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오만필 (야담문학의 새로운 풍경 | 양장본 Hardcover)

만오만필 (야담문학의 새로운 풍경 | 양장본 Hardcover)

$37.52
Description
지금까지 온전히 무명의 인물로 남아 있던, 조선 후기 남인(南人) 사대부 정현동(鄭顯東, 1730~1815)의 야담ㆍ필기집이다. 당대의 저명한 학자 안정복의 문인이기도 했던 그는 재야 지식인으로 86세를 살면서 견문한 야담과 실화 194화를 체계를 갖춰 엮어 이 책을 완성했다.
‘비렁뱅이의 출세기’, ‘천연두가 맺어준 인연’, ‘남편을 고발하여 죽인 여자’, ‘김 첨지의 대를 이어준 과객’, ‘후취의 처녀성’, ‘다섯 달 만에 태어난 아기’, ‘보쌈 당한 홀아비’, ‘양물을 물어뜯은 선비’, ‘낙태 사건의 처리’, ‘귀신의 시 사랑’, ‘간음인가, 도둑질인가’ 등 무엇보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야깃거리들이 읽는 이의 시선을 잡아끈다. 마치 언론 사회면의 헤드라인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하다.
군더더기 없는 문장을 쓰는 안대회 교수의 경쾌한 번역도 허구와 사실의 공간을 누비며 조선시대 사회 풍경을 담아낸 이 콘텐츠를 현대적인 페이지터너로 변신시켰다. 또 실존한 등장인물의 생몰년과 행적, 관련된 복잡한 사건의 역사ㆍ문화적 사실, 난해한 문구의 근거 등은 여러 문헌들을 참고하여 각주에 밝혀서 이야기의 배경과 저간까지 폭넓게 이해하도록 도왔다.
저자

정현동

鄭顯東,1730~1815

18세기의문인이자학자로자는용경(龍卿),호는만오(晩悟)이다.서울과경기도광주에거주한남인사대부로안정복의문인이다.여러차례과거를보았으나급제하지못하고,낙향후저술에전념하였다.안정복의역사학연구를이어받아역사에관심이많았으며,안정복이조선왕조의역사를편년체로서술한『열조통기(列朝通紀)』를마지막까지정리하고교감하였다.
재야지식인의시각으로『만오만필』을저술하여민간에떠도는흥미로운야담과사회상을드러내는실화를기록하였다.안정복은그를“문예에능하다”라고평가하여시문을잘짓는능력을인정하였다.하지만아쉽게도만필을제외하고그의문집과여러저작은현존하지않는다.

목차

서설

〈상권__이야기〉
비렁뱅이의출세기|세여자의기이한인연|기녀의인생경영|천연두가맺어준인연|지리산성모가맺어준인연|15년만의부자상봉|권세로도못막은인연|전란이맺어준인연|충주이생의선견지명|암행어사가바꾼마을풍속|군자다운여염집부부|토반에게욕을당한과객|아산선비를구해준암행어사|숙녀로칭송받은여염집며느리|남편을고발하여죽인여자|남매의혼사를해결한어사|비장에자원한왕십리사람|도망한노비의딸|삼천냥으로쌓은음덕|꿈에서음덕을쌓은선비|송생원의얄팍한선견지명|성이다른막내아들|여우가차지한명당자리|중이된삼사의관리|중이된무뢰한|김첨지의대를이어준과객|향랑의노래|정인홍의조숙함|후취의처녀성|의리를지킨노복|시골마을의정숙한여인|속아서맺은하룻밤인연|중을따라가서찾은아들|신주의저주|못된암행어사를혼내준기생|영광군기녀와암행어사|임제와기녀득선|원수갚은소녀와여종|기녀와명창걸인|최창대의박정한처신|사랑에빠진여인의시|천명을알았던부인|부부가된사촌남매|다섯달만에태어난아이|보쌈당한홀아비|호랑이도감명시킨효부|호환에서구사일생한사내|하루에수백리를가는호랑이|얼룩빼기호랑이와노승|주인의원수를갚은여종갑이|절개를지킨명포수이사룡|같은꿈을꾼유생과임금|야박한유생|요물을퇴치한궁사|정씨의하룻밤인연|청노새소년의호쾌함|가정을버린선비|허생의당찬사내종|최척이야기|언문전기『윤씨전』|회초리일곱대의판결|양반과속량한노비|양물을물어뜯은선비|차부의의뢰|진사이연의괄괄함|도붓장수의정체|살인자의허점|방안의개구리소리|은혜갚은제비|도깨비의장난|거벽장달성이쓴시험답안|형제의추리력|깃털달린사삭둥이|사로잡힌임꺽정|경상감사정만석의명판결|신미년의피난행렬|죽산사대부가정의불행|장원답안을쓴김안국형제|허씨종가집의양자사건|음행날조죄의혹독한처벌|낙태사건의처리|과부를음행으로무고한서숙|처남댁을음행으로무고한박씨|진짜남편과가짜남편|여장남자사방지|송수도령과죽경낭자

