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 메일이 도착했습니다 - 젊은 공학도를 위한 아홉 통의 편지

엔지니어 메일이 도착했습니다 - 젊은 공학도를 위한 아홉 통의 편지

$15.00
Description
성장하는 엔지니어,
성공하는 엔지니어를 위한 편지
“여러분은 어떤 목표를 가지고 일을 하는 데 있어서
성공하거나 또는 배울 수 있는 경험을 가질 것입니다.
실패는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의 결과입니다.”


● 젊은 공학자들에게 보내는 따뜻하고 진심어린 당부
: 이 책의 저자 한귀영 교수는 오랫동안 다양한 연구소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한 에너지 전문가이자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쳐온 선배 공학자이다. 최근 대학에서 정년퇴직을 하면서 그동안 쌓은 경험과 지식을 정리해 후배 공학자들에게 들려줘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이 책을 펴내게 되었다. 저자는 공학에 대한 이해부터 공학적 사고는 물론, 공학자들이 함께 일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프로젝트와 조직 문화, 인간관계까지 다양한 예시를 통해 쉽게 풀어내 설명한다. 또한 공학자는 반드시 인문학 책을 가까이 해야 하며, 여성 공학자에 대한 상호이해와 존중이 필요하며, 공학자로서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강조하는 등 실질적이고 애정 어린 조언을 잊지 않는다. 책 전반에 저자가 후배 공학자를 위한 마음이 얼마나 깊은지 묻어난다. 저자의 따뜻한 당부를 따라가다 보면, 누구나 그 길을 따라 공학자로 성장하고 싶다는 희망과 해낼 수 있다는 용기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그림이나 음악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 기본적인 지식이 필요하듯, 공학 역시 잘 이해하고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기초 지식이 중요하다. 이 책은 앞으로 다양한 공학적 문제를 마주해야 하는 예비 공학도 또는 신입 공학도가 자신의 일을 잘 수행하는 데 필요한 기본 지식을 담아내어 필독서라고 하기 충분할 것이다.
저자

한귀영

저자:한귀영
성균관대학교화학공학과명예교수.공학도를위한독서모임을이끌고있으며,좋은책을읽고의견을나누고번역하고소개하는새로운재미에빠져있다.젊은엔지니어를위한사명감하나로평생에걸친공학에대한지식과경험의최대치를최대한쉽게이책에담아냈다.
연세대화학공학학사,KAIST석사,미국리하이대학교박사이며LG화학기술원,현대석유화학(현롯데케미칼)연구소에서근무했다.미국플로리다태양에너지연구소와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방문연구원으로일했고,한화와OCI,대림,SK에너지등대기업기술자문과제를다수수행했다.주요전공은신재생에너지(태양열저장및수소생산)이며,한국에너지공단평가위원,자문위원,기획위원,국가고시출제위원으로도일했다.지은책으로『한페이지의우주』,『세상을움직이는힘,에너지』,옮긴책으로『새로운사고의엔지니어성공학』,『지구온난화의모든것』,『여성공학자로산다는것』등이있다.

목차


시작하며

첫번째메일__공학과과학
☆공학과과학비교하기

두번째메일__공학의이해
☆공학을잘이해하기위해서

세번째메일__공학적사고
☆공학적사고알아보기

네번째메일__공학의기본개념
☆공학의기본개념파악하기

다섯번째메일__프로젝트와조직문화
☆성공을위한프로젝트와조직문화

여섯번째메일__여성공학자
☆함께성장하는여성공학자

일곱번째메일__인간관계
☆결국은사람이다

여덟번째메일__공학과인문학
☆책읽는공학자

아홉번째메일__공학자로성공한다는것
☆공학자의자부심과책임감

나가며

출판사 서평

어려운공학자의길,그럼에도불구하고매력적인공학의길

삶은결코쉽지않다.공학의길역시마찬가지이다.공학분야는화려하지도않고,그여정역시쉽지않다.그러나어떤이유로든공학을전공하게된이상,이제공학의길에매진해야만한다.누구나열심히매진해서그분야의정점까지올라선후에야그분야를잘알수있게되고,남에게잘설명할수있게된다.그다음에야적성에잘맞았다고자부할수있다.자신이선택한직업이적성에잘맞는지안맞는지는오랜시간이지나고나서야판정된다.

