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의 세계 (미국 외교정책과 구질서의 위기, 그리고 한반도의 운명)

혼돈의 세계 (미국 외교정책과 구질서의 위기, 그리고 한반도의 운명)

$17.56
Description
중심이 무너지고 기존의 경계가 희미해진
오늘날의 세계를 이해하기 위한
국제정치의 필독서

아마존 국가ㆍ국제 안보 분야 베스트셀러!
북핵 위기와 테러리즘의 확산, 기후변화와 사이버공간까지
미국 외교정책 최고 브레인이 제시하는
새로운 세계질서 2.0

모든 것이 무너지고 있지만, 중심이 갈피를 못 잡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를 이끌어온 규칙과 정책, 제도는 한계에 다다랐다. 전통적인 주권에 대한 존중만으로는 테러리즘, 핵무기 확산, 기후변화와 사이버공간 같은 글로벌 도전으로 점철된 오늘날의 세계질서를 유지할 수 없다. 이 와중에 강대국들의 갈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취약한 국가들도 강대국들만큼이나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미국은 여전히 세계 초강대국이지만, 국제 문제에 어떤 조치를 취하거나 혹은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아서 상황을 악화시킨다. 중동은 혼란스럽고, 아시아는 중국의 부상과 무모한 북한의 핵위협에 직면하고 있으며, 유럽은 예기치 못한 ‘브렉시트’ 투표 결과에서 보듯이 지난 수십 년간 지속해왔던 안정성이 흔들리고 있다.
이 책 《혼돈의 세계》는 풍부한 역사적 고찰을 배경으로 오늘날 세계가 왜 이렇게 되었고 무엇이 필요한지 진단한다. 세계가 미국 없이는 안정이나 번영을 구가할 수 없지만, 미국도 정치인이나 시민들이 오늘날의 세계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하지 못하면 세계의 안정과 번영을 위한 진정한 힘이 될 수 없다. 미국 외교정책의 최고 싱크탱크인 미국외교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저자는 국제정치에 관한 풍부한 역사적 지식과 오랜 외교 참모로서의 경험, 그리고 변화하는 국제관계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세계질서 2.0’을 역설한다. 특히, 한국어판 서문을 비롯해 이 책 곳곳에서 북한 핵문제와 미국의 대응 원칙을 제시한다.
저자

리처드하스

저자리처드하스RichardHaass는2003년부터지금까지미국외교정책의최고싱크탱크인미국외교협회CouncilonForeignRelations회장으로재직하고있다.미국오벌린대학교에서교육학으로학사,영국옥스퍼드대학교에서철학으로석사와박사학위를받았다.조지H.W.부시행정부시절백악관특보및국가안보회의NSC중동및남아시아지역담당선임보좌관을역임했고,콜린파월국무장관밑에서정책기획실장으로도근무했다.대통령시민훈장과국무부공로표창,티퍼래리국제평화상을받았고,외교정책과국제관계에관한13권의책을저술하거나편집했다.
리처드하스는이책《혼돈의세계》에서모든권력이분산되고혼돈이가중되고있는오늘날의세계와자신의생각대로세계의질서를만들어갈수없는미국에대해이야기한다.그는이러한현실을반영하여업그레이드된글로벌운영체제,즉‘세계질서2.0’이필요하다고주장한다.이운영체제의핵심요소는주권에대한새로운접근법인데,이는주권에대한권리와보호뿐아니라의무와책임도포함한다.이를통해하스는미국이아시아(특히북한)와유럽,그리고중동은물론중국과러시아에대해어떻게행동해야하는지설명한다.

