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마지막 질문 (삶이라는 물음의 끝에서 마주한 천년의 지혜)

인생의 마지막 질문 (삶이라는 물음의 끝에서 마주한 천년의 지혜)

$18.26
Description
종교철학자 정재현이 ‘없음’과 ‘모름’으로 가득한 삶의 이치를 깨우쳐주고 위기로부터 사람을 살리는 깊은 지혜를 일러준다. 수천 년간 이어져온 경전에서부터 현대철학과 문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전들로부터 지혜의 정수 100가지를 길어 올려 3페이지 남짓한 분량으로 막막한 삶을 헤쳐 나갈 수 있는 길을 안내한다. 삶의 한계와 마주하는 ‘종교적 인간’의 탄식에 주목하는 이 책은 문제로 뒤얽힌 나 자신과 화해하고 삶을 다시 새롭게 시작하고 싶어 하는 모두를 위한 인생지침서다.
저자

정재현

연세대학교에서철학을공부하고미국에모리대학교에서종교철학으로박사학위를받았다.성공회대학교를거쳐지금은연세대학교연합신학대학원에서종교철학전공주임교수를맡고있다.연세대한국기독교문화연구소장과한국종교학회종교철학분과위원장으로도활동하고있다.
한계를넘어서려는인간의성정이어떻게문명을발전시키는동시에인간을억압하는동인이되는지에대해관심한다.아울러그러한초월지향성을품은종교가어떻게본래뜻인‘해방’을향해나아갈수있는지모색하고자한다.
주요저서로는《신학은인간학이다》,《자유가너희를진리하게하리라》,《우상과신앙》,《미워할수없는신은신이아니다》등이있다.

목차

들어가며
인생에답이없음을깨우치는‘물음의지혜’

1장인생의꼴:나자신을돌아보는‘주제파악’의시간
“왜그래?”와“괜찮아”사이
그런대로산다는것
모든일에는다때가있다
‘나’는옳고‘남’은그르다는우리
이유는나에게있다
우리는자신안에서스스로를속인다
인간은자기자신의주인이아니다
인간은부분도아니고파편이다
무엇을얼마나모르는지도모른다
편견이‘무지’인동시에‘폭력’인이유
세상은‘원인과결과’로만이해할수없다
순수가오히려자기를파괴한다
‘괴로움’이라는진리
과연불만족한소크라테스가되고싶을까?
거친땅이오히려걷기좋다
공상적사랑과실천적사랑
무관심보다미움이더낫다
돌아보지않으면길이아니다
‘왜사는가?’라는물음의뜻
썩어없어지는가운데솟아나는생명
몸이몸에서몸으로깨달아야
‘우주’라는이름이지니는뜻
알고있는것은부분일뿐이다
물음만으로충분하다
어른이되어마주한노을

2장인간의틀:우리가한계에부딪히고넘어서려는이유
인간이‘종교적’인까닭
인간의실마리는‘몸’에있다
종교가아편으로작동할때
‘구원받았다’는착각과강박
자유를달라고해놓고도망치는인간
우리가만든세계에도리어포로가되는우리
인간을노예로만드는종교
우리가믿는다고할때과연무엇을믿는가?
우리는과연누구에게기도하고있는가?
의심없는믿음은죽은믿음이다
참된믿음은‘못믿겠다’는절규에서시작된다
미워할수없는신은신이아니다
고통은극복되기보다는겪어가는것
성급하게소유하지않는‘기다림’의힘
‘무소유’를소유하려는유혹
무엇이먼저인가?
‘애증’으로부터비롯되는더욱깊은관계
그림은한낱그림이아니었다
천지는어질지않다
문제로뒤얽힌삶을즐기는법
자연의벌레소리가더신성하다
통계로추려낼수없는기도의진심
덩달아즐거워할만큼기뻐하라
종교는역설이다
자유가너희를진리하게하리라

3장지혜의길:정답없는삶을내다보는역설의통찰
해답이없다는것이해답
지혜는‘모름’에서나온다
손놓고잊어버릴때문제가해결된다
‘비움의쓰임’으로‘채움’이이루어진다
죽음은삶을몇배로사는비결
우리는태어나자마자충분히늙어있다
영원이시간으로들어오는방법
우연과필연은순간의차이
내가말하는것이아니라말이말하는것
생명을살리는위협
신념이태만에서나온것일수도
불합리하기때문에믿는다
최선이라는폭력
악마가오히려도덕적이다
약점이오히려위대하게만든다
뻔한것을새롭게보는힘
놓아주는것이오히려해결하는길
‘다르지않다’에서‘곧바로같다’로
산산수수山山水水를풀면
지식이멈추는곳에서지혜가시작된다
삶도,사람도동사다
삶이삶의이유이고목적이다
‘왜’물음이‘무엇’과‘어떻게’를추려준다
따로또같이
밥과똥은한통속에있다

4장기도의얼:간절해질수밖에없는인간의몸부림
기도는종교가아니라삶이다
반기독교인이말하는진정한기도
배교현장에서의처절한고백
도덕이나윤리보다우선하는것
기도는쏟아버리는배설구이다
오히려잡념이활력이되기도한다
흥정하고협박하다가받아들이기에이르기까지
신이침묵하는이유
기도는쓸모없음이지닌가치에주목하는것
하느님이모든기도를들어주시지않아서다행이다
차라리침묵이기도가될것이다
신의이름을쓰지않는것이더좋다
인간이되는것,신의고난에동참하는것
신의아들도인간이었다
‘침묵의소리’에귀기울이기
기도가주술이아니려면
무신론이오히려종교의참된요소다
보이지않는동행
안과밖에서함께쪼는것
바꿀수없는것과바꿀수있는것
믿음과희망,사랑중에가장위대한것
인간,소망이소망한것
종교를넘어서는기도
기도는알수없는삶에서할수없는말을하는것
보이는것이다가아니니

