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속에 그림 있고 그림 속에 시 있네

시 속에 그림 있고 그림 속에 시 있네

$18.00
Description
이 책은 하복자 시인의 시집이다. 하복자 시인의 주옥같고 흥미로운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
저자

하복자

대표작으로『시속에그림있고그림속에시있네』등이있다.

목차

봄봄바람이땅에가득
바람에버들이춤추다
매화와버들이봄은다투네
모든것이시의재료
회갑을맞이하여
정월대보름
꽃을보다
홀로앉아서
벗을생각하며
제비
개구리헤엄
개나리를보며
생명력은봄기운과같아
냉이를보고
한강
촛불들고놀던옛사람생각하며
선비
아침해가떠오름
아지랑이
취하여읊다

여름초여름의남산
수덕사를방문하다
녹음은살아있는그림
연꽃
장마
소돌항에서의흥취
그윽한삶
초여름의농부
산사의저녁종
담장가의앵두나무
식영정을지나먀
장미
꽃은시들고녹음만짙어지네
용문사가는길에
청간정
전염병물리치기를
매미
관악산에올라
모내기
흰갈매기

가을
풍년이들다
탄금대단풍을즐기며
늙은이
한가히노닐다
시짓는어려움
가을생각
가을의흥취
서리가내림
오동나무
귤숲의가을빛
온들녘이황금물결
산길

달빛은기러기등을비추고
늙은농부
고향에돌아와서
가을을말하다
머지않은백로절기
농가의가을흥취
모래밭의기러기

겨울깊은밤등불아래서
소설
벗으로써어짊을보완하다
입동
눈꽃
파리한대나무
세월
눈내리는밤시를읊으며
지난밤의첫눈
평창올림픽열기
오래된벼루
월악산에서의모임
나뭇잎떨어지고
노송이눈을짊어지고
화로
도봉산설경
호계
겨울밤의정
한가한밤촛불을읊다


그리고단풍과국화가아름다움다투네
눈속매화
고궁의봄빛
노스님을보며
난초
국화향에취하다
부모님생각
봄빛은길한사람집에먼저이른다
태종우를생각하며
부부
윷놀이
비온뒤보리를보다
낙지론을읽고
조그만집

은행나무
평창동계올림픽성공을기원하며
겨울밤벗에게
거울에비친백발을보고
시냇가의봄소리
꿈을적다
눈오는밤에
새소리벗이되어
부산항
예쁜매화는봄을다투지않는다
거울을보며
음력오월의일들을생각한다
사계절
꿈에나부산에서노닐다
대나무를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