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근대 세계체제의 지구화 과정 속에서
혼종적 사태로 전개되어온 ‘포크 모더니티’
그 개념과 사유들을 담론화하고
그것이 지시하는 현대의 민속현상들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고안된
12개의 코드를 제시하는 연구서
혼종적 사태로 전개되어온 ‘포크 모더니티’
그 개념과 사유들을 담론화하고
그것이 지시하는 현대의 민속현상들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고안된
12개의 코드를 제시하는 연구서
사람들은 ‘민속’을 근대 이전의 습속이자 낡고 진부하며 촌스러운 것으로 상정하곤 한다. 이러한 선입견은 근대의 시간과 조건 안에서 민속이라는 말과 이미지가 만들어지고, 민속적인 ‘옛것’들이 근대적인 ‘새로운 것’들과 함께 배치되며 주변화된 데서 기인한다. 그러나 촌스러웠던 것이 유행을 타고 일순 새로워지듯, 민간 생활의 습속은 끊임없는 생성과 변화의 와중에 있다. 옛것과 새로운 것은 대립한다기보다 상호 관계적이며, 시야를 넓혀 근대 세계체제의 지구화 과정 속에서 바라볼 때 민속은 늘 그렇게 혼종적 사태로 전개되어왔다.
이 책은 그간의 관념적ㆍ보수적ㆍ본질주의적 관점에서 벗어나 ‘차이’에 근거한 사유를 바탕으로, 민속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개념 정의를 시도한다. 저자는 근대의 역사적 국면마다 생성과 변화에 조응하며 다양하게 실현되어온 현대의 민속현상들을 ‘포크 모더니티’라고 명명하고 담론화함으로써, 역사적 맥락과 현재성의 차원이 함께 반영된, 민속에 대한 새로운 개념과 지식과 현상의 범위를 정립해나간다. 무엇보다 포크 모더니티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제시해놓은 5개 범주와 그에 조응하는 12개 코드들은 저자의 이러한 문제의식이 반영된 담론 실험의 결과로서, ‘현대 민속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전망하는 단초가 되고 있다.
성균관대학교 학술기획총서 ‘知의회랑’의 마흔여섯 번째 책이다.
이 책은 그간의 관념적ㆍ보수적ㆍ본질주의적 관점에서 벗어나 ‘차이’에 근거한 사유를 바탕으로, 민속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개념 정의를 시도한다. 저자는 근대의 역사적 국면마다 생성과 변화에 조응하며 다양하게 실현되어온 현대의 민속현상들을 ‘포크 모더니티’라고 명명하고 담론화함으로써, 역사적 맥락과 현재성의 차원이 함께 반영된, 민속에 대한 새로운 개념과 지식과 현상의 범위를 정립해나간다. 무엇보다 포크 모더니티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제시해놓은 5개 범주와 그에 조응하는 12개 코드들은 저자의 이러한 문제의식이 반영된 담론 실험의 결과로서, ‘현대 민속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전망하는 단초가 되고 있다.
성균관대학교 학술기획총서 ‘知의회랑’의 마흔여섯 번째 책이다.

포크 모더니티의 언어들 (민속의 전회를 위한 분석 코드들 | 양장본 Hardcover)
$4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