〈하권__옛날의실화〉
성종의시에화답한기병|성종의명쾌한판결|국기일에풍악을허락한성종|간관을파직한성종|예종승하당일에즉위한성종|공과사를엄격히구분한성종|성종의용인술|불교를억누른성종|서얼금고법의연혁|우리역사에대한무관심|성종의도량|인종의비범함|효종과정태제|정광필과장순손의됨됨이|정광필이유배지에서겪은일|재상감을알아본정광필|고변당한아이들의전쟁놀이|이원익의앞날을알아본이준경|강서의예언|민심을안정시킨이원익|원두표의잠꼬대|이상의의처신|신수근의그릇된의리|임진왜란의영웅들|정기룡의활약|천하명장정문부|천주학을배척한안정복|이헌경이지은결혼축하시|종성의황제무덤|정광운의총명함|남의꿈으로장원급제한장주|시를잘지은걸객|인조를울린유혁연의한시|안정복의관상|박사창의충청도암행|서인으로기운정태화|청렴한김생원|사람을잘알아본이해|아버지의원수,어머니의은인|이해의인품|박은과심온후손의피혐|윤훤과박동선후손의피혐|억울한넋의환생|귀신의시사랑|우겸의넋|천하의사양계성|파란만장한건문제의생애|황후의폐위를도운신하들|병속으로사라진냉겸|죽어서도절의를지킨철현|내복의목숨을앗아간시|변란의씨앗|흉년과변란의조짐|적자와서자의관계|이종성을욕보인이덕형의자손|장인어른의강단|귀신같은용사이운징|천하장사허수|최문식과최도장의재주|당론의폐해|김백련의기이한행적|간음인가,도둑질인가|죽음에관한사유|기개와절의를지킨동래정씨|정언충의선정|정언충의문성국제거시도|정언충의인품|『소학』을생활로삼은정인|이지광의선정과강직함|살인사건을해결한이지광|묘지송사를해결한이지광|절도사건을해결한이지광|유산분쟁을해결한이지광|조룡대같은백광훈|원수를사랑한대감과청지기|두명의정응규|전란을예언한정석록|정석록의덕망과학식|외가어른들의일화|꿈에서배필을만난외조부|어머니의꿈에나타난외조부|귀신을섬기다패가망신한집안|귀신을멀리하라|귀신과호조판서|진휼정책을잘펼친연일현감|정언욱의강직함|광주절골의경주김씨시조묘|헛갈리는동명이인|오해로상을치른광주경력|정현동의벗들|경박한개천의용최춘봉|노비출신장수유극량|비결을터득한두점쟁이|심세우,박추,정응두의문재|박추의뛰어난시|암호를눈치채진사가된이철진|군도의두목이된선비|정광운의기지|서인패거리의소행|명나라멸망의장면|베개를옮겨위기를모면한박정|과거에합격할운수|내가꾼신통한꿈|무익한담배의금지|우왕ㆍ창왕에관한역사조작|남곤에게죽임을당한최수성|심정을희롱한명사들의시|남곤을찬미한이행

원문/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이토록흥미로운이야기세상이라니
K-콘텐츠상상력의원천
조선판스토리텔링
야담문학의새로운풍경이눈앞에펼쳐진다

지금까지온전히무명의인물로남아있던,조선후기남인(南人)사대부정현동(鄭顯東,1730~1815)의야담ㆍ필기집이다.당대의저명한학자안정복의문인이기도했던그는재야지식인으로86세를살면서견문한야담과실화194화를체계를갖춰엮어이책을완성했다.
‘비렁뱅이의출세기’,‘천연두가맺어준인연’,‘남편을고발하여죽인여자’,‘김첨지의대를이어준과객’,‘후취의처녀성’,‘다섯달만에태어난아기’,‘보쌈당한홀아비’,‘양물을물어뜯은선비’,‘낙태사건의처리’,‘귀신의시사랑’,‘간음인가,도둑질인가’등무엇보다호기심을자극하는이야깃거리들이읽는이의시선을잡아끈다.마치언론사회면의헤드라인을그대로옮겨놓은듯하다.
군더더기없는문장을쓰는안대회교수의경쾌한번역도허구와사실의공간을누비며조선시대사회풍경을담아낸이콘텐츠를현대적인페이지터너로변신시켰다.또실존한등장인물의생몰년과행적,관련된복잡한사건의역사ㆍ문화적사실,난해한문구의근거등은여러문헌들을참고하여각주에밝혀서이야기의배경과저간까지폭넓게이해하도록도왔다.

