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하게 인간적인 하루들 (미리 알아 좋을 것 없지만 늦게 알면 후회스러운 거의 모든 불행의 역사)

지독하게 인간적인 하루들 (미리 알아 좋을 것 없지만 늦게 알면 후회스러운 거의 모든 불행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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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역사는 투쟁과 승리, 결단과 발견, 용기와 혁명으로 가득하지만, 정말로 불행한 날들도 그에 못지않고, 어쩌면 그러한 날들이 더욱 ‘인간적’이다. 베스트셀러 작가 마이클 파쿼는 유려하고 재기 넘치는 글 솜씨로 고대부터 현대까지 역사 속 가장 끔찍한 불행을 365일의 일력으로 소개한다. 불륜과 치정, 배신과 살인 같은 지극히 통속적인 인간사부터 전쟁과 독재, 암살과 대량학살 같은 세계사적 사건에 이르기까지 불행하다 못해 ‘지독한’ 동물 ‘인간’의 하루하루가 블랙 코미디처럼 유쾌하게 펼쳐진다.
저자

마이클파쿼

논픽션작가.《워싱턴포스트》의칼럼니스트이자편집자로일했다.역사의한장면을끄집어내어생동감넘치면서도유쾌하게써내려가는필체로유명하다.교과서에수록되는공식적인역사보다그뒤에서펼쳐지는인간군상의욕망과실체를가감없이드러내는이야기를쓰는데주력하고있다.지은책으로《왕실스캔들ATreasuryofRoyalScandals》,《위대한미국인의스캔들ATreasuryofGreatAmericanScandals》,《궁전의문뒤에서BehindthePalaceDoors》,《차르의비밀스러운삶SecretLivesoftheTsars》등의베스트셀러가있다.

목차

들어가는글

1월January
2월February
3월March
4월April
5월May
6월June
7월July
8월August
9월September
10월October
11월November
12월December

감사의글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좌절,실수,위신의추락등역사속웃지못할순간들을유쾌하게연출한다.”
_《워싱턴포스트》
“소름끼치면서도즐거운사건들이가득한멋진컬렉션”
_《포틀랜드북리뷰》
“파쿼의최신작은하루하루를불평으로살아가는수많은사람들에게위로가될것이다.그들의불운과후회도역사에기록된치명적어리석음과파국적불행에비하면한낱사소한것에지나지않는다.”
_《월스트리트저널》
“진정으로불행한날들을있는그대로그려낸암울한문명의기록”
_《커커스리뷰》

“인생은고뇌와고독,고통으로가득하다.
그런데그모든것이너무빨리끝난다.”
_우디앨런WoodyAllen

스캔들과통속극부터세계사적사건에이르기까지
365일의에피소드로펼쳐보는역사속가장불행한날들

“이번생은망했어!”
인생최악의불행앞에무너진남자
인생이참풀리지않는한남자가있었다.또래보다한10년은늙어보였던그는바늘구멍보다좁은취업의문을겨우뚫고힘겹게직장생활을시작했지만매일실수를연발하여호되게야단을맞고동료들에게까지왕따취급을당했다.
어느날이었다.슬슬머리가빠지고배가나오기시작한그를견디지못한애인에게서한마디문자가날라왔다.“헤어져.”한동안침울에빠져아무일도할수없었던그를토닥이며사장이자연스럽게말을걸었다.“You’refired.”터덜터덜집으로돌아오던그는죽고싶지만떡볶이는먹고싶은마음에분식집에서목구멍에허겁지겁떡볶이를쑤셔넣다체해정말로죽을뻔했다.“나보다더망가진인생있음나와봐!”쓰레기더미로악취를풍기는골목길에서그는허공에대고주먹을휘두르며술취한목소리로질러댔다.그러자어디선가이런대답이선명하게들려왔다.“그래?그럼진짜지옥을보여줄게.”

“소확행보다지옥행!”
인생이‘지옥같은’사람들을위한365일불행처방전
애인한테차이고,회사에서잘리고,떡볶이를먹다가죽을뻔하고…….우리가일상에서겪을수있는가장‘지옥같은’경험일것이다.하지만정말로‘지옥’을맛본사람들은따로있고,그들은차원이다른이야기를들려준다.3월10일,총으로협박하고다이아몬드를사다줘도에디피셔는아내엘리자베스테일러의마음을되돌릴수없었고결국그날바람난아내의기사가났다.4월21일,신인뉴스앵커A.J.클레멘트는방송에데뷔한그날뉴스가시작한줄도모르고욕을지껄였다가해고당했다.1월8일,조지H.W.부시대통령은이날공개적인국빈만찬자리에서구토를했고텔레비전에서이모습이수도없이재생되는굴욕을겪었다.
이처럼인생최악의불행을겪었을때우리에게필요한것은‘소확행(소소하지만확실한행복)’이라는달콤한사탕보다‘지옥행’이라는달콤씁쓸한초콜릿이다.물론여기서‘지옥’이란가까이에서본비극이아니라멀리서본희극이다.오늘우리가겪은우여곡절이아무리크고대단해보일지라도,세계사적인관점에서넓게조망하면지극히뻔하고사소한일이거나,어쩌면웃겨보일수있다.《지독하게인간적인하루들》은그러한역사속실수와불운의에피소드를매일매일넘겨볼수있는365일의일력으로블랙코미디처럼유쾌하게펼쳐낸다.하루하루나에게일어난불행을1월1일에서12월31일까지역사속가장끔찍한이야기와견주어읽다보면인생에서어떠한절망을만나더라도웃으면서건널수있을것이다.

