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한 바다가 좋아서 (스트리트 포토그래퍼 임수민의 태평양 항해 일기)

무심한 바다가 좋아서 (스트리트 포토그래퍼 임수민의 태평양 항해 일기)

$14.80
Description
SAIL TO ME
요트로 태평양을 건넜습니다,
내 마음을 항해했습니다
스트리트 포토그래퍼 임수민이 5개월 동안 작은 요트로 태평양을 건너며 선상 생활과 순간순간 떠오른 생각을 글, 그림, 사진으로 기록한 책이다. 길거리에서 사람들을 찍던 사진작가가 태평양을 찍기로 결심한 과정부터 무작정 파나마에서 출발하여 10여 개의 섬을 거쳐 부산항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이 다양한 에피소드, 단상과 함께 일기 형식으로 담겨 있다. 이 책에서 그녀는 삶에 대한 에너지와 호기심, 세련된 감수성, 주변을 관찰하는 디테일한 감각, 예술과 인간에 대한 독특한 시선을 유감없이 표현했다. 자신의 삶에 익숙해지지 않기 위해 새로운 것을 찾아 겁 없이 시도하고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고 있는 중이었으며, 바다에 대한 전무한 경험으로 태평양을 건너는 행위 역시 그중에 하나였다. 임수민은 이 무모한 모험 속에서 또 다른 모험을 할 에너지원을 찾았으며 그 힘을 독자들과 나누고 싶다고 한다.

스트리트 포토그래퍼와 태평양 항해라는 두 키워드를 배경으로 독특하고 발랄한 삶의 방법을 듣는 것은 흥미롭다. 왜 자신이 태평양에 갔는지를 질문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과거로 돌아가 그 단서를 찾고, 같이 항해하는 인물들에게서 기쁨과 절망을 얻으며, 대자연 앞에서 환희를 느끼고, 또 가족들을 그리워하면서도 그들 곁을 떠나야 하는 방랑자의 운명을 두려워한다. 끊임없이 자신다움에 대해 고민하고, 자신답지 못했을 때는 침전되다가도 다시금 마음을 다잡는 모습에서 은근한 에너지와 솔직한 면모를 느낄 수 있다. 간간히 그린 러프하면서 유머러스한 드로잉 24점은 임수민을 매력적으로 표현하는 또 다른 방법이다. 그는 이 여행이 실제로는 요트로 태평양을 건넜지만, 그보다 더 험하고 고독한 내면의 항로를 스스로 개척하는 일이었다고 말한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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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임수민

저자임수민
대학에서국제학을전공했다.졸업을바로앞두고사진을시작해2014년,아프리카(세네갈,모로코)로여행을한이후서울에기반을두고매년유럽,미국,아프리카등을다니며다양한도시에서사람들의온기를흑백사진에담고있다.2015년연세대학교중앙도서관에서의첫개인전을시작으로2016년LA에서첫해외개인전을가졌고,2017년에는「RoomtoThink」(라이카카메라코리아),「SaltyDiaryofaGirlatSea」(캐논갤러리)등의전시를했다.CBS「세상을바꾸는시간,15분」,KBS「온드림스쿨」등의멘토링프로그램에서강연을했고,라이카,캐논,반스등과협업하여다양한사진프로젝트도하고있다.2017년3월부터8월까지5개월동안요트로태평양을건너며기록으로남긴글과사진으로이책을만들었다.2018년현재는직접요트를구입하여여러바다로항해를하며그과정을카메라에담으려고한다.

목차

INTRO집시의편지
실패한모험가의기록

1부essays항해일기

머나먼시작
낯선도착
첫아침식사
기억나지않는대화
밤의디스코테카
출항,돛을올려라
집을나서게하는것1
집을나서게하는것2
집을나서게하는것31
첫불침번
거대한움직임
본능에의지하기
바람과바다
첫번째위기
태평양의점이되다
을지로입구의물고기
뱃일
태평양인의취미
숫자와기록에대한강박
피스타치오맛아이스크림
생체실험
바다위의선생님
바다라는선생님
가장무서운짐승
안녕,춘자
오렌지주스
무풍항해
침전
모든것을포기하면생기는일
드디어반가운마지막
최후의노력
나를지켜준보름달
답은질문에존재한다
모험의첫기억을찾아서
마치며

2부photographs그후
1
2
3
4

출판사 서평

SPLASH!
책을뒤집으면또다른항해가펼쳐진다
『무심한바다가좋아서』는두책이하나로맞물려합쳐진형태를취한다.5개월간의여행을따라가는에세이가1부이고,에세이가끝나면책을뒤집어뒤표지라고생각했던앞표지에서부터여행중에찍었던사진120여장과여행후이야기가2부로펼쳐진다.그는항해를마치고육지에땅을딛자마자온몸이휘청거리는육지멀미를경험했는데,그것이태평양항해의시간을관통하는중요한감각이라고느꼈고,그것을책이라는매체에도담고자고민한결과이다.또한사진을2부로따로편집한것도항해를하면서찍은사진을육지로돌아와서확인한그의동선을그대로표현하고자함이다.서울로돌아와홍대의한암실에서사진을인화하면서,그는자신의시선이담긴태평양의모습을확인했고그제야비로소정말자신만의진짜항해를했다고고백했다.따라서이책을다읽으면독자들은임수민의고독한모험에대한내면고백에이어태평양에서그가시선을둔풍경들을순차적으로경험할수있을것이다.

바다에서만난사람과풍경들
임수민은평소에도시의외진곳과길거리에서자유롭게사람들을만나고그들을카메라에담는다.그냥지나가는행인이될사람들을도시속의활력소로재탄생시키는그의따뜻한시선과인간애는배위에서도흡족하게발휘되었다.2부에서펼쳐지는그의흑백사진들은역동적이고한편으로한없이지루한선상생활속세일러들의모습뿐아니라,10개의섬을도착할때마다그의눈에들어온섬의풍경과사람들의모습이때로는순수하고,때로는진지하게담겨있다.사진에대한솔직하고유머러스한설명도그매력을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