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 죽이기 : 그래픽 노블 (양장)

앵무새 죽이기 : 그래픽 노블 (양장)

$27.30
Description
동시대 미국 소설 중 하퍼 리처럼 사회적 이슈를 자신 있게 다룬 사람은 거의 없었다. 현재 대부분의 문학 작품들은 인종 차별을 모순된 시각이나 서정성에 갇힌 채 바라보기에 그 안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하퍼 리는 메시지가 미학에 가려지는 것을 거부한다. 대단히 아름답고 안정적이며 매끄럽고 맑은 글은 현실적인 문제들과의 직면을 피할 수도 있었지만, 그녀는 그러지 않았다.
─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

『앵무새 죽이기』는 미국을 대표하는 소설이다. ─ 오프라 윈프리

하퍼 리의 위대한 소설을 그래픽노블로 만나다
미국의 소설가이자 『앵무새 죽이기』를 쓴 하퍼 리의 타계 4주기에 맞춰 소개하는 동명의 그래픽노블이다. 1930년대 미국의 어느 작은 마을 메이콤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앵무새 죽이기』는 그 시대의 명암을 그대로 드러낸다. 이제 막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주인공 스카웃과 항상 붙어 다니는 오빠 젬, 여름마다 메이콤을 찾는 괴짜 친구 딜, 변호사인 아빠 애티커스 핀치, 이웃에 사는 은둔자 부 래들리 등이 중심이 되어 펼쳐지는 이야기는 출간된 지 60년이 되는 지금까지도 정의와 양심 그리고 용기와 신념을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다. 화자 역할을 맡은 스카웃이 과거를 회상하는 식으로 전개되는 『앵무새 죽이기』는 1930년대 대공황의 여파로 피폐해진 미국의 모습과 사회 계층 간, 인종 간의 첨예한 대립을 고스란히 보여 준다. 『앵무새 죽이기』를 그래픽노블로 각색한 프레드 포드햄은 최대한 원작을 살리면서 핵심적 사건들을 감동적으로 그려 냈다. 호감 가는 등장인물들과 주변 이웃들의 개성 넘치는 모습을 섬세한 그림과 군더더기 없는 대사로 만들어, 『앵무새 죽이기』를 이미 읽은 독자뿐 아니라 처음 접하는 독자에게도 웃음과 긴장을 골고루 이끌어 낼 것이다. 특히 비중 있게 다룬 흑인 톰 로빈슨의 재판정 장면은 인권 문제와 더불어 이 사회에서의 정의가 무엇인지 우리에게 자문의 기회를 제공한다. 하퍼 리는 『앵무새 죽이기』에서 누군가의 편을 들어 옹호하고 감싸려 하지 않는다. 화자 또한 어린 소녀로 설정되어 작품의 핵심이 되는 사건을 오로지 그 아이의 눈으로 관찰할 수밖에 없고, 그렇기에 결말에 다다르는 독자들은 마음속 깊이 요동치는 외침과 돋아나는 논쟁점을 의식하게 된다.

그래픽노블과 오디오북으로 만나는 『앵무새 죽이기』
책 속에 등장하는 친구 〈딜〉이자 미국의 유명 소설가 트루먼 커포티는 〈첫 작품으로 이렇게 훌륭한 소설을 쓰는 사람은 거의 없다. 하퍼 리는 삶을 포착하는 가장 생생한 감각과 따뜻하고 진솔한 유머를 지닌 작가다. 『앵무새 죽이기』는 무척 감동적이고 재미있으며 누구나 좋아할 만한 책이다〉라고 평했다. 4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4천만 부 이상 판매된 ?앵무새 죽이기?는 1960년 출간 이후 미국 전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그 이듬해 하퍼 리에게 퓰리처상의 영예를 안겼다. 시대를 뛰어넘어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언제나 뜨거운 눈물을 선사하는 핀치 가족 이야기는 그래픽노블에서도 여전히 감동스럽고 아름답다. 또한 하퍼 리 타계 4주기와 그래픽노블 출간을 맞이해 『앵무새 죽이기』 오디오북도 출시한다. 하퍼 리가 쓴 『앵무새 죽이기』를 토대로 제작된 오디오북은 2월 17일부터 네이버 오디오클립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저자

하퍼리,프레드포드햄

1926년4월앨러배마주먼로빌에서변호사이자주의회의원인아버지밑에4남매중막내로태어났다.대단한말괄량이였던그녀는웬만한사내들보다거칠게놀며어린시절을보냈다.그후고등학교에입학해영문학에대한흥미를키우다가먼트가머리에있는헌팅던여자대학과앨라배마대학에서법률을공부했으며교환학생자격으로옥스퍼드대학에서1년간수학하기도했다.학생시절짤막한글을발표하던그녀는...

출판사 서평

동시대미국소설중하퍼리처럼사회적이슈를자신있게다룬사람은거의없었다.현재대부분의문학작품들은인종차별을모순된시각이나서정성에갇힌채바라보기에그안에는아무런의미가없다.하퍼리는메시지가미학에가려지는것을거부한다.대단히아름답고안정적이며매끄럽고맑은글은현실적인문제들과의직면을피할수도있었지만,그녀는그러지않았다.
─치마만다응고지아디치에


그래픽노블과오디오북으로만나는『앵무새죽이기』

책속에등장하는친구<딜>이자미국의유명소설가트루먼커포티는<첫작품으로이렇게훌륭한소설을쓰는사람은거의없다.하퍼리는삶을포착하는가장생생한감각과따뜻하고진솔한유머를지닌작가다.『앵무새죽이기』는무척감동적이고재미있으며누구나좋아할만한책이다>라고평했다.40개이상의언어로번역되어4천만부이상판매된??앵무새죽이기??는1960년출간이후미국전역에서선풍적인인기를끌며그이듬해하퍼리에게퓰리처상의영예를안겼다.시대를뛰어넘어이책을읽는독자들에게언제나뜨거운눈물을선사하는핀치가족이야기는그래픽노블에서도여전히감동스럽고아름답다.또한하퍼리타계4주기와그래픽노블출간을맞이해『앵무새죽이기』오디오북도출시한다.하퍼리가쓴『앵무새죽이기』를토대로제작된오디오북은2월17일부터네이버오디오클립을통해만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