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그리움 태산이 되었습니다

내 안의 그리움 태산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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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최봉순·주해성 시인이 펴낸 ‘부부시집’이다. 두 시인은 직장 등의 이유로 제주와 여수에 머물면서 서로의 그리움을 시에 담았고, 그 시들이 모여 한 권의 시집으로 탄생했다.
부부시집 하면 대부분 부부 중 한 사람이 다른 한 사람을 생각하며 적은 시집인 데 반해, 이번에 발간되는 시집은 부부가 직접 서로의 애틋한 마음을 시로 적어 담았다.
저자

최봉순,주해성

월간《신문예》시부문신인상
2023한국현대시300인의대표시집《한국현대시를빛낸시인들》(공저)
여수예술랜드디지털유화체험관장
순천만국가정원디지털유화체험관직영(2013~2020)
(사)세계평화여성연합제주도지부장(2003~2004)

목차

추천의글_윤보영4
작가의말6

최봉순
《월간신문예》심사평14
신인문학상수상작15

1부바람타고날아온봄

그리움120
그리움221
바람은사랑인가22
양파23
경칩24
그대향기25
동행26
목련27
아마도28
꿈29
노을30
사랑32
행복33
밥34
체중오버35
봄바람36
가로등37
자식바라기38
어머니란꽃39
물안개40
꽃잔디41
비내리는날42

2부꽃으로핀그대는

봄44
둘다좋아요45
오직그대46
수국꽃47
별48
사랑온도50
바람아51
매미52
행운53
웃는버릇54
그대는하늘55
콩깍지56
욕심일까요57
토닥토닥58
보름달59
귀뚜라미60
책장61
단풍62
신발63
김밥64
편지65
청소기66

3부내눈에안경

벽68
사랑이야기69
내눈에안경70
가을하늘71
구절초72
단풍커피73
가을산74
억새75
길76
가을커피77
저무는가을78
세월79
여유커피80
여수밤바다81
고향생각82
복주머니83
기찻길84
요술쟁이85
낮달86
함박눈87
군고구마88
한해를돌아보며89


주해성
《월간신문예》심사평90
신인문학상수상작91

1부그대가가장생각날때

사랑이답96
부부라는꽃97
보고싶은마음98
바다와그대99
정때문에100
믿을만한호박씨101
비내리는날102
난알아요103
태산104
부부인연105
결혼기념일106
가을단풍107
그만하면됐지108
이름109
행복바이러스110
껌딱지111
내안의장미112
동짓날113
당신은산타114
발자국하나115
그대가가장생각날때116
신발118

2부내안의그대는

겨울홍시1120
겨울홍시2121
팥죽122
집밥123
왜냐고요?124
노란셔츠어머니125
어머니영전에126
복주머니128
꿈130
나이속도131
목욕탕과아버지132
핸드폰134
농어낚시135
파도타기136
골프와인생137
복날138
호박꽃139
해바라기140
멀리가려면141
신상품142
탁상시계143
구름144

3부희망의꽃으로피어납니다

침묵의바다146
터널147
용서148
가을커피149
보리굴비150
돌솥밥151
눈발자국152
첫눈153
제주의돌154
제주오름155
세월156
몽돌157
오리탕158
엿159
자나깨나불조심160
동반자161
옹달샘162
커피가약입니다163
송년164
새해를맞이하며166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그리움1__최봉순

호수에
돌을던졌습니다
바람도없는데
물결이입니다

그대생각이납니다

돌을
호수가아니라
그대그리움에
던졌나봅니다

참많이보고싶습니다.

그리움2__최봉순

마음한켠에
그리움을심었습니다

그대생각이자라서
혼이났습니다

너무좋아뜬눈으로
지새울때도있었지만

그대생각이미소로다가와
늘기분좋게해줍니다

그러니내일다시
그리움을심을수밖에요.

바람은사랑인가__최봉순

바람은
겨울을보내고
봄을부릅니다

바람타고날아온봄은
내그리움을불러내
사랑으로머뭅니다

봄도바람으로오고
사랑도바람으로오고

알고보니바람이
행복을바라는
그바람이었네요.

사랑이답__주해성

날마다
공기를마시고물을마셔도
고마운줄모르고살았네요
공기처럼
물처럼
늘곁에서도와주는그대
그대고마움도몰랐네요
아!
이제야알았으니
어쩌면좋지요.

부부라는꽃__주해성

세상에
저절로피는꽃이
어디에있겠어요
처음에는
알듯모를듯피다가
사랑으로보살피면
더예쁘게피는꽃
부부라는꽃!
그래서
당신은나를
나는당신을
사랑해야하지요.

보고싶은마음__주해성

옛날이나지금이나
그대를보고싶은마음
달라진게없지요
가끔
커피를마시면서
부드러운향기로
보고싶은그마음
지우기도하네요
지우고일어서면
다시보고싶어
힘은들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