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 강제노동수용소 콜리마 하이웨이를 가다

시베리아 강제노동수용소 콜리마 하이웨이를 가다

$17.00
Description
이 책은 옛 소련(USSR) 전문여행가로 정평이 나 있는 이한신 작가가 8번째 펴낸 여행기다.
서울 아현동에서 25년째 순댓국 장사를 하고 있는 이한신 심재숙 부부는 2011년부터 매년 여름 한 달 동안 세계 배낭여행을 다녀왔는데, 이 책은 옛 소련 땅에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만들어 놓은 세 곳의 하이웨이에 관한 특별한 이야기다.
저자

이한신

저자:이한신
서울아현동순댓국집주인장
USSRTravellerandAuthor,USSR전문여행가,CIS지역전문가
중앙아시아포럼,한-우즈커뮤니티회장
중앙아시아원정대장,파미르고원원정대장,실크로드원정대장
EBS세계테마기행<파미르를걷다.타지키스탄>출연
2012년5월21일879회1부<세계의지붕파미르를만나다>
5월22일880회2부<파미르하이웨이>
5월23일881회3부<하늘과맞닿은땅무르갑>
5월24일882회4부<실크로드의빛타지키스탄>

저서
《중앙아시아마지막남은옴파로스》
(2007년,CentralAsia-XinjiangUyghur.Kazakhstan.Kyrgyzstan.
Tajikistan.Uzbekistan.Turkmenistan)
《숨겨진보물카프카스를찾아서》
(2008년,Caucasus-Georgia.Armenia.Azerbaijan)
《발트3국그리고벨라루스에물들다》
(2010년,Estonia.Latvia.LithuaniaAndBelarus)
《시베리아횡단열차그리고바이칼아무르철도》
(2014년,Trans-SiberianRailwayAndBaikal-AmurMainline)
《파미르하이웨이,지옥의길천국의길》
(2014년,PamirHighway)
《우크라이나,크림반도,벨라루스,몰도바키시네프》
(2021년,Ukraine.CrimeanPen.,Belarus,MoldovaKishinev)
《CENTRALASIA》
(2022년,Uyghurstan.Kazakhstan.Kyrgyzstan.Tajikistan.
Uzbekistan.Turkmenistan)
《시베리아강제노동수용소콜리마하이웨이를가다》
(2022년,RussiaFarEastAndKolymaHighway)

목차

책을펴내며4

제1장콜리마하이웨이
2015RussiaFarEastAndKolymaHighway

●아현동순댓국집에서동해항으로18
●시베리아횡단열차9,288km의종착역이자출발역으로21
●고려인들의슬픔과아픔이묻힌사할린으로28
●러시아의모든도시와육로가단절된태초의땅으로50
●숨은매력이더많은조용한도시로66
●죽음의특급열차를타고콜리마강제노동수용소집결지굴라크로68
●콜리마강을따라죄수들의영혼이흐르는곳으로89
●사치스러웠던과거의세월이그리움으로106
●세계에서가장추운사하공화국의수도로109
●특별한선물을받은석탄도시로154
●2,200km콜리마하이웨이여행을마치며160
●시베리아횡단열차를타고167
●다시블라디보스토크로177
●블라디보스토크항을떠나동해로183

제2장러시아-그루지야밀리터리하이웨이
2014Russia-GeorgianMilitaryHighway

●세계에서가장아름다운산악도로를향해192

제3장파미르하이웨이
2013-2012PamirHighway

●키르기스스탄Kyrgyzstan
오시Osh-사리타시SaryTash206
●타지키스탄Tajikistan
카라쿨Karakul220
무르갑Murgab224
호로그Khorog-수친Suchin-바르탕Bartang-이시카심Ishkashim228
칼라이쿰KalaiKhum-상게븐Sahngebeun-쿨럅Kulyab263
두샨베Dushanbe-히사르Hissar269
후잔Khojand-이스타라브샨Istaravshan274
●우즈베키스탄Uzbekistan
코칸트Kokand-페르가나Fergana-안디잔Andijon-타슈켄트Tashkent277

출판사 서평

제1장콜리마하이웨이는1932년부터1954년사이오호츠크해에서동쪽으로약430km떨어진항구도시마가단과북극권에서남쪽으로약450km떨어진사하공화국의수도이자전세계에서겨울날씨가가장추운곳으로유명한야쿠츠크를연결하는약2,200km의현기증이날만큼지루한길이다.이길을건설할때금광과벌목장강제노동수용소에서거의죽어가는죄수들을건설현장에투입해작업중에죽으면바로도로밑에묻어버려‘해골길’또는‘뼈위의길’그리고‘죽음의길’이라고불리는것만봐도소름이돋을정도로살벌하다.해골이묻힌‘뼈위의길’은지구상에서가장춥고고립된지역을관통하는도로로모험심강한여행자들도대부분포기하고,그중에서도극소수의대담한여행자들만,그것도최근들어도전하는정도다.이길위에서는정상적인사람도비정상적으로보인다.

제2장러시아-그루지야밀리터리하이웨이는러시아의그루지야지배와터키의군사용목적으로건설된약220km의길로2차세계대전당시독일군포로들에의해건설되었는데,이곳에서도포로들이죽으면바로그자리에묻어버렸다고한다.지금은세계에서가장아름다운산악도로중하나지만,군번잃은포로들의한맺힌해골과뼈가흙먼지가되어흩날린다.키르기스스탄을‘중앙아시아의스위스’라고하듯그루지야를‘캅카스의스위스’라할만큼아름다운이산악도로아래에도포로로죽어간넋들이영원히고향으로돌아가지못하고있지만,이길은파블로피카소의<아비뇽의처녀들>처럼환상적으로펼쳐져있다.

제3장파미르하이웨이는아프가니스탄과약1,300km의국경선을접하고있는타지키스탄에세계에서가장거친도로중하나인약1,300km의하이웨이가펼쳐져있다.파미르고원은동서문화가만나는실크로드의중심지로티베트고원,카라코람산맥.히말라야산맥,힌두쿠시산맥같은세계에서가장높은산들로이루어진세계의지붕이다.너무도낯선콜리마하이웨이와세상에조금씩알려지기시작한러시아-그루지야밀리터리하이웨이와는달리파미르하이웨이는우리에게익숙한편이다.

이세하이웨이는고려인들을러시아극동지방연해주에서중앙아시아로강제이주시킨그루지야출신이자2대옛소련공산당서기장인스탈린시절에절정을이룬곳으로,이길들을여행하면서알게된뜻밖의사실들에마음이무겁고씁쓸하였다.하지만아직은소수의여행자만이관심을갖고있는러시아극동지방과콜리마하이웨이,러시아-그루지야밀리터리하이웨이와파미르하이웨이를여행하면서,그곳의자연과역사,그리고순박하기만한친구들과의추억을남기는것은25년간중앙아시아곳곳을누벼온한사람으로서매우의미있는일이라고생각하기때문이다.독자들의많은관심을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