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가 (양장본 Hardcover)

조각가 (양장본 Hardcover)

$25.82
Description
"데이비드, 예술을 위해서라면 뭘 걸겠니?"
스콧 맥클라우드 장편 그래픽노블 『조각가』. 책의 프롤로그부터 흥미진진하고 빠른 전개로 단박에 독자를 사로잡는 이 책은 이성을 넘어서는 절실한 희망에 관한 이야기, 젊은 연인의 서툴고 성급한 사랑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뉴욕의 매력적인 거리 풍경까지 담고 있다. 또한 작고, 따뜻하고, 인간적인 삶에서 만나게 되는 순간순간에 관한 이야기이다.

가족이 모두 일찍 세상을 뜨고 혼자 남겨진 데이비드는 수중에 남은 몇 달러와 위스키로 자신의 생일을 보낸다. 돈도 의욕도 작품도 사람도 그 어떤 것도 소유하지 못한 데이비드 앞에 누군가가 나타나 나지막이 묻는다. "데이비드, 예술을 위해서라면 뭘 걸겠니?" 오래전에 사망한 큰할아버지 '해리'의 모습으로 등장한 죽음의 신은 데이비드에게 거래를 제안한다.

예술을 할 수 있다면 무엇을 주겠느냐고. 데이비드는 어릴 적부터 소망해 온 자신의 꿈에 대해 말한다. 뭐든지 맨손으로 뚝딱 만들어 내는 슈퍼 조각가. 매일 밤 꿈에만 등장하는, 아주 크고 굉장하며 아름다운 조각들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그런 능력을. 그리고 거래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놓는다. 데이비드는 그렇게 상상하는 모든 것을 자유자재로 조각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받지만, 앞으로 살아갈 날이 200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무엇을 창작할 것인지 정하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는데….

▶ 도서 36~37 페이지는 작가의 의도로 빈 페이지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인쇄 불량이 아니니 참고 바랍니다.
저자

스콧맥클라우드

저자스콧맥클라우드(ScottMcCloud)는1960년미국보스턴에서태어났다.DC코믹스에입사하면서만화계에첫발을내딛었고,이후독립하여실험적시도들로가득한인디만화시리즈를발표하여비평가들의주목을받았다.그는창작자들의권리확보를위한[24시간만화운동]도시작했으며,MT미디어랩과스미스소니언협회에서디지털미디어에대해강연하는등여러활동을펼치고있다.1993년발표한『만화의이해』는만화가뿐만아니라대중문화와미디어를연구하는사람들에게도큰영향을끼쳤고,그후발표한『만화의창작』에서는그림만큼이나만화에서커다란힘을지닌스토리텔링의비밀,즉모든만화가가펜을집어들기전에생각해야할발상들을다뤘다.이작품외에도『만화의미래』,『조트!』『디스트로이』등30년에걸쳐여러작품을발표해왔고하비상과아이스상의주요부문에서상을받았다.그래픽노블,슈퍼히어로,만화이론등다양한장르를넘나들며예리한시각을보여주는스콧맥클라우드는현재자신의홈페이지scottmccloud.com에서20여개국의언어로독자들과소통하고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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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지난몇년간읽은것중에서가장훌륭한그래픽노블이다.
예술과사랑,그리고우리가왜계속나아가는지에
관한이이야기는당신의심금을울릴것이다.―소설가닐게이먼

