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를 만들다 열린책들을 만들다

출판사를 만들다 열린책들을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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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출판사 열린책들의 30년을 돌아보다!
1986년 열린책들을 설립하고 지금까지 열심히 일구어 온 홍지웅 대표와 편집부가 함께 엮은 『출판사를 만들다 열린책들을 만들다』. 「열린책들 아카이브」시리즈의 첫 번째 책으로, 열린책들 편집부가 지난해 창립 30주년을 맞으며 그동안 꼼꼼하게 보관한 회사의 역사 자료들을 전체적으로 검토하면서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다양한 매체에 홍지웅 대표가 직접 쓴 기고문을 비롯해 시인과 소설가 등 여러 저자가 열린책들을 지켜보고 글로 풀어낸 칼럼들, 그리고 출판사를 만든 후 지금까지 30년간 한국의 출판 현실에 대해 기자들과 솔직하게 나눈 인터뷰 등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제1장에서는 러시아 문학 출판의 험난한 외길을 걸었던 1989년부터 오늘의 출판인 본상의 추천사를 쓴 2016년까지 모두 27년간 홍지웅 대표가 직접 쓴 글을 모았다.

제2장에서는 평소 열린책들을 애정 어린 눈으로 지켜본 소설가와 번역가들이 쓴 칼럼을 묶었다. 또 신문과 잡지, 웹진 등 수많은 매체에서 기자들과 나눈 대화는 제3장에서는 아무도 주목하지 않던 시절에 매의 눈으로 잡아내어, 결국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외국 작가로 만든 베르나르 베르베르와의 인연 등 평소 열린책들에 관심 있었던 독자라면 마치 수수께끼 해설집을 보는 것처럼 쏠쏠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자본 없이 출발한 출판사 열린책들이 전례 없는 방식으로 자리를 잡고 독자의 지지를 얻으며 성장하는 과정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는 이 책은 현재 출판계에서 일하는 편집자와 마케터뿐 아니라 앞으로 자신만의 출판사를 만들고 싶은 사람, 더 나아가 새로운 창업을 꿈꾸는 모두에게 적절한 조언이 되어준다.
저자

열린책들편집부

〈러시아문학전문출판사〉를표방하며1986년1월에설립되었다.소련과의최초의저작권계약출판물로기록된『아르바뜨의아이들』,『어머니』등의성공이후,유럽문학에도눈을돌려『장미의이름』,『개미』,『향수』,『좀머씨이야기』등을출간하며대표적인외국문학출판사로성장하게되었다.열린책들소설이거둔성과는외국소설시장에서영미의대형베스트셀러가갖고있던지배력을약화시키고,여러나라의좋은소설들이소개될수있는여건을만드는데도기여하였다.열린책들은지적인모험을추구하는독자들을만족시켜왔다.그리고한작가의모든작품을소개하는작가중심기획을추구하여,베르나르베르베르,움베르토에코,파트리크쥐스킨트,폴오스터,조르주심농,로베르토볼라뇨등의작품들을계속출간하고있으며,뿌쉬낀,마야꼬프스끼,프로이트,도스또예프스끼,카잔차키스의전집을출간했다.디자인과장정에도늘독특함을추구하여,세련된디자인과고전적인출판지향의결합은독특한열린책들만의분위기를형성하기에이르렀다.앞으로도열린책들은독자들의요구에부합되는새로운작가,새로운책들,새로운형태를찾기위해노력할것이다.

목차

편집자노트

1기고문19892016
<책은살아숨쉰다>

2칼럼20002009
<눈밝은출판인홍지웅>

3인터뷰19892017
<책을만드는게여전히참좋네요>

부록
열린책들의대표작가12인
열린책들연보

출판사 서평

좋은책을만들어야팔려요.트렌드만을좇아다니다가는성공할수없습니다.
무슨일이든정통적인방식으로접근해야오래남을수있어요.
나는책의영향력이예전같지않다는말에동의할수없어요.
여전히책은가장영향력있는매체예요.영원한매체.
나는많은사람에게좋은영향을미치는책을만들고싶어요.─홍지웅

