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도 유럽으로 출근한다 : 룩셈부르크 최초 한국 여성 기업가 박승은 그녀가 만들어 낸 드림로드

나는 오늘도 유럽으로 출근한다 : 룩셈부르크 최초 한국 여성 기업가 박승은 그녀가 만들어 낸 드림로드

$17.50
Description
룩셈부르크 최초 한국 여성 기업가 박승은
그녀가 만들어 낸 드림로드
《나는 오늘도 유럽으로 출근한다》(저자 박승은, LUXKO 대표)는 룩셈부르크 최초 한국 여성 기업가인 저자가 지난 20년간 독일, 영국, 스웨덴, 룩셈부르크를 아우르는 유럽에서의 생생한 경험과 그녀가 만들어 낸 드림로드를 자세히 소개한 자기계발서이자 경제경영 에세이다.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유럽의 중심 룩셈부르크라는 세계 최대 부자나라에 정착하게 되기까지, 20대 꿈많은 여성에서 두 살 때 스웨덴에 입양된 남성과 결혼하여 다문화가정을 이뤄 두 딸의 엄마로서의 삶, 그리고 경단녀와 아시아 여성이라는 이중고를 극복하는 과정, 해외에서 사업을 하며 힘들었던 인간관계에 대한 자아성찰, 40대가 되어서는 기업인을 넘어 투자자가 된 과정을 솔직하게 풀어놓았다.

저자는 강남 모범생으로 보낸 유년기를 ‘온실 속의 화초’로 비유한다. 그리고 생각지도 못한 독일 유학을 떠나면서, 남들이 가지 않았던 길을 화초가 아닌 잡초처럼 겪게 된다. 유럽 생활에서의 에피소드는 룩셈부르크를 거점으로 독일 함부르크, 북유럽 스웨덴의 시골, 노르웨이의 피오르, 파리 오페라역을 넘나들면서 때로는 웃음을, 울음을, 또 유한한 우리 인생에서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에 대한 물음표와, 한국과 유럽 생활의 장단점을 알려준다.

그녀의 삶의 여정에 영감을 준 사람들은 숨은 곳에서 사회에 봉사하는 기업인들, 유럽을 글로벌 무대로 비즈니스를 하는 경영인들, 유럽과 한국을 오가며 강의하는 교수, 프랑스 대통령가의 패밀리 오피스 투자자, 재룩스 한인 예술인, 멋진 파이어족인 은퇴 여성까지 다양한 영역의 사람들로부터 얻은 영감을 생생한 일화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특히, 이런 분들의 삶을 통해서 ‘일하는 삶’이 돈을 버는 목적 이외에 인생에 어떤 의미를 선물하는지에 대한 성찰도 다루고 있다.

현재 어려운 회사 경영과 인간관계로 마음이 지치고 지친 창업자들이나, 미래의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그리고 육아와 자아실현의 간극 사이에서 방황하는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나는 오늘도 유럽으로 출근한다》는 책이, 유럽으로 떠나는 기차에 앉은 것처럼 잠시 쉬었다 재충전하며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책이 되길 바란다.

한국과 유럽의 비즈니스를 돕는 기업, LUXKO를 창업해 룩셈부르크 관련 유일무이한 경영전문가가 쓴 이 책은 한국 독자들에게 많은 용기와 영감을 줄 것이며, 또한 유럽에 진출하길 원하는 기업이나 사업가들, 특히 자기 역량을 계발하고 싶어하는, 혹은 진로 선택의 갈림길에서 고민하는 여성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

박승은

저자:박승은(SemiPARK,룩스코대표)

경남마산에서태어나일원초등학교와숙명여중·여고를다녔다.동시통역사를꿈꾸며한국외국어대학교독일어과98학번으로입학하여졸업후,독일계중소기업마케팅회사에근무하다가주한유럽대표부장학금을받아독일함부르크대학교대학원을졸업하고MBA를취득했다.

2007년룩셈부르크에정착하여,현재는한국기업들의유럽시장진출을돕는‘LUXKO비즈니스컨설팅사’와‘LUXKO비즈니스센터’를운영하고있다.LBAN(룩셈부르크엔젤투자협회)개인투자자로스타트업투자및유럽진출을돕고있으며,룩셈부르크한글학교비영리단체설립이사로지역봉사활동에도많은관심을갖고있다.

