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식 (유엔 세계평화의 날 제창자|경희학원 설립자 | 미원 탄신 100주년 기념)

조영식 (유엔 세계평화의 날 제창자|경희학원 설립자 | 미원 탄신 100주년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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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 책은 유엔 세계평화의 날 제창자이며 경희학원 설립자인 미원 조영식 박사 탄신 100주년을 기념하여, 잘살기운동과 문맹퇴치 등 사회계몽운동에 이어 ‘인류사회 재건’과 ‘전쟁 없는 평화’ 운동에 진력했던 90년의 생애와 업적을 회고하고 그의 사상과 철학, 비전을 새롭게 조명하고자 펴낸 전기(傳記)이다.

ㆍ 미원 조영식 약력(美源 趙永植, 1921∼2012)

평안북도 운산에서 태어났다. 1947년 월남, 서울중학교 체육교사로 재직 중 서울대 법학부에 편입해 1950년 졸업했다. 교육을 통해 부강한 나라를 만든다는 ‘교육입국론’에 뜻을 두고 1951년 부산 피란지에서 신흥초급대를 인수했다. 1960년 경희대학교로 교명을 바꾸고 유치원에서 대학원까지 일관교육체계를 갖춘 교육기관으로 성장시켰다. 근대화 시대 가난 극복을 위한 농촌계몽, 문맹퇴치, 잘살기운동을 전국적으로 전개했다. 이후 세계대학총장회(IAUP) 창설(1975)을 주도하며 세계 지성들과 인류와 문명의 미래를 함께 모색했다. 인간소외 현상과 물질문명 폐해를 극복하기 위한 인간성 회복을 주창하고, 밝은사회운동(GCS)과 인류사회재건운동 등을 펼쳤으며, 1978년 밝은사회국제클럽 한국본부를 조직했다. 1981년 제6차 세계대학총장회에서 ‘유엔 세계평화의 날’ 제정을 제창해 제36차 유엔총회에서 9월 셋째 주 화요일을 ‘유엔 세계평화의 날’로, 이어 37차 유엔총회에서 1986년을 ‘유엔 세계평화의 해’로 제정했다.
세계평화 실현을 위한 헌신과 공로를 인정받아 제1회 세계인류학자대회에서 ‘인류최고영예의장’ 수훈에 이어 함마슐트상, 아인슈타인평화상, 마하트마간디상, 대한민국정부 국민훈장 무궁화장, 만해평화상 등을 받았다. 1943년 오정명과 결혼해 정원·여원·미연·인원 2남2녀를 두었으며, 2012년 2월 18일 경희의료원에서 향년 91세로 별세했다. 국민 애창곡 ‘목련화’의 작사가이며 정치학, 철학, 과학, 문화예술 등 다양하고 방대한 분야의 저서 51권과 논문 69편을 펴냈고, 전 세계 대학에서 34개의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자

홍덕화

미원조영식박사의제자홍덕화는충남대덕에서태어나대전고,충남대불어불문학과,경희대평화복지대학원동북아시아학과를졸업(정치학석사)했다.‘국립대조기졸업실험제도’에도전해6학기(3년)만에대학을졸업하고대전외국인학교(KCA,현TCIS)불어교사로특채되었다.조선일보기자(1989∼1994)와연합뉴스국제경제부,체육부,북한부,재외동포부,정치부통일외교팀,홍콩특파원,탐사보도팀(선임,부국장)등을거쳐독자부에서일하고있다.
저서:『두개의중국과실리외교』,『과거청산과통합:독일·프랑스·스페인·칠레·체코슬로바키아·캄보디아·베트남의과거사청산사례에서살펴본통일한국의성공조건』(공저,2016,북한인권정보센터),『미디어융합과국제시각뉴스전파교육』(공저,2020,중국후난대학교출판사,논문‘媒體融合時代新聞危機的挑戰與正確應對:如何重建信任,‘미디어융합시대와전통매체의위기-언론신뢰회복방안’),『경희학원설립자조영식』(2023,이지출판)전기를펴냈다.
수상:2014년한국기자협회‘취재이야기’공모우수상,‘2018만해언론인상’,한국외국어대학교주최전국대학생불어학력경시대회장려상(1985),한국무역협회현상공모‘남북한경제교류촉진방안’논문우수상(1989),경희대영자신문(TheUniversityLife)주관전국대학생영어수필경시대회최우수상(1989)을받았다.

