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부모들이
스스로움직여영재를키울때다!
이책이만들어진배경에는17세영재소년의자살이라는가슴아픈사연이있다.소녀의부모는자신들의비극이또다시되풀이되지않길바라며‘영재정서개발프로그램’재단을만들었고,그노력의결과를이책에고스란히담았다.영재의자살은비단,외국의일만이아니다.한국인들은짧은시간안에인적경쟁력을세계최고수준에올려놨다.높은교육열이만든결과라고생각된다.하지만그동안영재교육은외면되고방치됐다.우리는하루빨리제대로된영재교육을시작해야한다.영재들이어려움을겪는이유는지적인자극이아니라정서개발이제대로이뤄지지않아서다.그런데도이를제대로인식하지못하거나관심이없다.기관들은오로지우수한학생들을모아그중최고를배출하는데만관심이있다.좌뇌적인재들이아니면견디기힘든곳이대부분이다.유별나게민감한감수성을지닌영재들은이런성공지향적인경쟁체제에매우큰반감을품는다.이제는영재와그부모들이스스로정보와바른인식을공유하고자구책을마련해야한다.
내아이가영재라고생각하는,
모든부모를위한안내서
모든아이에게는일정한능력이있다.어떠한재능은나중에발견될수있고,아주다른형태를가질수도있다.수학이나과학에대한재능은감수성이나인간관계를만들어가는재능보다는쉽게판별되기는하지만,정서적인재능역시관심있게살피면그것이무엇인지알수있고,공식적으로평가해줄수있다.
아이가영재든아니든,좋은부모가되기는누구에게나필요한것이다.그저사랑하는것만으론부족하다.부모로서자신의행동이어떤영향을끼치는지이해해야한다.모든아이들에게는일정한행동의통제,훈련,훈육이필요하다.격려와보살핌,자극과도전이있어야세상을헤치고나갈힘을얻는다.어른들이책임감을느끼고훈육하고지도해야제대로된가치관,인격,윤리의식,사회적책임의식을갖게된다.
《영재공부》에서는영재에대한기본적인정의와영재에대한대중들의잘못된상식과편견을다룬다.또한실제영재의부모인스테파티톨란의경험담을고스란히실어영재아와그부모가실생활에서겪게되는어려움을보여준다.마지막으로영재아이들의보다구체적인특징과자주발생하는문제들,행동을개선하기위한대책들이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