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를 욕망하는 생명 (아름다움을 통해 나를 찾아가는 동화작가의 미학여행)

미를 욕망하는 생명 (아름다움을 통해 나를 찾아가는 동화작가의 미학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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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미를 욕망하는 생명』은 저자 조준호가 ‘아름다움’과 ‘아름다운 것들’에 대해 느끼고 체험하고 사유한 흔적들을 담은 미의 순례기다. 작가는 무언가를 닮으려는 모방 욕망, 자유로워지려는 초월 욕망 그리고 아름다움과의 합일을 추구하는 하나됨의 욕망을 하나하나 풀어간 뒤, 그것들이 바로 인간에 내재한 생명의 속성이자 아름다움의 본성임을 직시한다. 그에게 아름다움이란 인간의 삶, 그 자체다.
저자

조준호

저자조준호는‘무엇이왜아름다운가?’라고의문을품는게시작이었습니다.동화작가이자문예미학연구자인저자는아름다움의이치를탐구하다가그것이곧생명과죽음의문제임을깨닫게되었습니다.아름다움과생명과죽음,이세가지문제를새롭게인식하는것은‘나’를재발견하고,나아가아름다움을향유하는삶에이르게해준다고저자는말합니다.‘아름답고신비로우며위대한나’의발견은인생에있어최고의성공요소로,저자가이책에서독자와함께모색하려는것이기도합니다.
충청남도부여에서태어나육군사관학교를졸업하고,고려대학교일반대학원문예창작학과에서「한국창작동화의생명의식연구」로박사학위를받았습니다.저자는아빠로서아이들을키우면서동화의세계에빠져들어아동문학작가가되었습니다.그는아동문학에서극대화되는동심의‘초월과자유’가자기분열증으로치닫고있는과학기술문명의시대에마치줄기세포처럼치유와융화작용을할수있으리라생각합니다.2004년동아일보신춘문예에「그림자각시와매화무늬표범」이란작품이당선돼동화작가로등단했고,이후『조선시대인물이야기』,『푸른연못의비밀』,『호랑이를탄가야금』,『반딧불이핑퐁』등의작품을발표하면서왕성한활동을이어나가고있습니다.

목차

프롤로그

빠져들고하나가되는마음,미성
‘밈’하는이유가있다
미에빠져드는이유가있다
판타지에빠져드는이유가있다

생명에서미를사유하다
미의주체,생명
보이지않는생명
생명의아름다운속성을분별하다

감정의미로
감정을투명하게보다
몇가지감정의심연

도구왕국의소인증후군
우리는모두천재이다
소인증후군과처방

미성탐구여행의목적지
미성의가장가운데고운빛깔
미성의실현도덕의쾌락

죽음에서미를사유하다
죽음에서미를사유하다
죽음은최고의미래다─미를위한소크라테스의죽음
강한적에게아름다움을느끼다
몸은벗는것이다
죽음에서미를끌어내기

거인의어깨를빌려
거인의어깨를빌려
마음의가운데─공자와중용
너는없느니라─석가모니의무아
아름다움의바다─소크라테스와향연

아름다움의바다를꿈꾸는거인
아름다움의바다를꿈꾸는거인
나는나를사랑하는가
그가누리는자유는곧그사람이다
나는생명의리듬으로사는가
시간의바다와시간도둑
가난해도가엾지않은사람
가지끝에매달린지성

아름다움의이치생명의이치
문리는생리이다
미의우주
투명한앎과신명

운명을창조하는거인
아름다움을향한생명의진화
아름다움을구하는용기,초인
운명을바꾼아름다운바람,풍류도
동심,나와세상을구하리라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동심속에서발견되는‘초월과자유’의마음이자기분열로만치닫고있는과학기술문명의시대에마치줄기세포처럼치유와융화작용을담당할수있으리라믿는한동화작가가있다.이책은그가‘아름다움’과‘아름다운것들’에대해느끼고체험하고사유한흔적들을담은미의순례기다.
작가는무언가를닮으려는모방욕망,자유로워지려는초월욕망그리고아름다움과의합일을추구하는하나됨의욕망을하나하나풀어간뒤,그것들이바로인간에내재한생명의속성이자아름다움의본성임을직시한다.그에게아름다움이란인간의삶,그자체다.

아름다움을추구하는인간의마음엔생명을향한미의원리가담겨있다
이책은군인,회사원,방송작가,편집자등다양한사회경험을바탕으로소설,드라마,동화를써온한작가가아름다움에빠져드는인간의심성을포착해나간흔적의기록들이다.작가는인간의심성에잠재된자질을뜻하는용어들인지성,덕성,감성그리고영성외에‘미성(美性)’을호명해,그중심에자리하고있는‘생명의속성’들을발견해나가는것으로써이미학여행의장도를꾸린다.
작가가보건대본래미란인간의욕망이만들어낸산물로,미의기준,미의현상,미의성격등을파악하려면가장먼저아름다움을대하는인간의마음을살펴야한다.예컨대곧바로미의과녁으로돌진하는것이아니라,그과녁을겨눠활을쏘려는자의마음을성찰함으로써미의본질에이르는방식이다.이것이바로이책이택한미적여정의행로이자목표이도하다.

아름다움의본성,도구화의왕국을거부하다
아름다움과생의예찬자인작가가가장경계하는것이바로무엇인가에얽매여도구로전락해버리는삶이다.이성에,시간에,그리고자본에의해인간은종종도구가(수단이)되는운명을겪어왔다.특히나한국사회는경쟁적으로도구화사회,즉도구왕국을이루었다.
그러나도구왕국에서생기는수많은질환에대해아직치유책을갖지못한듯보인다.물질적으로는풍요로워졌어도삶이불행하다고느끼는이유는나자신과나의삶이목적이아닌수단으로전락했기때문이다.작가는이를도구왕국의소인증후군에빠진삶에비유한뒤,그해결책을아름다움의거인이라비유하는여러성인(聖人)들의언행속에서찾는다.답은하나.그들은끊임없이천성,바로아름다움의본성을회복하라고말하고있었다.

미의여정은나를찾아가는여행의또다른이름
작가는인간이각박한삶의현장에서길을잃거나세상과갈등하는이유를본성에어긋나는삶에서찾는다.자신을사랑하지못하고우울감에빠지며타인과의소통이불가능한이유도마찬가지로본성에어긋난채무언가에기울어있기때문이다.이런까닭에나를성찰하는자아여행과아름다움의본성을찾아가는이책의최종목적지는서로같다.
작가는자기발견의성찰여행을성공적으로마치기위해무엇보다어린이같은호기심과궁구하는마음을끝까지놓지말아야한다고적는다.그리고도스토옙스키가“아름다움이세상을구원할것”이라말한것처럼,‘동심이이세상을구원할것’이라덧붙인다.동심은자기초심으로돌아갈수있는무아의마음이자몰입의근원이기때문이다.나의초심안에는진실함의본모습이놓여있다.
끝으로작가는스스로발신하는아름다움의파동이타인을공명시킬수있다고적는다.함께공명하면서로의삶을신명의경지로이끌어갈수있다는게그의주장이기도하다.감동과신명이극대화된삶은곧최고의자기실현이다.작가는그가능성의모든단서를이책에서모색해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