이책은그래픽노블이할수있는모든것을보여준다.―애틀랜틱

영원히남을놀라운그래픽문학이다.―북리스트

탁월한업적이자매우감동적이며기억에오래남을작품이다.―라이브러리저널

예술과인생의가치,그리고사랑에관한이야기
자신의이름앞에늘[또다른]이라는수식어를붙여야하는인생이있다.데이비드스미스,스물여섯살,뉴욕에사는빈털터리예술가,그리고미국을대표하는위대한조각가[데이비드스미스]와같은이름,심지어그데이비드스미스처럼[또다른데이비드]도조각가이다.가족이모두일찍세상을뜨고혼자남겨진데이비드는수중에남은몇달러와위스키로자신의생일을보낸다.돈도의욕도작품도사람도그어떤것도소유하지못한데이비드앞에누군가가나타나나지막이묻는다.[데이비드,예술을위해서라면뭘걸겠니?]
오래전에사망한큰할아버지[해리]의모습으로등장한죽음의신은데이비드에게거래를제안한다.예술을할수있다면무엇을주겠느냐고.데이비드는어릴적부터소망해온자신의꿈에대해말한다.뭐든지맨손으로뚝딱만들어내는슈퍼조각가.매일밤꿈에만등장하는,아주크고굉장하며아름다운조각들을만들어낼수있는그런능력을.그리고거래를위해자신의목숨을내놓는다.데이비드는상상하는모든것을자유자재로조각할수있는능력을부여받지만,앞으로살아갈날이200일밖에남지않은상황에서무엇을창작할것인지정하는일은생각보다쉽지않다.희열에차서만든첫번째작품들은주제가흩어져있다는이유로비평가와구매자들모두에게깊은인상을남기지못하고,큐레이터친구에게조차외면당하자데이비드는더욱더절망에빠진다.죽음의신과약속한기한이막바지에다다를무렵에는인생의사랑이자운명을만나게되고,데이비드는상상조차하지못한또다른장벽에부딪힌다.책의프롤로그부터흥미진진하고빠른전개로단박에독자를사로잡는이책은이성을넘어서는절실한희망에관한이야기,젊은연인의서툴고성급한사랑에관한이야기,그리고뉴욕의매력적인거리풍경까지담고있다.또한작고,따뜻하고,인간적인삶에서만나게되는순간순간에관한이야기이다.그리고그바로밑에숨어있는강력하고세찬힘에관한이야기이도하다.

오랫동안기다려온스콧맥클라우드의장편그래픽노블
스콧맥클라우드는만화를이해하는데도움이되는여러권의책을썼다.그래픽노블보다는만화의창작과이론을전파하는비평가이자강연가로널리알려졌다.그런그가10년만에내놓은장편그래픽노블이자작품을완성하는데에5년이나걸린『조각가』를선보이면서,스콧맥클라우드는그래픽노블작가로서한단계더도약하게되었다.어릴적꿈,죽음을담보로한거래,예술과인생의가치,그리고절박한사랑까지모두한권에담아낸『조각가』는구성면에서도매우흥미롭다.우선이책은이분법으로나뉘는게굉장히많다.스콧맥클라우드는검은색과파란색두가지로책을이끌어가며,각색을과거와현재혹은의식과무의식등으로구별하여사용한다.또한삶과죽음,예술과사랑을대조적으로강조하여독자에게날카로운긴장감을심어준다.페이지곳곳에서엿보이는유대교와기독교의차이도눈에띄며순수예술과상업적예술의경계와차이도파악할수있다.무엇보다스콧맥클라우드는데이비드스미스라는주인공을통해또다른자아를드러낸다.만화와조각을동일한자리에배치하고그일을지속해가는것에관한자신만의철학을독자에게전하고있다.(그게무엇인지는책을읽은후에자연스럽게알아채게된다.)스콧맥클라우드는자신이할수있는최고의책을만들고싶다는마음으로5년간이작업에몰두하였다.그자신이만화이론가이자스토리텔링저자였던만큼,작가는『조각가』에서자신의모든기법을총동원했다.보통한페이지에기본적으로배치되는아홉개의패널그리드의수많은변형을보여주거나클로즈업,컷어웨이,비대칭레이아웃뿐아니라영화의슬로우모션을보듯이무려8페이지에걸쳐한장면을연결한다.게다가역동적인컷을위해수천장의사진을찍고영상을촬영하였으며,군중신을위해수많은사람을한자리에모이게도했다.그는모든이야기가각자만의물리적인힘을갖고있어서이이야기속에존재하는힘이어떤방향으로든필요한곳으로놔두었다고밝혔다.하지만데이비드가자신의목숨을담보로최고의작품을세상에내놓듯이,스콧맥클라우드역시[그래픽노블]이라는장르를통해자신의최대치능력을선보인게아닐까.그리고이책은유명하든그렇지않든,이세상에살고있는모든데이비드스미스와모든예술가에게바치는격려와지지로도읽힌다.위대한작품을위해서라면자신의목숨을내놓을수있는모든무모한예술가들을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