는기대가무색하게팬데믹은마스크,재택근무,배달앱하고함께‘대도시의생활법’이바뀌었다.대도시서울옆에부천이라는작은도시가있다.작은도시이지만많은사람이산다.문화시설과편의시설은흔한데눈돌릴녹지는적은‘도시마을’이다.이런저런사람들이북적이며살다보니사건과사고도잦지만,새로운대안을모색하는이들도많다.그래서얼굴맞대고이야기하기힘들어진코로나시대에도시마을이나아가야할길을찾아보자는마음들이모였다.2022년4월17일창립40주년을맞은부천YMCA는2021년1월부터1년남짓매주화요일에한국사회와지역사회의문제를진단하고의견을제시하는칼럼‘진단과전망’을발행했다.도시마을사람들이삶에서겪는아픔과기쁨,문제와가능성,세계적인일과지역적인일이교차하는현실속에서,부천YMCA이사,위원,회원인지은이들은머리를맞대고지역,환경,행정,사회,의료,인권,언어의관점에서작은대안을모색했다.그렇게1년동안쌓인마음을모아《도시마을생존법》을냈다.

복사골도시마을사람들이들려주는제안과실험
1부‘지속가능공동체-환경과도시정책’은걸어서10분안에녹지에접근할수있게하자는‘텐미니트워크’부터지나친가로수가지치기와도시숲문제,‘RE100’까지도시환경에관련된여러정책을살펴보고,기후위기에맞선도시단위의지속가능공동체를향한실천으로서‘공생시민’이지녀야할마음가짐을돌아본다.
2부‘도시마을의삶의질-한국사회를돌아보다’는대학입시,폐회로텔레비전,부동산,이주민,엠제트(MZ)세대,주식,가짜뉴스,영어,젠트리피케이션같은열쇳말을중심으로한국이라는나라에서도시마을에깃들어살아가는사람들의구체적삶에눈을돌린다.3부‘도시마을에서꿈꾸는미래-정치와행정’은코로나시대에도시마을을움직이는두주체인행정과시민의관계를고민한다.시민이주인이라는대전제아래좋은시민이될수있는조건,좋은정치와좋은조직,도시마을의거버넌스가나아갈방향을짚어본다.
4부‘코로나시대-팬데믹과도시마을생존법’은코로나19라는팬데믹이사회적재난으로서시민의삶에끼치는영향을이야기한다.새로운변이가나타나면서끝나지않고이어지는뒤끝있는코로나가도시마을을휩쓸고간뒤우리는어떻게살아가야할지상상하는데도움이될만하다.5부‘살기좋은도시마을-부천의현재와미래’는개발광풍에서벗어날수없는도시마을부천의현재와미래를전망한다.민자고속도로와광역소각장,환경오염과에너지전환,‘에너지다소비도시부천’과‘탄소중립부천시’라는모순속에서100만도시를추구하는부천의오늘을진단한다.또한전환기시대에태동한YMCA의의미를되새기면서나답게살고더불어살아갈미래를소망한다.

도시마을,우리시대의문제이자지속가능한대안
코로나와기후위기시대,세계적문제와지역적문제가교차하는현실앞에서도시마을이하는제안과실험은지속가능한미래로나아가는사회전환의불씨가될수있다.코로나는도시마을에그나마활기를불어넣던공론장을축소시켰다.시민참여는생략한채개발계획이착착진행됐고,행정은관료주의와일방주의에익숙해졌다.문제가불확실하고심각할수록더많이이야기하고참여해야한다.종합적이면서다양한시각으로도시마을을바라보고참여와실천을함으로써도시마을사람들은비판자를넘어문제해결자로나설수있기때문이다.부천은,그리고지은이들은부천이라는도시마을에서그가능성을제안하고실험한다.기후위기에직면한상태에서도개발과경쟁만앞세우는도시마을속에서지속가능공동체를,내가사는도시마을의현재와미래를함께만들자고시민들에게손을내민다.도시마을이마주한문제를풀대안은바로도시마을에있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