화장실에서도술술읽히는
불륜,치정,사기,배신의통속극
아침이나저녁에텔레비전에서줄곧방영되는이른바‘막장드라마’는모든사람들이욕을하는프로그램이면서도동시에시청률은‘대박’을찍곤한다.이책은역사속에서그러한통속드라마를골라내가감없이보여준다.정치인,연예인,유명인사들의남편이나아내가바람을피우고,이혼을하고,뒤통수를때리는사기와배신이펼쳐지며,갈등이표출되어결투와살인이벌어진다.가장날것의감정이폭발하고극적인갈등이빚어지는순간우리가일상에서억누르고숨겨왔던감정이해소되고카타르시스를자극한다.텔레비전드라마보다더한막장을보고싶다면2월27일,유명정치인이애국자의아들을죽이면서드러난낯뜨거운불륜과치정,속임수와살인극의총집합을즐겨보자.직장상사가지속적으로당신을닦달한다면7월22일,국가적영웅이된정부요원을시기하여죽을때까지괴롭힌치졸한FBI국장의이야기를참고하자.

고귀하기그지없으신
왕,귀족,교황,대통령의굴욕과망신
“역사는승자의기록이다”라는말이있다.역사는지체높고권위있는사람들이이끌어간것처럼쓰이는경우가많다.난세에뛰어난영웅이등장하여분투끝에고결한승리를얻는위대한서사는언제나우리주변에넘쳐난다.그런데그런영웅들이숨겨왔던일말의진실이있으니,바로그들도먹고,자고,싸고,늙고,병들어죽는다는것이다.이책은그런아주단순한사실을재치있게상기시키며우리와하등다를바없는왕,귀족,교황,대통령등의지극히‘인간적인’굴욕과망신의순간들을보여준다.훌륭한임무수행에도불구하고칭찬받기는커녕창피를당한적이있다면1월30일,청교도혁명을일으켜찰스1세를교수대로보낸올리버크롬웰이어떻게똑같은방식으로부관참시당했는지살펴보자.새똥을맞거나길거리에서넘어져망신을당했다면2월4일,난데없이크림파이를얻어맞고굴욕적인사진이찍혀전세계로송출된컴퓨터황제이자대부호빌게이츠의사례를참고하자.

테러,전쟁,암살,학살등
세계사적사건보다더파격적인뒷이야기
세계사를보면참끔찍한사건들이많다.세계대전과같은것은말할것도없고대통령암살,인종차별,대량학살등무시무시한일들은오늘날에도어김없이벌어진다.그런데이런사건들이일어난경위나여파에대해우리는잘기억하지못한다.그래서인간은끊임없이같은실수를반복하는것일지도모른다.이책은단순히끔찍하고유명한사건들을모아놓는것이아니라그것들이일으킨파괴적인결과와잘알려지지않은후일담에주목한다.교과서에서한줄로언급되는데그쳤던수많은사건들이이후어떻게처리되었고또새로운문제를일으켰는지흥미진진하게서술된다.이를테면4월16일,링컨이암살된이후시민들의애도가격해지면서곳곳에서구타가일어나고전직대통령들의집이파손되었던일을살펴보자.또는제1차세계대전에서혁혁한(끔찍한)공을세운독가스무기를개발한장본인이12월10일노벨화학상을받은프리츠하버였다는이야기를참고하자.

빌브라이슨보다지독하고유쾌하게
역겹지만재미있는‘인간’이라는동물의역사
1년365일매순간이즐겁고신나는사람은아무도없을것이다.역사도그러하다.역사는투쟁과승리,결단과발견,용기와혁명으로가득하지만,정말로불행한날들도그에못지않고,어쩌면그러한날들이더욱‘인간적’이다.베스트셀러작가마이클파쿼는유려하고재기넘치는글솜씨로불행하다못해지독한동물‘인간’의역사를고통스럽기에짜릿하고위험천만하기에스릴넘치는우리네‘일생’에빗대어서술한다.“여기서더떨어질바닥이있을까?”하며비관에빠진사람들에게이책은이렇게말한다.“오늘하루가아무리엉망이었어도,역사속누군가는훨씬더끔찍한일을겪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