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것은 오래 머물지 않는다 (<둘이 하나 되어> 두 번째 이야기)

뜨거운 것은 오래 머물지 않는다 (<둘이 하나 되어> 두 번째 이야기)

$13.50
Description
이 책은 중도시각장애인 등급을 받은 남편을 ‘일으켜 세우기’ 위해 잔잔한 호수와 시냇물이 흐르는 광교산 자락으로 집을 옮겨 온 정의정 수필가가 자연을 통해 위로받으며 삶의 의미를 되찾아가는 부부의 진지한 모습을 담아낸 디카에세이집이다.
저자

정의정

충북청주시에서태어났다.
청주교대를나와12년간교편생활을했으며,
방송통신대학교에편입하여국문학을,
숙명여대대학원에서고전문학을전공하고
규방가사연구로문학박사학위를받았다.
1994년《문학세계》를통해문단에나왔으며,
2017년《에세이문학》완료추천으로재등단하였다.
저서로는2005년《규방가사의사적전개와여성의식의변모》,
2016년김진성·정의정부부수필집《둘이하나되어》,
2020년디카에세이집《뜨거운것은오래머물지않는다》를출간했다.
현재한국수필문학진흥회,일현수필문학회,아가위수필문학회,
에세이문학작가회,문학과비평,숙문회,청매회회원으로활동하고있다.

목차

머리말4

봄spring

아름다운시절12
나무의가르침14
늦되다16
민들레18
갈대사랑20
사랑하기엔너무짧은생22
수레국화24
짝26
현충원소나무28
꼬리조팝나무에서배우다30
노랑벌꽃32
능수버들34
쉼36
나무다리38
천변에서40
백오리한쌍42
황혼44
몇날몇밤을46
차마그럴수없어서48

여름summer

반성문을쓰다52
물의반란54
장맛비속에서56
마대길을오르며58
다문화가족60
미루나무아래서62
누가행복할까64
아침구름66
연잎무리68
댑싸리밭에서70
찔레꽃72
땅을섬기는발품74
망중한76
따놓은당상78
해바라기80
유영(遊泳)하다82
홍학의삶84
바라뫼문86
저녁산책88
아치스공원에서90
사슴아치94
잿더미에서움트다96
콜로라도평원에서98
죽음은또다른세계로의귀향100
부드러운손을내밀다104

가을autumn

뜨거운것은오래머물지않는다110
아름다운소멸112
오리가족114
천상의존재들116
지휘자까치118
과학자의꿈을향해120
막걸리122
보들이124
곤충호텔126
세숫물소리128
집어삼키다130
친구셋132

겨울winter

난간의삶136
첫눈내리다138
눈밭벤치140
고요한물비늘142
떡갈나무잎의내공144
살아내는힘146
예나지금이나148
호기심의동심들150
소금빛152
눈송이흩뿌리던날154

그리고다시,봄andlookagain

해마다피어나는들꽃158
동자승인형163
고마운동생들에게165
코스모스당신167
그의눈이되리다174
어린손편지176
나를일으켜요178

출판사 서평

이책은중도시각장애인등급을받은남편을‘일으켜세우기’위해잔잔한호수와시냇물이흐르는광교산자락으로집을옮겨온정의정수필가가자연을통해위로받으며삶의의미를되찾아가는부부의진지한모습을담아낸디카에세이집이다.

나무의단단한표피를뚫고나오는경이로운새싹과경쟁하듯피어나는꽃들이발길을멈추게하는봄,싱그러운나무들사이로꽃이지천으로피어벌과나비를불러들이듯우리를밖으로불러내는여름.길가에활짝핀코스모스의밝은미소와붉게물든단풍이삶의뒤안길을겸허히바라보게하는가을.자연이침묵속으로깊이빠져들고긴장의옷깃을여미게하지만푸근한눈꽃들이움츠린마음을위로해주는겨울.이사계(四季)의풍경을통해살아온날을되돌아보며더단단해진작가의사유의세계를사진과글로담아낸정성어린책이다.

디카에세이는스마트폰을통해순간적으로포착해낸풍경들과사물들에작가의생각을접목시키는형식으로,가공하지도멋을부리지않은날것을담아낸다는점에서포토에세이와는분명차별화된다.즉각적이고순간적인포착,발랄하지만결코가볍지않은문장이오히려진솔한글의힘을느끼게한다.

정의정수필가의시선은중도시각장애인이된남편의눈역할까지더해일상의소소한풍경에서인생의의미를천착해내는데맞추어져있다.스마트폰과글이합쳐져만들어내는또하나의세계를많은사람들과함께나누게되기를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