목차

화보1 미원조영식의발자취ㆍ4
발간사 전기를펴내며_조정원ㆍ33
추천의글시대의질곡넘어무에서유를창조한거인_반기문ㆍ37
프롤로그실천적사상가조영식을만나다ㆍ52

제1부자유를찾아38선을넘다

제1장식민치하에서미래를꿈꾼청년
구름골‘운산’의사계ㆍ63
광산촌의‘생각하는소년’ㆍ65
세계적인물로성장한시공간적배경ㆍ68
생각돌탑ㆍ69
28개의사색테마ㆍ73
평양제3공립중학교입학ㆍ77
도쿄유학을선택하다ㆍ80
천상배필오정명여사ㆍ84
일제학도병에징집되다ㆍ88
차례
학도병의거주도:헌병대영창에서보낸한철10ㆍ91
천산만수(千山萬水)의면회길:쥐약과눈물ㆍ95
모진옥살이에서깨달은3차원적우주관ㆍ98
일본군부대집단탈영이끌다ㆍ102
고당조만식과의조우ㆍ104

제2장자유와민주의꿈을안고
공산치하에시달리던부친,화병으로타계ㆍ108
자유찾아38선을넘어ㆍ109
서울대학교법학부편입ㆍ112
『민주주의자유론』을집필한27세청년ㆍ114
‘발전적자유’개념과‘보편적민주주의관’제시ㆍ115

제2부교육입국의횃불을들다

제1장극도의혼란속에싹틔운‘교육입국론’
목회자,정치가의꿈접고교육자의길로ㆍ123
정치적비전:이상과현실ㆍ124
이선근,안호상,이시영3인과의운명적만남ㆍ127
피란지에서집필한『문화세계의창조』ㆍ130
인류사회올바로이끄는건설적인정신ㆍ132
인간의‘의식적지도성’:주리·주의생성론의요체ㆍ134
포성속에인수한신흥초급대학ㆍ136
4년제대학인가:이사장취임ㆍ141
시련은있어도좌절은없다:화마가삼킨임시교사ㆍ146
‘학원·사상·생활의민주화’를교훈으로ㆍ148
아내오정명여사도발벗고나서다ㆍ149
가노란말도없이하늘나라로떠난오정명여사ㆍ151
고난이여역경이여올라면오라ㆍ154

제2장서울환도와재건
전시수도부산을떠나서울로ㆍ157
하늘이숨긴(天藏)명당,144m통바위주봉ㆍ158
14도(道)인재육성포부담긴14개기둥ㆍ160
교시탑과등용(登龍)교문을세우다ㆍ162
장제스와의만남:국제화의거보(巨步)를내딛다ㆍ163
새마을운동의효시가된잘살기운동ㆍ165
“우리도잘살수있다”ㆍ167
경희시대의개막ㆍ170
‘잘살기운동’으로시작된박정희대통령과의인연ㆍ172

제3장경희학원우뚝서다
경희캠퍼스조성:국가인류사회재건의견인차ㆍ178
경희의탑:난관돌파의상징‘8선녀경희인상’ㆍ179
창학정신담은교시탑:문화세계의창조ㆍ180
‘자연규범’을‘문화규범’으로ㆍ183
뜻하지않은시련:필화사건ㆍ185
대학인가취소위기모면:홍승만변호사의기지ㆍ188
경희정신,경희가족운동ㆍ191
인류의‘구원한이상’을가르치다ㆍ194
시대적카오스헤치고코스모스창조하라ㆍ196
2051년개교100주년기념식메시지ㆍ197
트라이앵글캠퍼스ㆍ200
체육,음악,법학교육에역점을두다ㆍ205
포스트모던음악학과의폭발적성장ㆍ206
국내외대학최초태권도학과신설ㆍ208

