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 도덕경

노자 도덕경

$32.11
Description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한 저자가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한 노자 도덕경 ,
이 책을 통해 인류에게 무한한 영감을 불어넣어준 위대한 사상가를 만난다!
시중에 다양한 해석과 견해가 담긴 많은 노자 도덕경 이 출간되어 있다. 이런 상황을 잘 알고 있는 저자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펴낸 이유는 기존 해설서들에 어떤 일관된 주제와 논리를 찾기 힘들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필자는 이 책을 펴내는 데 있어 일관된 주제와 논리를 담기 위해 많은 애를 썼는데 주제와 관련해서는 도(道)를 중심으로 해석을 펼쳤다. 그래서 필자는 총 81장으로 구성된 도덕경 내용을 거의 대부분 천도(天道), 인도(人道), 치도(治道)와 관련시켜 해석함으로써 주제의 일관성을 유지하고자 했다. 우연의 일치일는지 모르지만 도덕경 1장은 천도에 대해, 2장은 인도에 대해, 3장은 치도에 대해 각각 다룬다. 그런데 각 장은 천도, 인도, 치도의 전체적인 윤곽을 그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더구나 1장, 2장, 3장의 내용은 매우 난해해서 학자들마다 해석을 달리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 장들을 천도, 인도, 치도의 차원에서 각기 파악하면 해석이 훨씬 부드럽고 깔끔해진다. 그러면 도덕경 나머지 장들은 1장, 2장, 3장의 부연설명에 불과하므로 해석의 방향이 보다 분명해진다. 도덕경 해석에서 천도, 인도, 치도의 구분이 이만큼 중요하다.

만약 필자처럼 주제의 일관성을 유지하지 않을 경우 도덕경 내용을 단편적으로 이해하기 쉬운데 특히 흥미롭거나 잘 알려진 경구 중심으로 해석할 때 이런 경향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이럴 경우 도덕경 의 내용을 잘못 해석 인용함으로써 노자의 생각이 아니라 해석하는 자신의 생각을 도덕경 의 경구를 통해 피력하는 일이 자주 생겨난다. 이는 도덕경 을 통해 노자의 생각을 독자들에게 보여주는 게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밝히는 것이 된다.

도덕경 은 여타의 동아시아고전들처럼 그 내용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장자 와 더불어 가장 어려운 책으로 평가된다. 또 어떤 면에선 도덕경 이 장자 보다 더 어려운 측면이 있다. 표면상으로는 장자 가 어려워 보여도 장자 의 전체 설계도를 파악하고 나면 그 어려움이 술술 풀린다. 반면 도덕경 은 겉으로는 쉬워 보여도 들어갈수록 내용이 어려워진다. 그래서 장자 는 울고 들어가서 웃으면서 나온다면 도덕경 은 웃으면서 들어가서 울고 나오기 십상이다. 도덕경 해석서가 동아시아 여타 고전들에 비해 훨씬 많다는 것도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이다. 그만큼 도덕경 해석이 까다로운데 이 책이 도덕경 을 해석하는 데 새로운 길잡이로서의 역할을 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저자

김정탁

지리산경상남도쪽언저리산청군생초면에서태어난저자는대학에서신문방송학을전공하고,졸업해선중앙일보에입사했다.기자로3년여를일하다미국유학을떠나미주리대에서언론학으로석사와박사를받은뒤성균관대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에교수로부임해서근무하다정년퇴직했다.커뮤니케이션을동아시아사상의관점에서연구하는것을평생의목표로삼아?장자?내편,외편,잡편의역ㆍ주ㆍ해ㆍ소를펴냈다.그밖에저서로는?禮와藝:한국인의의사소통사상을찾아서?와?노장ㆍ공맹그리고맥루한까지?,?玄:노장의커뮤니케이션?등이있다.

목차

들어가는말
꿈을멋지고즐겁고자연스럽게구현하고싶은가그러면도덕경을읽어라
천도(天道),인도(人道),치도(治道)로구성된도덕경
커뮤니케이션학자가어째서도덕경을