이책의저자정현동
문예에능했던어느재야의선비

정현동은자가용경(龍卿)이고,호는만오(晩悟)이다.초명은승연(升淵)이다.1730년12월4일출생하고1815년8월16일사망했다.동래정씨명문가후손으로경기도광주(廣州)경안(慶安)에세거한직제학공파(直提學公派)후손이다.이가문은먼윗대에는문과급제자를내리배출하였으나고조부를전후한시기에는과거급제와멀어졌다.
정현동도여러차례과거를보았으나급제하지못하고,나이가들자과거를포기한채경안으로완전히낙향하였다.만오(晩悟)란호는이때지은듯하다.같은지역에는순암(順菴)안정복(安鼎福,1712~1791)이거주하여부친과친분이깊었다.그때문에정현동은일찍부터안정복에게서수학하였고,그외아들안경증(安景曾,1732~1777)과는나이도비슷하여절친하게지냈다.
안정복은정현동을“문예에능하다”라고평가하여시문을잘짓는능력을인정하였다.『만오만필』하권27화와29화,100화에정현동이손수지은시가실려있어안정복의평을입증하고있다.보단(譜單)에나오는바,문장과학행이있어세상에서추대하였다고한다.편저로『열조통기(列朝通紀)』,『전사절요(全史節要)』,『가례보주(家禮補註)』등의책이있고,문집2권과만필(漫筆)2권이있다는기록이있다.하지만아쉽게도문집과여러저작은현존하지않고,교열하여보완한『열조통기』가규장각에전해온다.
정현동은안정복의역사학연구를이어받아역사에관심이많았다.안정복이조선왕조의역사를편년체로서술한『열조통기』를마지막까지정리하고교감한제자가바로정현동이었다.안정복의초기제자로서정현동의존재는오랫동안존재감이미약했으나,이제『만오만필』의발굴을통해그위상을새롭게정립하게되었다.

문학성풍부한야담집
상권「이어(俚語)」

정현동은상권과하권을뚜렷한기준으로나눠『만오만필』을서술했다.어느권이나이야기를서술할때소재나주제를표제로명확하게제시하여분류하지는않았으나대체로유사한이야기를모아서편집하려는편찬자의의식이뚜렷하다.상권에실린86화는대부분서사성이짙고,이야기가길게펼쳐져야담의서사적성격에잘부합한다.
이야기소재로보면,남녀의기이한만남과출생의비밀,과객과암행어사,재산다툼과소송사건,여성의절개와음행,귀신과도적,과거시험과길흉화복,보은과복수,호환(虎患)과전란,치부(致富)와재난등조선후기야담에흔히등장하는소재를고루싣고있으면서도다른야담집에서보기힘든독자적인이야기가적지않다.또상당수이야기는이책에서처음나오거나소재가비슷하다고해도줄거리나표현에서차이가크다.그이전이나이후야담집과직접적인교섭이적은탓이다.
특히‘야담의시대’라할만한18세기와19세기에야담집은주로노론지식인에게서나왔다.소론의경우이현기(李玄綺,1796~1846)의『기리총화(綺里叢話)』1종이전하지만,남인의경우엔지금껏전무했다.이제이렇게『만오만필』이발굴됨으로써남인의첫번째야담집편찬자가등장하는셈이다.정현동은노론지식인과직접적인교유가드물었기에그의야담집은독자적이고창조적인소재와구성,표현이우세하다.남인지식인에게서나온유일한야담집『만오만필』이지닌남다른가치가여기에있다.

당대사회상이반영된가치있는사료
하권「고사(古事)」

『만오만필』하권은상권과는성격이많이다르다.「고사」라는부제에서도알수있듯이옛날에일어난실화를많이다루고있다(하지만하권에도야담의성격에해당하는긴이야기가몇편수록되어있다).조선왕조의역사이야기가중심을이루지만동시대에견문한사실과저자집안의사적과저자의경험담까지이야기의폭이넓다.전대문헌에서채택한기사도보이나대개는저자의견문에기댄기사이다.
하권역시주제별로유사한이야기를모아편집하여대체로역대군주의행적,명재상과명문가의일화,중국사의괴이한일화,근년사회의변란,명사의일화,친가와외가인물의행적과일화,친구들의일화가많다.글에서는역사를중시한태도가확연히드러난다.안정복의문인으로서저자는조선왕조의역사를편년체로기록한『열조통기』를정리하여교감하고,중국역대왕조사를축약한『전사절요』를저술한행적에서알수있듯이,자국의역사를속속들이이해한학자였다.
저자가특별히관심을기울인인물에는국왕으로는조선전기의성종이있고,정승으로는정광필(鄭光弼),집안선조이자지방관으로는정언충(鄭彦忠),지방관으로는이지광(李趾光)이있어각각여러이야기로다루었다.특히이지광이야기는『만오만필』의독자적기사중하나로꼽힌다.그의행적을사대부일화의하나로사실적으로묘사하였으나그글을윤색하면하나의훌륭한야담이될만한정도다.이렇게하권에는역사적사실에가까운행적과일화의비중이크지만,그렇다고이야기로서의흥미성이줄어들지는않는다.
나아가우왕과창왕을신돈의아들로만든역사조작의과정을밝혀내고,임진왜란때북관대첩을거둔정문부를천하명장으로평가하고그가재평가되는과정을서술하였다.역사적사건과문제적인물을평가한안목이높은수준이다.