‘공학’은사람들의눈에바로보이는부분이많지않다.그래서공학이우리삶의많은부분에기여하고있음에도불구하고,공학자는정당한대우를받지못하는직업이라는생각이든다.모든직업은가치가있고의미가있다.그러나수많은사람들의삶에광범위하게끼치는영향을생각한다면,직업의가치를조금은다르게볼수도있을것이다.예를들면코로나로생사의갈림길에있는환자를구하려는의사와간호사의헌신적인모습은감동적이고직업의가치를다시금크게느끼게한다.하지만백신을대량으로생산하고,유통하고,관리함으로써수천만명의사람들에게안전한백신을공급하는일또한매우중요하지만보이지않는곳에서행해지기에잘알려지지않는다.어쩌면더많은사람들의생명을구한다는점에서는그가치가더크다고할수있지만말이다.

공학이정당한대가를받지못한다고여기는또다른이유는사람들이공학적산물을당연한것으로여기기때문이다.공학적일은대부분‘불특정다수의안전과편의’를도모하다보니특정계층의사람들에게는그가치를증명하기가어렵다.예를들면,상하수도개량으로식수와공중위생문제가해결되면서많은사람들의삶의질이향상되고유아사망률도급격히떨어졌지만,이러한공학적성과는대부분의일반인에게는잘체감이되지않는다.또서울시내대기질은한때매연으로악명이높았다.고심끝에대기질악화의원인인디젤버스를천연가스버스로바꾼후서울의공기는전보다크게깨끗해졌다.하지만이런개선에기여한공학자의노고에는어느누구도관심이없다.그러나분명한것은점점그중요성을일반대중들이인식하고있으며변하고있다는점이다.

이처럼공학은새로운것을창조하고,어려운문제를해결하고,우리의삶을개선하는데가장효과적이고가장영향력있는분야이다.그렇기에공학은매우역동적이며,성공을위해서는상호협력과소통이요구되기도한다.공학은확실한답이없는어려운문제를푸는것이고,가장효율적인근사치를찾는학문이기때문에그해결책또한다양하다.그렇기때문에참어렵고힘들지만,공학은아주매력적인분야이다.

세상을바꾸는공학자,미래를만드는공학자

이처럼시대의변화에따라공학은중요하다고여겨지는영역이바뀌고있지만,직업으로서공학자가가져야할자세,공학의역할,소양,사회적책임은변하지않는다.무엇보다핸드폰,인공지능,챗GPT,전기자동차에서보듯이,공학적발명이우리사회를어떻게변화시키고,그파급력이얼마나엄청난지우리는반드시알아야한다.

공학도들이공학의길로들어서게되는계기는다양하다.어떤학생은어릴때부터공학관련일에관심이많아대학진학때도주저없이공학의어느한분야를전공으로선택한다.불행하게도어떤학생은공학에그다지관심과흥미도없었는데학교또는학원에서정해주는입시성적에맞추어서특정대학의특정공학관련학과에지원을한다.사실이런학생들에게는이미선택한자신의밥벌이와관련해전공관련지식을제대로제공하여실망감이나두려움없이훌륭한공학자로태어날수있도록도와야한다.이런학생들까지모두소중한인적자원으로키워나가야한다.

그런측면에서이책은과거에공학에대한지식이나관심또는흥미가없는공과대학생에게가장적합한책이라고할수있다.공학의본질,구성,작업방식을꼼꼼하게이해함으로써훌륭한공학도로성장하는데도움이될것이라고믿기때문이다.이책은젊은공학도들이공학의의미와가치,그리고사회에미치는영향을잘인식하고부디성공적인엔지니어로성장하는데도움이될것이다.

이책은저자가젊은공학자에게보내는편지형식(이메일형식)으로서술했는데,이방식은도스토옙스키의소설『가난한사람들』에서영감을받았다.이소설은주인공인두남녀가주고받는사랑의편지로만구성되어있다.이런서술법은소설을이해하고그상황을받아들이는데있어보다많은상상력과호기심을동원하게하는설득력을가지고있다고생각했다.이책을통해서공학에종사하는사람들에게조금이라도자신을돌아보고,또발전할수있는계기를마련할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