나오며
글로다마칠수없는삶을향하여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위기의순간마다나를일깨우는간절함의시간”
정답없는시대를살아가기위한천년의통찰100

“나는‘왜’이삶을견디고있는가”
인생에서반드시던져야할단하나의질문
우리는살아가면서수많은물음에직면한다.많은사람들이‘무엇을위해사는가’를통해삶의목표를설정하고,‘어떻게살아야하는가’를통해삶의방법을고민한다.대부분이‘행복’이라는목표를설정하고이를향해열심히달려가는길을선택한다.길이이리저리꼬여있다면내손으로직접활로를뚫고자한다.이모든질문과대답은‘내가삶을통제할수있다’는확신으로부터비롯된다.
그러나이러한확신이전혀통하지않을때가있다.모든것을포기하고싶을정도로삶이힘겨운순간들이분명히있다.그럴때는누구든지‘왜’나에게이런시련이닥쳤느냐며울부짖고싶어한다.《인생의마지막질문》은이와같이삶의한계와마주하는‘종교적인간’이내뱉는‘왜’라는탄식에주목한다.그리고지식으로는다알수없는‘모름의지혜’로우리를안내한다.

“이세상에서확실하게알수있는것은아무것도없다”
70여고전에서가려뽑은수천년간축적된‘모름의지혜’
코로나19바이러스가우리에게정확하게보여주는것처럼,삶은눈에보이지않는위협들로가득하고한치앞도알수없는길로이어져있다.《인생의마지막질문》은이렇게‘없음’과‘모름’으로가득한삶의이치를깨우쳐주고위기로부터사람을살리는깊은지혜를일러준다.수천년간이어져온경전에서부터현대철학과문학에이르기까지,다양한고전들로부터지혜의정수100가지를길어올려3페이지남짓한분량으로막막한삶을헤쳐나갈수있는길을안내한다.
1장‘인생의꼴’에서는우리가어떻게살아가고있는지그모양을가늠하고자신의위치를파악하는지혜를얻는다.2장‘인간의틀’에서는종교의왜곡된면모를비판적으로살피면서자신의한계와직면하고씨름하는‘종교적인간’의본래의미를되짚는다.3장‘지혜의길’에서는인간이문제를해결할때흔히쓰는‘선악의이분법’과‘양자택일’을넘어서모순적인것들을모두싸안는역설의통찰을소개한다.4장‘기도의얼’에서는종교적인간의구체적몸짓인‘기도’를살피며위태롭고쓸모없어보이는작은행위가어떻게우리를살릴수있는지안내한다.

“지식이멈추는곳에서지혜가시작된다”
‘알고있다’는착각에서벗어나게해주는‘역설의지혜’
어떤문제가있으면이를해결하는‘답’이있을것이라고생각하는경우가많다.그러나《인생의마지막질문》은‘질문-대답’의공식에갇혀삶을바라보는태도가오히려우리의시야를좁게만들수있다고말한다.내가가진‘앎’으로쉽게답을얻으려는태도가나와타인,내편과상대편을가르는편견이될수있다며저자는우리의삶을이루는무수한‘역설’의순간들에주목한다.역설은서로정반대라여겨지는것들을하나로엮어삶을보다깊고멀리내다볼수있게하는지혜가된다.희망과절망,부처와중생,신과인간까지모두감싸안는이책의지혜는문제로뒤얽힌나자신과화해하고새로운삶으로나아갈길을안내한다.

“손을놓고있을때오히려문제가해결된다”
소유로부터자유로도약하는‘비움의지혜’
현대사회는‘자기자신’이삶을이끌어가는유일한주인이라고가르친다.이는그만큼개인에게자유가주어지는동시에무거운책임이부과된다는것을의미한다.어느누구도정해주지않은삶의길을각자가알아서개척하다보니많은사람들이인생에닥쳐오는고독과우울을견디지못해한다.
그러나《인생의마지막질문》은오히려‘삶의주인이나자신이아니다’라는지극히소박하지만위대한통찰로우리를안내한다.갈지자로뻗어나가는인생길의끝어딘가에‘행복’이있을것이라가정하고사람들은직선방향으로지름길을뚫고자비법을갈구한다.그러나‘내가삶을사는것이아니라삶이나를살고있다’는통찰을얻게되면,우리는구부정한삶의길을있는그대로인정하고삶을그저놓아둘수있게된다.이책은예상치못한위기앞에서도삶을넉넉하게받아들이고견뎌낼수있는‘비움의지혜’를역설한다.

“사람의깊이는가장간절해지는순간에드러난다”
자신의한계와마주하고다시일어서는‘기도의지혜’
비움의지혜를곱씹고성찰했다하더라도,정말로견디기어려운문제들이우리삶에들이닥칠때가있다.아무리목놓아울부짖어도,원래상태로되돌리기는커녕상황이더나빠지는경우가분명히있다.종교를가졌든,가지지않았든내손으로어찌할수없는절망앞에서초월적인누군가에게부르짖는절규를우리는‘기도’라부른다.
아주소박한바람에서부터거대한포부를밝히기까지기도에도다양한언어가있다.하지만중요한것은기도하는사람의‘진심’이다.《인생의마지막질문》은흥정하고협박하다가이내받아들이고기다리기에이르기까지다양한기도의언어를살피며우리에게필요한‘간절함의태도’란무엇인지안내한다.바닥모를심연으로떨어진듯한괴로움에빠졌을때,우리는기도함으로써우리자신의한계와마주하고삶을다시일으키는용기를얻는다.위기의순간마다가장간절했던순간을상기할수있도록안내하는이책은삶을다시새롭게시작하고싶어하는모두를위한인생지침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