재야의한선비가채록해엮은
조선시대인정세태의모든것

이렇게『만오만필』은허구에뿌리를둔야담과역사적사실에뿌리를둔필기(筆記)를하나의저술에녹여서편찬한,고심이담긴책이라하지않을수없다.
상권에주를이룬것처럼수록된이야기의소재는흥미롭고이채롭다.여행에서만난과객의특별한체험,남녀의기이한인연맺기,변화하는여성의지위와정절관념의퇴색현상등이다수를차지하고있다.양반남성이기녀나이미성경험이있는여성과정식으로혼인하는파격적인사연도등장한다.
게다가재산증식과재산다툼등경제적문제가주요소재로등장하고,가족이나친척,친구사이의분쟁이다수보인다.함경도기녀가양반청년안생과결혼하는내용을담은상권3화와속량한노비를갈취하는양반이야기인62화,친구를배신하고치부하는내용의75화,동생네재산을독차지하려고가짜남편을만드는이야기인84화등에서유교윤리를중시하는국가와사회에서현실은오히려반대로흘러가는인정세태를폭로한다.재미난이야기속에서사회현실의실태와치부를드러내는특징이돋보인다.때는조선시대,다양한소재와서사가뒤섞인길거리이야기의박물지이자픽션과팩트가동행하여만들어놓은이탁월한이중주는수준높은문학성과시의적인사회성을고루성취해내고있었다.

문학사적가치와저자의현실맥락

야담집으로서『만오만필』은18세기에출현한『천예록』과『잡기고담』,『학산한언』,『동패낙송』의뒤를잇고,19세기에나온『기리총화』와『계서잡록』,『계서야담』,『청구야담』,『동야휘집』에앞서출현하였다.앞에나온야담을계승하면서뒤에나온야담집에영향을주었다.19세기박물학자이규경(李圭景)이『오주연문장전산고』「우리나라의귀신같은용사들에대한변증설[東國神勇辨證說]」)에서이책의하권57화를인용한것을보면,당시지식인들에게도어느정도읽혔던듯하다.
저자정현동은재야지식인으로경기도광주에머물며작품을썼다.또스승이쓰다만미완의역사서를완성한역사가의면모도보였다.근기(近畿)지역남인학자로서,저명한사학자안정복의문인으로서역사와사회를보는관점이이책을저술하는데큰영향을미쳤다.당시사회의큰현안이던천주교문제에안정복과견해를같이하여부정적으로묘사하고담배의폐해를비판하기도했다.이야기를서술한다음저자로서논평도덧붙이곤했는데보수적유자(儒者)의관점을강하게내비쳤다.또과거에합격하지못하고,관직에나서지못한처지로80세노년에저술한탓인지“장수와요절,부귀와빈천에는각기정해진운명이있다”라며운명에순응하는소극적태도와풍속과세태를보수적으로판단하는관점도엿보인다.

그리고남은이야기

꼬장꼬장한아우라가연상되는,조선시대어느향촌선비의붓끝에서탄생했으나『만오만필』속에는현시점에서도주의깊게바라봐지는몇몇지점들이존재한다.
먼저조선사회에서‘기회’문제의일단면을읽어볼수있는지점이다.정현동스스로는생원진사시에입격하지못한것으로보인다.『만오만필』에는이와관련된두측면의이야기들이실려있는데,하나는능력과처지가못됨에도편법이나조력자의등장으로급제의영예를누린이들을바라보는운명론의입장이고,다른하나는역경속에서도부와명예를이룬사람들은저절로드러나게되어있다는능력주의의입장이다.이는재주와뜻을품고있었지만끝내급제하지못한저자본인의형편과회포가투영된것으로,기회를얻지못한채소외자로머물고만재야선비의복잡한심경을엿볼수있는대목이기도하다.
두번째는작품속에서주인공이자핵심적역할을수행하는여성들의형상이다.이들은재치있고기지넘치는기녀는물론,수완좋은며느리나당당한과부들로등장한다.여기서당대의전형적인여성상을상기할때떠오르는소극적이거나순응형의캐릭터들은찾아보기힘들다.그간엄존해온신분ㆍ계급ㆍ빈부ㆍ이념ㆍ사회적격차의흥미로운혼돈상을남아낸이책에서단연돋보이는개성들이아닐수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