1장도(道)를도라고하면늘그런도가아니다
2장세상사람모두가아름답다고여기는걸나도아름답다고아는데이는바람직하지않다
3장하고자함이없음(無爲)을행하면다스려지지않는바가없다
4장도가텅빈채작용해도어떤것도채우지않고,만물의본원이고,마치있는것같다
5장말이많으면자주곤경에빠져(多言數窮)풀무처럼가운데를지키는것만못하다
6장그윽한암컷의문(玄牝)을일러천지의뿌리라고한다
7장성인은사사로움(私)이없어오히려사사로움을이룰수있다
8장최고의선(上善)은물과같다
9장공을이루면물러나는게하늘의도(天道)이다
10장도무위자연에따른성인의그윽한덕(玄德)
11장유(有)로이로움(利)이되고무(無)로쓰임(用)이된다
12장성인은감각활동을버리고생명활동을취한다
13장몸을천하로삼아서소중히여겨야그대에게천하를맡길수있다
14장옛날도의시초가도의핵심(道紀)이다
15장도를지닌사람은스스로채우지않아서자신이닳아해어져도새롭게이룬다
16장만물이나란히일어나는것으로써오히려만물이돌아오는것을본다
17장최상의지도자는아랫사람이그가있다는것만겨우안다
18장큰도(大道)가행해지지않아인의(仁義)가생겨난다
19장총명함을차단하고지혜를버려야백성의이로움이백배가된다
20장배움을끊어야근심이사라진다
21장큰덕의모습(孔德之容)은유독도를따른다
22장구부려져야바로그때온전해지고휘어져야바로그때펴진다
23장자연은말이적다(希言自然)
24장발꿈치를들면오래서있지못하고,가랑이를벌리면오래걷지못한다
25장뒤섞여서이루어진사물이있었는데천지보다먼저생겨났다
26장무거움은가벼움의뿌리가되고안정됨은조급한것의군주가된다
27장착한행실은흔적을남기지않는다
28장수컷을알고암컷을지키면천하의개울이된다
29장성인은심함(甚),지나침(奢),대단함(泰)을물리친다
30장도(道)로군주를돕는사람은무력으로천하를강제하지않는다
31장병기는상서롭지못한기물이어서군자의기물이아니다
32장도는늘이름이없다(道常無名)
33장남을알면총명하지만자신을알면사리에밝다
34장큰도(大道)에선물이넘쳐흐른다
35장큰도를지키면세상사람들이오간다
36장부드럽고약한것이굳세고강한것을이긴다
37장도(道)는늘하고자함이없는데도이루지못하는게없다
38장높은덕(上德)을지닌사람은덕이없음으로덕이있다
39장하늘은하나(道)를얻어서맑고,땅은하나를얻어서안정되었다
40장만물은유(有)에서생겨났고,유는무(無)에서생겨났다
41장밝은도(明道)는어두운것같다
42장도는하나를낳고,하나는둘을낳고,둘은셋을낳고,셋은만물을낳는다
43장천하에지극히부드러운것이지극히단단한것을헤쳐나간다
44장명예와몸가운데어느것과더친한가
45장정사가간명해서번거롭지않아야천하를바로잡는다
46장만족을아는만족이변함없는만족이다
47장성인은행하지않고도알고,보지않고도밝아지고,하지않고도이룬다
48장학문을익히면날마다더하고,도를익히면날마다덜어진다
49장성인은상심(常心)이없기에백성의마음을자신의마음으로삼는다
50장삶을잘보양하는(攝生)사람에겐죽임을당할만한곳(死地)이없다
51장현덕(玄德)이란무엇일까
52장작음을보는게참밝음(明)이고부드러움을지키는게참굳셈(强)이다
53장큰길이아주평탄해도백성은평탄하지않은샛길을좋아한다
54장잘세우면뽑히지않고,잘껴안으면떨어져나가지않는다
55장감추고나타내지않을뿐갓난아이의덕은지극하다
56장아는자(知者)는말하지않고,말하는자(言者)는알지못한다
57장일을하지않음으로써천하를손에쥔다
58장정사가느슨하면백성이순박하고돈후해진다
59장오래살고멀리보는도
60장큰나라를다스리는건작은생선을삶아서요리하는것과같다
61장큰나라는강의하류와같아천하의만남터이자천하의암컷이다
62장도는만물의아랫목이다
63장천하의어려운일은반드시작은일에서부터비롯된다
64장성인은하고자함이없기에실패하지않는다
65장지혜로다스리는것은나라를해치는짓이다
66장강과바다가수많은골짜기의왕이되는건자신을잘낮추어서이다
67장자애로움(愛),절제(儉),감히나서지않음(不敢爲)이다
68장군인의다투지않는덕(不爭之德)69장군사를일으켜서서로싸우는경우슬퍼하고애절한쪽이이긴다
70장성인은누더기를걸쳐도옥을품는다
71장알아도모르는척하는게최상이요,모르는데아는척하는게병이다
72장외경한덕을두려워하지않아야외경한큰덕에이른다
73장과감함에용감하면죽고,과감하지않음에용감하면산다
74장사형을관장하는자를대신해사람을죽이면큰목수를대신해나무를자르는격이다
75장무위(無爲)에따른군주의삶이높고귀한군주의삶보다지혜롭다
76장사람이살아선부드럽고약하지만죽어선굳세고강하다
77장하늘이행하는도는마치활을당기는것과같다
78장굳세고강한것을공격하는데물보다더나은게없다
79장덕이있으면증서를관리하고덕이없으면세금을관리한다
80장나라를작게하고백성의수를적게하라
81장미더운말(信言)은아름답지않고,아름다운말(美言)은미덥지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