제4장세계지성을품다
세계대학총장회(IAUP)창설을주도하다ㆍ210
제2차세계대학총장회서울대회ㆍ213
‘제2의창학’국제캠퍼스ㆍ217
인류보편가치구현을위한천문우주교육ㆍ220
국내첫교육용원자로설치ㆍ221
국내대학최대규모의중앙도서관ㆍ223
네오르네상스운동의발원지ㆍ224
온누리밝히는네오르네상스횃불ㆍ226

제5장새로운천년의문을연경희대학교
‘학문적권위’재건:‘실용지식’중시를반성하다ㆍ230
평화와복지연구의요람평화복지대학원ㆍ233
개방적인재관:시류,관행보다인물탐구중시ㆍ235
평화복지대학원에둥지튼뉴턴사과나무ㆍ237
‘목련어머니회’와오정명여사의유언ㆍ240
동서협진센터와제3의학ㆍ242
무마취수술:현대판관우팔뚝수술ㆍ244
7년만에완성한『동양의학대백과사전』ㆍ246
국내외석학350명의땀이서린『세계평화대백과사전』ㆍ248

제3부인류사회재건과평화운동전개하다

제1장인류사회의재건
지행합일의실천주의적사상가ㆍ257
후진사회문제연구소:‘최빈국연구’의통찰ㆍ261
밝은사회운동깃발들다:한계에직면한인류사회ㆍ263
국경넘은GCS:세계지도자77인공동발기인ㆍ266
인류사회의신(新)선언ㆍ269
밝은사회운동의지향점:오토피아건설ㆍ270
‘21세기시대정신’을천명한오토피아ㆍ273
또하나의평화운동:서울NGO세계대회ㆍ278

제2장평화는개선(凱旋)보다귀하다
인류평화를위한명령ㆍ281
냉전체제에‘평화의다리’를놓다ㆍ283
미·소핵대결위기해소의숨은공로자ㆍ285
유엔세계평화의날,세계평화의해제정주도ㆍ288
세계일주대장정에오른평화의횃불ㆍ292
유엔주도하의세계평화론(PaxUN)ㆍ295
제3장생이별30년만에실현된이산가족상봉의꿈
‘1천만남북이산가족’상봉의산파역ㆍ298
꿈에본내고향:양보거듭하다고향땅못밟아ㆍ301

제4부90년의발자취:고난과역경은나의벗

제1장나의갈길다가도록
완전연소의삶:쉼없이달려온90평생ㆍ308
고통의보릿고개넘어지구공동사회로ㆍ310
구봉(九峯)과구봉(龜峯)ㆍ311
“안창호에이은제2의국민교육가요선각자”ㆍ313
미원의‘시인론’:시를좋아하게된이유ㆍ317
외국출장과소분:대(代)를이어전승된효행ㆍ319
부동심의미학:세평에흔들리지않는거인ㆍ322
공익과사익사이:동양학자에매료된독일기업가ㆍ325
최후의공식행사:원주밝은사회클럽연설ㆍ327
큰별이지다ㆍ330
류시화시인의회고:“인간이무엇이라고생각하나?”ㆍ331

제2장지구촌지성들,미원을말하다
로구노프소련과학원부원장:“세계지성의선도자”ㆍ337
서털린유엔행정실장:“냉전시대막내리게한분”ㆍ338
노벨상수상자허긴스:“오토피아는위대한걸작”ㆍ342
세계유수대학들에개설된‘조영식강좌’ㆍ343

제3장미원의10대어록
미원속의역사vs.역사속의미원ㆍ346
“생각하는자천하를바로세운다.”ㆍ348
“뜻있는자이루고노력하는자승리하게마련이다.”ㆍ348
“인간이전의학문이나인간위의학문이란있을수없다.”ㆍ350
“역사는주어지는게아니라만들어지는것이다.
그고삐는우리인간이쥐고있다.”ㆍ351
“우리도잘살수있다.”ㆍ352
“어두운길에순응하며운명에우는자는약한자,
밝은곳지향하며운명헤치고나가는자가강한자.”ㆍ353
“평화는개선보다귀하다.”ㆍ354
“여행은역사를종횡으로보고사회상을주체적으로관찰하는것.”ㆍ356
“먹구름뒤에는생명을불어넣어주는눈부신광명이있다.”ㆍ358
“의지는역경을뚫고이상은천국을낳는다.”ㆍ359

