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팅을 말하다 (전문가 29인이 바라본 동시대 미술의 현장)

큐레이팅을 말하다 (전문가 29인이 바라본 동시대 미술의 현장)

$22.00
Description
큐레이터와 미술 전문가들이 소개하는 동시대 큐레이팅
열린책들의 예술서 전문 브랜드인 미메시스에서 새로운 미술책이 출간되었다. 『큐레이팅을 말하다』는 미술 전문가 29인이 한자리에 모여 큐레이팅과 동시대 미술 현장을 다루는 책이다. 국내 큐레이터 제1세대 선배부터 최근 활약이 돋보이는 신진 독립 큐레이터뿐 아니라 미술 비평가, 미술관 관장, 큐레이터 학과 교수 등 <큐레이팅>에 대해 애정과 비판을 저마다의 목소리로 들려준다. 사실 미술 전시회를 찾아가는 우리 같은 관람객은 작품만 보게 되지만 큐레이터는 보이지 않는 또 다른 것들을 찾아 눈을 돌려야만 한다. 북극해를 떠다니는 빙산처럼, 전시회는 전시장에 나온 작품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많은 것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기획하고 전문가들을 한곳에 모은 광주 시립 미술관의 전승보 관장은 이 책을 출간하는 가장 큰 이유로, <젊은 큐레이터 지망생들에게 큐레이터가 알아야 할 업무 전반에 걸쳐 이해를 돕기 위함>이라고 밝힌다. 큐레이터는 미술관의 꽃이라 불리는 전시뿐만 아니라 미술관 건축, 예술 정책, 미술관의 새로운 역할, 담론 생성, 전시 기획에서 고려할 점, 전시 디자인, 아카이브 전시, 미술관 교육 등 큐레이터 직분 전반에 걸쳐 이론적 배경과 함께 경험을 축적해야 한다. 큐레이터의 기획 전문성을 특화시키기 위해서는 <한 분야에 집중해야 하지 않느냐>라는 질문은 기초 체력 없이 운동선수가 되겠다는 말과 다를 바가 없다. 위에서 언급된 미술에 관한 전반적 지식 외에도 인문학은 물론 사회 과학과 자연 과학 등에도 관심을 둘 필요가 그 때문이다. 큐레이터는 어떤 주제에 관해서도 예술을 통해 그것을 재해석해 내고 조직화시켜야 한다.
저자

전승보

세종대학교회화과를졸업하고중앙대학교예술대학원에서문화정책을수료한후런던대학교골드스미스칼리지의미술행정및큐레이터십석사과정을졸업했다.『가나아트』편집기획실장,광주비엔날레전시부장,부산비엔날레(바다미술제)전시감독,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전시감독등을지냈다.현재광주시립미술관GMA관장으로재직중이다.『미술관전시,이론에서실천까지』,『과연그것이미술일까?』등의역서를내고,대학에서전시기획론및문화예술론등을강의했다.주요국제전기획으로는「에피소드」,「비시간성의항해」,「불확실성-연결과공존」등의전시와<아시아아트포럼>을비롯해싱가포르미술관SAM에서<틈을잇다>등의학술회의도조직했다.

목차

머리말동시대큐레이팅을말하다_전승보

1.21세기미술관과큐레이팅
동시대미술과미술관의동시대성_김희영
21세기미래형미술관_서진석
커뮤니티와21세기미술관_기혜경
지역사회연결자로서의미술관_김세준
첨단기술과전통방식이공존하는미술관_구보경
미술관건축:예술작품이된미술관_김정락
박물관행동주의와그윤리적미래_박소현

2.예술정책과큐레이팅
유휴공간,문화적활용의과제_김연진
#자생공간#88만원세대#굿즈#신생공간#서울바벨#고효주#세대교체#청년관#아티스트피#SNS
#대안공간2.0#예술인복지법#……_반이정
한국비엔날레의운영현황과사회문화적관계_조인호
레지던시란무엇인가_박순영
포스트뮤지엄의경계와큐레이터십_조진근
예술콘텐츠의디지털화:지식유토피아로의초청장인가─구글북프로젝트논란을통해_정필주

3.큐레이터십과큐레이팅
학예연구직과영국의박물관운영사례_하계훈
제도와미술의역학관계:
SeMA를중심으로본공립미술관의작동원리_임근혜
미술비평과전시기획─비평적전시기획의시작_김성호
전시를통한담론생산_조선령
큐레이터와큐레이팅_송미숙
전시기획서작성을위한가이드I_전승보
전시연출과디자인─<전시디자인>을통한예술의<수용과전달>_김용주
공동체문화기획으로서의큐레이팅_임산
동시대미술과아카이브전시_정연심
독립큐레이터_양지윤
나는진정대한민국의큐레이터가맞는가─전시기획현장에서의체험적자문자답_윤범모

4.미술교육과큐레이팅
큐레이터십과큐레이터교육_양지연
21세기미술관교육의패러다임변화_백령
큐레이팅과미술관교육_강수정
어린이미술관바로알기_김이삭
디지털박물관을말하다:전시,아카이브,교육_김윤경

지은이소개

출판사 서평

젊은큐레이터지망생들을위한큐레이팅지침서
한국현대미술에서큐레이터라는전문직종은1990년을전후해생겨나,광주비엔날레를시작으로마치문화적진공상태에서빅뱅이일어나듯그수요가폭발적으로증가해왔다.하지만아직체계적교육프로그램과필요한각종업무들에대한지침서는부족하기만하다.지난20여년동안이와관련한여러책이나왔지만아쉽게생각한것은큐레이터관련서적들이한국미술의현장에서실제적용하기힘든내용들이많았다는점이다.특히번역서가담고있는해외선진사례와한국의상황에는차이가있다.미술관의정착단계인한국의실정에서비롯된문화적차이는더말할나위가없다.현장은이론을실제화하는공간이아니라이론이생성되는곳이다.미술작품이비평을시각화해주는것이아닌것과다를바가없다.
작품과전시역시,지식정보에기반을둔인식과함께공간을체험하는육체적이고감성적측면을자극하는일이동시에일어난다.아마큐레이터가비평가혹은미술사가와다른관점은여기에서출발한다는점이다.현장이라는물리적체험이바로그것이다.책을구성하는네개의큐레이팅에관한범주는21세기미술관,예술정책,큐레이터십,미술관교육으로나누었다.저자29명은현장에서필요한기본적문제의식을각자의시선으로다루었다.처음부터일관된문체나목차구성보다는다양한저자들의성격을감안해글쓰기방식과주제를각자의관심분야에두고앤솔러지형식의편집방식을목표로했다.한국의실정에토대를둔큐레이팅실무지침서는아마이제부터시작일듯하다.29개의글들은모두제각각한권의전문서로발전할수있는내용들이다.글/전승보광주시립미술관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