2022년한국-룩셈부르크60주년경제사절단으로참석하여2024년양국역사최초로주한룩셈부르크대사관이개관된다는소식을듣고세계경제대국룩셈부르크를제대로소개했다.그리고지난20년간유럽에서의생생한삶의여정(결혼과출산,육아,창업까지)을솔직하게풀어놓았다.

특히,여성으로서겪게되는사회적스트레스와유럽에서외노자(외국인노동자)로살면서맞닥뜨리게되는어려움을극복해가며자기계발을멈추지않고성장해온과정,그리고룩셈부르크에정착해사업을하면서확신을갖게된이나라의엄청난잠재력을전해줌으로써,이책은유럽에진출하기를원하는기업이나사업가들,해외에서자신의역량을발휘하고싶은이들에게든든한길라잡이가될것이다.

목차

추천의글4

프롤로그12

01_미지의나라,낯선룩셈부르크로의초대22
02_한국재벌가사모님이이모라고?26
03_외대독일어과98학번괴짜의독일교환학생서바이벌36
04_대한민국탈출계획그리고스웨덴입양인에릭과의만남49
05_룩셈부르크,세계최고부자나라에입성하다74
06_스웨덴숲속시골집에서얻은인생교훈83
07_유럽에서반도체(Semiconductor)를파는한국여자SemiPARK89
08_리먼브라더스사태로실업자가넘쳐나던룩셈부르크95
09_꽃길이없으면흙길을꽃길로만들어야지!112
10_두려움과설렘으로시작한룩스코(LUXKO)118
11_배신과이별이가져다준고통과성장의기회들126
12_유럽인이생각하는아시아여성?136
13_룩셈부르크한글학교가설립되기까지142
14_유럽에서20년을살아보니154
15_‘예전의나’라면상상할수없는일들165
16_나에게큰영감을준사람들173
1)MCM사업개발담당차세대리더다니엘신173
2)유럽과한국을잇는글로벌금융전문가영주닐슨교수179
3)프랑스패밀리오피스대표기욤사르코지183
4)유럽투자은행을55세에조기은퇴한재클린리189
5)룩셈부르크송경아한인작가196

17_우주와사랑에빠진(주)컨텍이성희대표203
18_나의영원한동반자,에릭209
19_룩셈부르크최초문을연룩스코코리아비즈니스센터215
20_남편에릭의의붓삼촌유품을정리하며240

에필로그246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이책은장례식장에다녀온것을계기로나의삶을돌아보면서대단한업적을이룬사람의이야기가아닌,평범하지만치열하게독특하게살아온한여성의이야기가유럽생활을고민하고있는분(본인의학업진로,취업,결혼,해외창업등),혹은자신의미래를선택하면서외로운싸움을하고있는한분한분에게작은위로와희망이될수있으면좋겠다는소망을담았다.특히,이글을읽는독자가‘여성’이라면,여러분의꿈을어떤상황에서도절대포기하지말라고당부하고싶다.힘들때마다가수인순이의‘거위의꿈’을들어보라.나는일이잘안풀려힘들때큰소리로‘거위의꿈’을부른다.그러면서위안을받기도한다.
그리고고등학교1학년때숙명여고강당에서박완서작가님(선배님)이‘자랑스런숙명인행사’에서담담하게들려주신말씀을지금도생생하게기억하고있다.
“여러분,제가지금은유명하죠?그래서이렇게숙명여고에서저를자랑스런숙명인으로초청해주셨어요.하지만여러분은제가언제문단에등단했는지아세요?마흔살이에요.그때저는다섯아이를둔전업주부였어요.나이마흔이될때까지살림에만전념했고,1970년여성동아장편소설공모전에당선된<나목>이라는소설도그때처음세상에나왔어요.다들대단하다고했던건,습작과퇴고도없이단번에장편소설분량을써낸글로당선이되었다는거예요.하지만내얘기의소재들은제가경험한것들이었어요.저는6·25전쟁을겪은사람이에요.가장힘든시기를겪고남다른경험을하면서이걸잊지말고기억해야겠다.언젠가는이걸쓰리라다짐했지요.
여러분도살면서좋아하는것이있으면절대로포기하지마세요.살다보면언젠가좋은기회가꼭한번은올거예요.그것을잡으려면지금은아닌것같아도꾸준히열심히하면돼요.그럼그기회가올때꼭잡을수있거든요.여러분이좋아하는것,희망을잃지않고꾸준히하다보면,처음엔분명히아무도안보던흙길이었는데꽃길이되어있어요.시간이걸려도꼭본인이좋아하는것을포기하지마세요.저처럼용기를가져보세요.도전해보세요,세상사람들이아무리늦다고수군거려도요….”