출판사를만들고열린책들을만들어오다
미메시스에서12월1일출간한『출판사를만들다열린책들을만들다』(576면,12,500원)는1986년열린책들을설립하고지금까지열심히일구어온홍지웅대표와편집부가함께엮은책이다.다양한매체에홍대표가직접쓴기고문을비롯해시인과소설가등여러저자가열린책들을지켜보고글로풀어낸칼럼들,그리고출판사를만든후지금까지30년간한국의출판현실에대해기자들과솔직하게나눈인터뷰등으로구성하였다.<열린책들아카이브>시리즈(홍지웅대표가쓴다양한글들을여러주제로묶어차례차례선보일예정)의첫번째로내놓은이책은열린책들편집부가지난해창립30주년을맞으며그동안꼼꼼하게보관한회사의역사자료들을전체적으로검토하면서세상에나오게되었다.<열린책들이언급된각종매체의기사상당수는출판사와홍지웅대표에관한것이었고,출판사설립초창기에는오히려이런기사들이신간소개보다더많았다.언론인터뷰뿐아니라홍지웅대표가직접쓴기고문의수도적지않았다.열린책들편집부는이책을공간(公刊)하기로결정했다.여기에모인글보다열린책들의역사를잘설명해주는자료가없고,자본없이출발한출판사가전례없는방식으로자리를잡고독자의지지를얻으며성장하는과정이고스란히드러나있기때문이다.또한창업자가일관된비전을제시하는면에서,출판업이든아니든이보다더중요한덕목이없을거라고판단하였다(열린책들문학주간김영준)>.이런덕목들은현재출판계에서일하는편집자와마케터뿐아니라앞으로자신만의출판사를만들고싶은사람,더나아가새로운창업을꿈꾸는모두에게적절한조언이되리라고보았다.

칼럼과인터뷰로보는30년간의열린책들
책은크게세부분으로나뉜다.제1장「책은살아숨쉰다」는러시아문학출판의험난한외길을걸었던1989년부터<오늘의출판인>본상의추천사를쓴2016년까지모두27년간홍지웅대표가직접쓴글을모았다.총39편의기고문을통해,이제막출판사를설립하고패기가넘치는초창기의각오뿐아니라실제로출판현실에부딪히며깨우쳤던사례들,되든안되든무조건밀어붙였던책에관한뒷얘기등열린책들에관련된모든이야기를허심탄회하게밝혔다.제2장인「눈밝은출판인홍지웅」에서는평소열린책들을애정어린눈으로지켜본소설가와번역가들이쓴칼럼을묶었다.또한신문과잡지,웹진등수많은매체에서기자들과나눈대화는제3장인「책을만드는게여전히참좋네요」에고스란히수록하였다.1989년부터올해까지인터뷰횟수는총66회.여러번만나서심도깊은대화를나눈기자와의만남뿐아니라작정하고맹렬하게물어뜯는후배출판인과의인터뷰는책을둘러싸고팽팽한줄다리기를벌이는것처럼보인다.출판역사의한획을그은소련과의최초수교,빚더미에눌리면서도포기하지않고7권을완간했던『붉은수레바퀴』에관한일화,한정판2,000질을사는사람이없으면출판사를때려치울결의로고집스레내놓았던『도스또예프스끼전집』,전세계에서유일무이한움베르토에코의저작집에관한얘기,『좀머씨이야기』,『개미』등밀리언셀러를7권이나펴낸저력,그리고아무도주목하지않던시절에매의눈으로잡아내어,결국<한국인이가장사랑하는외국작가>로만든베르나르베르베르와의인연등평소열린책들에관심있었던독자라면마치수수께끼해설집을보는것처럼쏠쏠한재미를느낄수있다.다만,책을만든홍지웅대표와편집부가처음부터어떤목적을갖고글을엮었던게아닌만큼,이책이독자들에게부담없이편안하게다가가기를바란다.열린책들의오랜팬인사람에게도혹은이제막열린책들을알게된사람모두에게도,책을만드는데있어가장중요한점이어떤것인지그리고왜책이란매체가중요한지를전할수있다면그걸로충분하다고생각한다.그런면에서홍지웅대표가출판을시작하고3년이지난시점에서얻은교훈은가슴속에늘두고싶어지는말이다.<그것은정도를걷는출판은독자들이끝까지외면하지않는다는점이다.요행이나유행을타는책들은일시적으로는성공할지모르지만오랫동안살아남지못한다.기획에서부터번역,편집,교정,제본에이르기까지정성을들여만든책은언젠가는팔리게마련이다.>한출판인이30년간책을만들면서겪었던이러한구체적인경험과소회는출판관계자뿐아니라책을좋아하는모든독자에게자신만의울림이될거라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