에필로그미원이남긴미완의유산ㆍ364
미원조영식연보ㆍ372
화보2 미원조영식의발자취ㆍ378
작품감상ㆍ384

출판사 서평

조영식박사는6.25전쟁당시교육으로나라를부강하게하겠다는일념(교육입국론)으로피란지부산에서대학(신흥초급대)을인수,10여년만에한공간에서교육의전과정(유치원-대학원)이이뤄지는일관교육체계를구축해주목을받았다.이어1968년6월제2차세계대학총장회(IAUP)를한국에유치,경희대서울캠퍼스에서성공적으로개최하여해방후처음으로한국의진면목과발전모델을전세계에알렸다.

국토재건시대에는경희대학생들을주축으로전국적으로농촌계몽운동을전개하면서“우리도잘살수있다”는자신감을국민들에게심어주는등민간인으로서국가재건의주역으로활약했다.보릿고개종식후인1960년대에는사회운동의시선을나라밖으로돌려5대양6대주를오가며물질문명에종속된인간성회복을기치로내걸고인류사회재건과문화세계창조운동에진력했다.

냉전이고조된1970-80년대에는‘세계평화의날(9월21일)과세계평화의해(1986년)’제정을유엔에제안,회원국들의만장일치로통과시켰으며,분쟁지역을찾아다니며전쟁을반대하는평화운동가로서의행보를이어가는등90평생을인류에대한사랑과지구보호에헌신했다.

그리고과학기술의자기증식에따른인간성상실및소외현상을극복해건강하고모두잘사는지구촌을건설해가는밝은사회운동을주도함으로써세계속에서한국의위상을크게높였다.

서울대법학과재학시절(1951년)27세나이에『민주주의자유론』(1948)을펴냈으며,부산피란지에서탈고한『문화세계의창조』(1951),『인류사회의재건』(1975),『오토피아(Oughtopia)』(당위적인사회,1979)등정치,문화,과학,철학등다양한분야에서57권의책을저술한사상가이다,

이에대해반기문제8대유엔사무총장은조영식박사를“경희대를세계가주목하는상아탑으로우뚝세우고지구촌건설,밝은사회운동등을통해한국의근대화와국제화를앞당기는데탁월한역량을발휘한한세기앞선현인이다”라고평가했으며,미하일고르바초프소련대통령은‘냉전이후의신평화구축’제목의강연에서“세계평화의날과세계평화의해가없었다면지금우리가누리고있는평화로운세계는없었을것이다”라며조박사의주도로유엔에서제정된세계평화의날과평화의해의중요성을강조했다.또제임스S.셔털린전유엔사무총장실행정실장은“냉전시대의막을내리게한분”임을천명했다.

최근들어최악의폭염과초대형산불,가뭄등기후변동조짐과코로나팬데믹이시사하는바가적지않다.그리고러시아의우크라이나침공을비롯한지정학적갈등,또이로인한경제위기심화,이상기온등기후변화,생물종다양성의감소등은인류의지속가능한미래를위협하는요인들이다.거기에다북한의핵과미사일위협수위가점차높아지고대만해협의전운고조등신냉전시대를맞아전세계사회경제는물론삶의방식이위협받고있다.

이런절체절명의상황에서이책이조영식박사가남긴고귀한유산들인‘전쟁없는평화’,‘건강한지구’,‘성숙한인류사회재건’의비전을선포했던그사자후에귀기울이고,다자협력정신을따라배우는교재로활용될수있기를기대한다.

조영식박사가일찍이내다본아시아태평양시대가눈앞에펼쳐져있고,하나로연결된지구촌시대가도래한지많은시간이흘렀지만,전쟁과각종분쟁,전염병,기후변동등다양한위험요인들이급증추세를보이고있는이때,총체적인지구적위기를완화하고해소노력을기울여나갈수있는지혜와통찰을이책에서얻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