목차

01전쟁에서세계대전까지
02냉전
03또다른질서

2부현재
04탈냉전세계
05글로벌격차
06지역별현실
07절차의조각

3부미래
08무엇을할것인가?
09투키디데스의덫방지
10세계질서2.0
11지역별대응
12혼돈의나라

감사의말
옮긴이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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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오늘날세계는어떤모습이고,왜이렇게되었는가?
오늘날세계는1991년조지H.W.부시미국대통령이이라크의쿠웨이트침공을격퇴하고선언했던‘신세계질서’와는사뭇다른양상으로전개되고있다.그때로부터약25년이지난지금,세계는어떤질서하에안정적으로움직이기보다혼돈(disarray)의상태로빠져들고있다.가까운예로서도널드트럼프의미대통령선거승리와‘브렉시트’에대한영국의예상밖투표결과를들수있다.저자인리처드하스에따르면,이런현상은현대의상당수민주주의국가들이무역과이민자들에대한경계를포함해세계화의중요한측면들을거부하는신호라는것이다.
무엇보다작금의세계는북한핵과미사일도발로대변되는핵확산,테러리즘의세계화,기후변화,사이버공간활동등다양한글로벌도전으로그격차가심화되고있다.아울러중동,아시아-태평양,유럽,남아시아,라틴아메리카,그리고아프리카의지역별이슈와도전도더욱커지고있다.한마디로권력이광범위하게분산되고경계들이희미해진혼돈의세계다.지난25년간국제질서를규정해왔던규칙과정책,제도와관행이더이상통하지않는다.
대표적으로북한핵위협을들수있다.“북한문제는동북아지역및전세계에혼돈을가중시키면서동시에그러한혼란상을반영하고있다.(중략)북한이계속해서핵무기와미사일을개발하고보유량을늘리며정확도나위력을강화해나간다면억제나미사일방어를통해‘관리’가된다하더라도여러측면에서글로벌차원의혼돈을가중시킬것이다.”(본문7-9쪽)이에따라한국과미국은이제“미본토를타격할수있는북한의위협에대한미국의우려와,한반도에서전쟁을막아야한다는한국의일관된우려를모두고려하여공통된입장을마련”(본문10쪽)해야하는어려움에처하게되었다.이또한혼돈의지속이다.
저자는이러한국제관계의새로운현실을반영하는진일보한글로벌운영체제를주장하는데,이를세계질서2.0(WorldOrder2.0)이라고부른다.이체제의중요한요소중하나는주권에대한새로운접근법이다.이는주권에대한권리와보호는물론의무와책임을포함한다.즉“주권국가는다른국가나정부에대한권리뿐아니라의무도가져야한다는식으로정통성의개념을발전시키고이런인식이널리지지받아야한다는것이다.국경선외부에사는사람들에게까지부정적인영향을줄수있는활동을단지국경선이그어져있고그내부에서발생한사건이라는이유로용인하기에세계는너무나작고아주긴밀히연계되어있다.”(본문240쪽)저자는이러한개념을주권적의무(sovereignobligation)라고부른다.
저자는이러한주권적의무라는개념을바탕으로세계질서2.0을주장한다.이는새롭게등장하는권력,도전,행위자들을고려한업그레이드된운영체제다.이를통해다른나라의외교정책뿐아니라미국의외교정책자체도조정되어야한다.나아가미국이아시아,유럽,그리고중동은물론중국과러시아에대해어떻게행동해야하는지자세하게설명한다.덧붙여제대로기능하지못하는미국국내정치,부채탕감,세계와의관계합의가이루어지지않은문제들을조정하기위해미국이무엇을해야하는지해결책을제안한다.그것은교육과정치개혁이다.변화하는세계에대한지식과관심을갖춘시민들을길러내야하고,지리멸렬한미국내정치제도를개혁해야한다.
이책은3부로구성되어있다.1부는17세기중반의근대국가제도의발생에서부터20세기제1·2차세계대전을거쳐냉전의종식에이르는국제관계사를조망하고있다.이는비록역사가좋든나쁘든(많은경우안좋았지만)극적인변화를겪었음에도불구하고,이기간동안세계체제는상당한수준으로연속성을유지하면서운영되었다는전제를깔고있다(세계질서1.0).2부는지난25년을되돌아보고있다.냉전종식이후지난25년간의기간이과거와단절되어있고상당히다른사건들이발생하고있다는점을강조한다.또한세계를전체적으로,그리고주요지역별로바라보면서분석하고있다.나아가지금우리의처지가어떤지,즉현재세계상황을묘사하는데그치지않고어떻게이런상황에이르게되었고앞으로무엇이있을것인지도설명하고있다.3부와마지막장은해결책을제시하고있다.이부분은통상적인역사적규범(대규모전쟁)이되풀이되지않도록경쟁을제한하는데가능한모든수단을강구해야한다는주장에서부터시작한다.동시에주권에대한새로운인식을바탕으로새로운운영체제가필요함을역설한다.

국제정치질서의변곡점과한반도의운명
이책은한반도문제가미국과중국이라는강대국간의문제라는미국국제정치학계주류의시각을깔고있지만,우리에게던지는시사점과교훈이아주크다.왜냐하면우리는북핵과미사일이라는북한문제,중국과일본이라는주변강대국과의지역문제,기후변화ㆍ테러리즘ㆍ세계화등의글로벌문제라는삼중도전에직면하고있기때문이다.북한문제가남북한의문제이면서미국과중국이라는강대국간의대립이라는현실을고려한다면,오늘날대한민국이처한삼중도전은강대국관계,지역적맥락,새로운글로벌차원의도전이라는저자의분석과정확히맞아떨어진다.이책은변화하는국제관계와오늘날의세계,나아가북핵문제의근원을제대로이해하기위한필독서임에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