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가 예수의 발에 눈물을 떨구다 (성서 속에 나타난 매춘과 종교적 순종 | 양장본 Hardcover)

마리아가 예수의 발에 눈물을 떨구다 (성서 속에 나타난 매춘과 종교적 순종 | 양장본 Hardcover)

$16.80
Description
체스터 브라운에게 성경은 성스러운 매춘부이다. 성서는 그에게 사랑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그는 성서의 깊이가 지닌 신비를 파헤친다. 그의 다른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마리아가 예수의 발에 눈물을 떨구다』 또한 우리에게 당혹감을 안겨 준다. 그러나 동시에 중독성이 있고, 덮는 즉시 다시 읽게 만들며, 방대한 주석을 통해 이해는 더욱 확장된다. 성서에 대한 열정과 연구 그리고 품위 있는 명료함으로 이루어진 작품이다. 『마리아가 예수의 발에 눈물을 떨구다』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책 중 하나가 되었다. - 『담요』와 『하비비』의 저자, 크레이그 톰슨

오늘날에는 창녀 혐오 문화가 만연해 있다. 매춘 여성들과 성을 사는 남성들에 관한 온갖 거짓말이 기자, 정치인, 경찰, 유명인, 학자 같은 이들을 통해 주기적으로 확산된다. 성매매 노동자 인권 옹호자들은 진실을 알리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창녀를 혐오하는 문화의 뿌리는 성경이다. 히브리 성경의 저자들은 대부분 매춘을 눈감아 주었지만 못마땅하게 여겼다. 신약 성경을 쓴 바울은 매춘을 극렬히 반대했으며, 이로 인해 기독교 사회에 창녀를 혐오하는 문화가 뿌리를 내렸다. 그리고 기독교가 전파되면서 창녀에 대한 편견도 함께 퍼져 나갔다. 그 결과 성인 남녀의 동의 아래 이루어지는 성매매가 오늘날 전 세계 대부분의 나라에서 범죄 행위로 치부되고 있다. 현실적 이유로 매춘에 반대한다고 믿는 비기독교인들도 있지만, 내가 보기에 그건 착각이다. 그 현실적 논리에 영향을 준 것이 기독교이기 때문이다. 『마리아가 예수의 발에 눈물을 떨구다』 중에서, 체스터 브라운
저자

체스터브라운

저자체스터브라운ChesterBrown
1960년캐나다몬트리올에서태어났다.1986년『탐스러운털YummyFur』이라는잡지를자비출판하며본격적으로만화가의길에들어섰다.1989년발표한『행복한광대에드EdtheHappyClown』로이듬해에하비상<최고의그림책>상을,『탐스러운털』로하비상[최고의만화가]상을받았다.2003년캐나다역사상가장복잡한평가를받은지도자루이리엘의생애를다룬그래픽노블『루이리엘LouisRiel』로대중적성공을얻었다.2011년발표한『유료서비스PayingforIt』는5년간자신이경험한성매매를솔직하고사려깊게기록해전세계만화계에화제를불러일으켰다.이외에도자신의단편을엄선해모은『똑똑,리틀맨TheLittleMan:ShortStrips1980~1995』을비롯해『플레이보이ThePlayboy』와『너좋아한적없어INeverLikedYou』등지금까지총10권의책을펴냈다.주로자전적내용을냉소적이면서우스꽝스럽게표현하지만,그이면에는등장인물에대한세세한감정과애정이숨겨져있다는평가를받는다.1991년부터지금까지드론앤쿼털리출판사를통해서만자신의책을발행하고있고,2016년발표한『마리아가예수의발에눈물을흘리다MaryWeptOvertheFeetofJesus』역시이곳에서출판하였다.성경버전의『유료서비스』라고불릴만한이책은성서이야기를그래픽노블로각색한작품이다.성서속에나타난매춘과종교적순종을다루면서작가는자신이생각하는종교적신념을과감하게밝힌다.현재토론토에살고있는체스터브라운은캐나다자유당의원으로두차례당선된적이있다.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체스터브라운,성서속매춘을그래픽노블로옮기다
캐나다를대표하는그래픽노블작가체스터브라운의신간『마리아가예수의발에눈물을떨구다』가미메시스에서출간되었다.이책은구약성경과신약성경에등장한매춘과종교적순종이야기를다루고해석하며여러질문을던지고저자스스로답을찾는과정을기록하였다.체스터브라운은2011년출간한『유료서비스』에서5년간자신이경험한성매매를솔직하고세밀하게다룬적이있다.이후2016년발표한『마리아가예수의발에눈물을떨구다』역시『유료서비스』의성경판이라고할수있을정도로소재와구성이비슷하다.작가는우리문화가서로반대되는것으로취급해온영성과섹슈얼리티가실제로는깊숙이얽혀있음을보여준다.특히그는성서속다섯여성에게주목했다.그는마태복음의족보에다말,라합,룻,밧세바그리고마리아가등장한다는점과고대족보에여성이실린경우는거의없기에이것이매우특이한경우인걸알게된다.작가는<예수가사생아였다>라고주장한종교학자이자여성학자인제인샤버그의주장처럼,마태가앞의네여자를족보에실음으로써다섯번째여자(예수의어머니인마리아)의의미를암시하려했다고믿는다.

마태복음에등장한네명의여성과다섯번째여성
체스터브라운은네명의여자가족보에실린데는또다른이유가있음을알아챈다.만약마리아가요셉과약혼하기전에성교를했다면(보아스와잠자리를한)룻과다를바없으며,만약약혼기간에요셉말고다른남자와도관계를했다면(다윗왕과성교한)밧세바와마찬가지라고여긴다(평생을함께하기로맹세한남자와의약혼기간에외간남자와잠을잔것은간통으로간주되었을테니까).만약약혼기간의성교가근본적으로거래행위였다면마리아는(히라에게몸을판)다말과다르지않다.그리고여러남자와의성적인거래였다면마리아는실질적으로창녀생활을한셈이며,결국(매춘행위를한)라합과같은처지였던것이다.만약단순히음탕한여자일뿐이었다면마리아는밧세바와만같은상황이므로족보에다말과라합을언급할까닭이없었다.또는마리아가약혼전에돈을받지않고성교했다면룻과같은처지이니역시나다말과라합을언급할까닭이없었다.따라서체스터브라운은족보에나오는나머지네여자모두와연관되려면마리아가창녀일수밖에없다는결론을내린다.이렇게수년간마태의족보와거기에담긴예수의어머니에대한의도를곰곰이생각한결과가바로『마리아가예수의발에눈물을흘리다』인셈이다(제목에대한의도와암시는책속에서밝힌다).또한엄청난양의참고문헌과주석을통해자신이강조하는내용을더욱정확하게뒷받침하고있다.독자는이책을통해다시한번예수의가르침을마음속에새기게된다.예수는성을사고파는행위가그릇된짓이라고말한적이없다.또한성서어느곳을봐도예수는자신이나주님을노예주로여기라고말하지않는다.또한예수는창녀를죄인으로여기지도않았다.우리의선입견이예수의가르침을왜곡하고잘못받아들이게된것이리라.예수는모두에게더많이사랑할수록더나은삶을누린다는것을가르쳐준다.그러니우리가삶(주님)을사랑할수록삶(주님)도우리를더욱사랑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