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픽션 + 아이폰6/6s케이스(마블링 소녀) 세트 (양장본 Hardcover)

데일리 픽션 + 아이폰6/6s케이스(마블링 소녀) 세트 (양장본 Hardcover)

$30.00
Description
노상호의 첫 책 『데일리 픽션』과 노상호 작품 중 4점을 담은 아이폰 케이스를 묶은 세트이다. 〈빨간 머리 그녀〉 〈마블링 소녀〉 〈인디언 걸〉 〈핑크 볼〉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그림들로 만들어진 케이스와 도서의 결합은 노상호 작가의 매력을 아낌없이 보여 주고 있다. 여러 가지 색을 한데 섞어 경계가 모호하게 보이는 노상호 작가 특유의 마블링 기법, 우울함과 밝음 동시에 보여 주는 주제와 색감 등의 작품 자체의 매력과 더불어 다양한 장르와 폭넓은 인맥으로 현대 미술 작가로는 다소 특이한 행보를 보이는 작가의 작업 방식 또한 녹아 있는 것이다.
저자

노상호

저자노상호는1986년에태어난젊은아티스트로홍익대학교미술대학을졸업하고2012년현대판화가협회에서수상하는〈이상욱상〉을수상한바있으며2015년서울시립미술관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입주작가로선정되었다.서울시립미술관의「한국현대판화가협회공모전」(2012),서울문화재단의「Machencartproject」(2013),국립현대미술관의「젊은모색」(2014)등의전시에참여했고,혁오밴드의앨범재킷을그려주며대중적으로이름을알렸다.

그는인터넷,잡지,신문등의매체를통해이미지를수집하거나일상의한장면을사진으로찍어기록해두었다가시간이지나현실의사건들로부터완전히분리된이미지를이야기와엮는작업을하고있다.수집된이미지를종이에〈먹지〉로덧대베껴그리고,〈재가공된이미지〉를토대로자신의일상의경험,혹은주변인물들의이야기를새로운상상의세계로재해석한다.그는이렇게지어진이야기들을〈데일리픽션〉이라명명하고매일한장의드로잉,한개의이야기를만들어내고있다.『데일리픽션』은그의첫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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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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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2015년그야말로혜성처럼나타난밴드〈혁오〉의앨범에그림을그려준작가로이름을알렸지만,사실노상호는준비된작가였다.2014년국립현대미술관의「젊은모색」전에이름을올렸고2015년서울시립미술관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입주작가로도선정되었다.아티스트답지않게부지런하고성실한그가매일매일한장씩그리고한편씩써낸그림과글을모아책으로엮었다.『데일리픽션』은그의첫책이며그의그림과책을묶은새로운형태의A-Book세트가동시에출간되었다.

책,그림,제품의크로스오버,
미메시스와노상호의콜라보레이션,
A-Book(Amplifiedbook)세트동시출간


바야흐로복합문화콘텐츠의세상이다.출판사,미술관,문구디자인회사를동시에운영하고있는미메시스에서는책,그림,제품의크로스오버,미메시스와노상호의콜라보레이션으로새로운형태의책을동시에출간했다.노상호의첫책『데일리픽션』과노상호작품중4점을담은아이폰케이스를묶어판매하는A-Book(Amplifiedbook)이그것이다.시장의구조안에서책과스마트폰은매우대립적인관계이지만,오히려새로운독자층의확대등의긍정적인시너지효과를기대해볼수있다는판단이다.책에담긴콘텐츠를내손안에서매일볼수있다는것,저렴하고접근성이쉬운일상의물건이라부담이없다는것이독자에게소구하는가장큰매력일것이다.
〈빨간머리그녀〉〈마블링소녀〉〈인디언걸〉〈핑크볼〉이라는이름을달고있는그림들로만들어진케이스와도서의결합은노상호작가의매력을아낌없이보여주고있다.여러가지색을한데섞어경계가모호하게보이는노상호작가특유의마블링기법,우울함과밝음동시에보여주는주제와색감등의작품자체의매력과더불어다양한장르와폭넓은인맥으로현대미술작가로는다소특이한행보를보이는작가의작업방식또한A-Book에녹아있는것이다.

현실과허구는한끗차이로구분된다.노상호의작품세계는현실과허구의틈에서탄생했다.환상적이면서현실적이고,밝으면서도우울하고,독특하면서도보편적인그림과이야기,그게노상호작품의매력이다.

노상호는다양한매체에서다양한이미지를수집하고일상의모습을촬영해보관해둔다.시간이지나,현실의사건들로부터완전히분리된이미지를허구의이야기와엮는작업을한다.이미지를종이에먹지로대고베껴그리고,〈재가공된이미지〉를토대로자신의일상의경험,혹은주변인물들의이야기를새로운상상의세계로재해석한다.이렇게만들어진매일의허구이야기가〈데일리픽션〉이다.그는매일한장,한개의그림과이야기를만들어내고있다.

그의작업과정을듣다보면불현듯스치는누군가가있다.바로노상호작가가인터뷰때마다언급하는아티스트,〈헨리다거〉다.불운의천재작가라고불리는그는40여년간살았던시카고의한초라한아파트에서81세의나이로홀로세상을떴다.청소를하러방문한집주인에게주검으로발견된비운의아티스트집에서는15,000페이지가넘는원고와수백점의드로잉,수채화,콜라주작품을발견되었다.한번도정규미술교육을받은적이없던다거는주워온책,광고지,잡지등에실린그림은먹지를대고베껴그린뒤수채물감으로채색하는방식으로작업을했다.그의그림에는어디서도볼수없었던명랑함과잔혹함,방대함과기묘함이묻어있었다.그는그가만들어낸환상세계의주인이었다.

헨리다거의작품에많은영감을받은노상호는다거의작업방식을차용했다.하지만현실과완전히분리된삶을살며독립되고이해하기힘든환상의작품세계를구축했던다거와는달리,노상호는그가만들어낸허구의세계에현실을끌어들이고있다.그의그림과이야기속에는말랑말랑하고간질간질한젊은이들의연애이야기,모든게불확실하고앞이보이지않는불안의세계,명랑하고잔혹한환상의동화가공존하고있다.20대의격렬하지만소심했던사랑과이별,불안정한생활에대해고민을나누는친구와의우정,그리고가끔은이우울한세계에모든걸버리고환상의세계로떠나고싶은작가의마음이작품곳곳에묻어난다.그가즐겨쓰는형광의분홍색과탁한느낌의짙은녹색,색과형태의경계가불분명하게섞이는마블링기법의그림은우울한듯독특한반전의매력을담은그의이야기에설득력을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