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범(Panter) (어느 날, 작은 소녀의 옷장 서랍을 통해 표범 한마리가 나타나다 | 양장본 Hardcover)

표범(Panter) (어느 날, 작은 소녀의 옷장 서랍을 통해 표범 한마리가 나타나다 | 양장본 Hardcover)

$22.81
Description
친근하고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나타나 기이하게 바뀌어가는, 표범!
유럽 그래픽노블을 대표하는 벨기에의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만화가 브레흐트 에번스가 그린 이상하고 기묘한 표범 왕국 『표범』. 일 년 반 정도 오랜 시간 공들여 작업한 작품으로, 어릴 적 상상의 친구가 괴물로 변하게 되는 과정에서 더 이상 우리의 친구가 아니게 되었음을 알려 준다. 오래된 중국 그림이나 영화 《네버 엔딩 스토리》에서 표범의 이미지를 처음 참고했지만 책을 만들어 나가면서 점점 즉흥적으로 작업하게 되었다. 독특한 구성과 저자만의 색채로 완성된 새로운 동화를 만나볼 수 있다.

어린 소녀 크리스틴은 아빠와 고양이 루시 그리고 강아지 인형 본조와 함께 살고 있다. 엄마는 크리스틴이 어릴 때 집을 나가 버렸고, 사랑하는 고양이 루시는 어딘가 아프다. 루시가 동물 병원에서 돌아오지 못한 어느 날, 크리스틴의 옷장 맨 아래 서랍이 열리고 마술처럼 표범 한 마리가 나타난다. 나비넥타이와 턱시도 차림을 한 표범은 자신이 팬더랜드에서 온 왕자라고 밝힌다. 매일 표범의 방문이 이어지면서 크리스틴은 점점 더 표범 왕자에게 빠지게 되고, 그때부터 소녀의 일상은 변하기 시작하는데…….
저자

브레흐트에번스

저자브레흐트에번스BrechtEvens
1986년생.벨기에의일러스트레이터이자만화가로겐트의신트-뤼카스미술대학에서일러스트레이션을전공했다.2005년『우주에서온메시지Eenboodschapuitderuimte』로데뷔했고,이어서2006년『빈센트Vincent』와2007년『야행성Nachtdieren』을각각펴냈다.특유의색채감각과독창성을인정받은그는2009년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에신예만화가로초대되어세계의주목을받기시작했다.같은해,졸업프로젝트로시작한작품『디스코하렘Ergenswaarjenietwilzijn』이벨기에에서큰인기를끌며2010년윌리반더르스테인상을수상하였고이듬해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대담한만화>상도거머쥐었다.브레흐트에번스는2011년발표한『예술애호가들Deliefhebbers』로대중적인기를얻으며명실상부유럽을대표하는그래픽노블작가로자리잡았다.『예술애호가들』은『텔레라마』,『레쟁로큅티블』,『가디언』,『옵저버』등여러매체에서<최고의그래픽노블>로선정하였으며,2013년아이스너상의<해외그래픽노블중가장좋은미국에디션>과<베스트예술가>두부문에노미네이트되었다.이후3년만에발표한『표범Panter』은프랑스,독일,러시아,폴란드등7개국에서번역출판되면서화제를모았다.현재프랑스파리에서거주하며작품활동중인그는2018년9월에발간예정인『오락HetAmusement』의마무리작업에몰두하고있다.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브레흐트에번스가그린이상하고기묘한표범왕국
벨기에의일러스트레이터이자만화가인브레흐트에번스의신작『표범』이출간되었다.유럽그래픽노블을대표하는에번스답게이번작품역시독특한구성과자신만의색채로한편의새로운동화를완성하였다.주인공인어린소녀크리스틴은아빠와고양이루시그리고강아지인형본조와함께살고있다.엄마는크리스틴이어릴적집을나가버렸고,사랑하는고양이루시는어딘가아프다.루시가동물병원에서돌아오지못한어느날,크리스틴의옷장맨아래서랍이열리고마술처럼표범한마리가나타난다.나비넥타이와턱시도차림을한표범은자신이팬더랜드에서온왕자라고밝힌다.크리스틴의울음소리를듣고옷장밖으로나온표범왕자는장장9페이지에걸쳐크리스틴이잠들때까지팬더랜드에대해들려준다.그곳은초콜릿으로보석을만들고금괴를먹을수있어표범의털에서빛이나며,밤에는엘프들이부르는아름다운노래를들을수있는곳이다.매일표범의방문이이어지면서크리스틴은점점더표범왕자에게빠지게되지만동시에이상한일들이벌어지기시작한다.표범의등장과함께잠시자취를감췄던인형본조는예전과전혀다른모습으로돌아오고,본조가팬더랜드에서데리고온방문객들은기이하기만하다.크리스틴의생일날,결국모든일이벌어지고야만다.다소색다른동화를만들고싶었다는브레흐트에번스의말처럼,『표범』은독자를당황하게만든다.처음크리스틴앞에나타난표범왕자는『이상한나라의앨리스』에나오는<체셔고양이>같았다가코믹한<핑크팬더>로혹은모리스샌닥의『괴물들이사는나라』에등장하는<괴물>이거나『캘빈과홉스』의<홉스>처럼친근하고우스꽝스럽다.하지만어느순간표범은스티븐킹의『그것』에서아이들을공포로몰아넣는괴물처럼느껴지게되며에번스가그린상상의세계는어둡고혼란스럽고폭력적으로바뀐다.뭔가가벌어지고있으며상황이점점더나빠진다는것을눈치채는독자들을작가는훨씬더불길한결말로데리고간다.일년반정도오랜시간공들여작업한『표범』에서브레흐트에번스는오래된중국그림이나영화「네버엔딩스토리」에서표범의이미지를처음참고했다.하지만책을만들어나가면서점점즉흥적으로작업하게되었고,어릴적상상의친구가괴물로변하게되는과정에서더이상우리의친구가아니게되었음을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