열여섯살강남8학군의여고생이던내가정의한‘나의미래’란,부모님이귀가닳도록말씀하시던서울의명문대학에입학하기위해대치동학원과개인과외를병행하며열심히공부만하면되는것이었다.부모님이원하는서울의명문대학에입학하면중매로멋진남편이나타나고,그와중산층이상의행복한가정을꾸리면인생의모든것은“신데렐라가왕자님과행복하게오래오래살았대요”라고믿고있었다.
그래서그런지당시박완서작가님의말씀이잘이해가되지않았다.전업주부나이마흔에글을썼는데유명한작가가되었다니,너무나신기하고멋질뿐이었다.다만,그분이숙명여고강당에서한말씀이갑자기20년이상세월을건너뛰어갑자기튀어나와내가힘들때마다위로해주었던건,해외에서출산과육아로‘경단녀’가되어룩셈부르크에서100번이상입사지원서를내고,어린두딸을재우고나서불합격이메일받는것을격주로반복하면서,나의자존감이태어나처음으로바닥을찍고지하동굴깊숙이들어갔을때였다.

혹시이글을읽는분께서도자신의꿈을잃어버려마음이불안하신가요?아니면,꿈은있지만하루하루힘든일상이여러분의꿈을방해하고있나요?왜나는이렇게살고있지하면서,오늘도다른사람의인스타그램피드들을비교하며자존감이바닥인가요?주위에서가장가까운가족과친구들이당신의꿈을지지하기는커녕조롱하고있나요?
그렇다면신데렐라동화를좋아하던‘온실속의화초’같았던평범한한국여성이유럽에서20년간살면서언어장벽,인종차별,아시아여성폄하,경력단절을겪으면서도어떻게희망과꿈을놓지않고해외창업자,사업가,심지어투자자가되었는지한번들어봐주셨으면좋겠습니다.스스로만들어놓은희망없는생각의감옥에만머물지않는다면우리삶의변화는스스로만들어나갈수있고,반드시그렇게된다고믿습니다.-15~18쪽

세계에서가장잘사는나라로알려진룩셈부르크,하지만어디에붙어있는나라인지유럽지도를펼쳐놓고한참찾아야하는도시국가.당시한국인은아이들까지다합쳐도100명도안된다는,대사관도영사관도없는아프리카오지보다못한이런‘이상한나라’에서28세된나는과연어떤삶을시작하게될까?
이런만감이교차하면서,그누구도알려주지않았던룩셈부르크에서2006년이후흙밭을꽃밭으로가꾸는마음으로17년이상을살고있다.20대말부터40대중반까지유럽에서가장작은나라룩셈부르크에왜정착하게되었는지,그동안어떤일들을겪으며,젊은여인에서두딸의엄마로,창업가,기업인,투자자로변신의변신을거듭하게되었는지이야기해보려고한다.
금융계에서일해본분이라면꼭들어봤을금융펀드의주소지룩셈부르크.모두궁금해하는세계의부국룩셈부르크지만,이제껏그누구도속시원하게알려주지않은이작은도시국가의숨겨진매력과한국인으로어떻게룩셈부르크최초여성경영인으로살게되었는지,언뜻평범하게들리지만전혀평범하지않았던나의경험을나누고자한다.그리고이책마지막장을넘길때쯤룩셈부르크라는유럽의작은나라가더이상낯설지않기를바란다.-25쪽

남편이스웨덴의가난한시골아이에서유럽투자은행국제기구공무원이된것은,스스로끊임없이동기부여를하고다양한공부를하면서자격증(남편은MBA를졸업하고나서CFA자격증을따겠다고하더니3년이걸리는시험에합격했다.)을취득한길고긴시간이있었기에가능했다.원래꿈이었던브뤼셀유럽의회공무원시험은3차에서떨어졌지만,일반은행에다니면서룩셈부르크에서야간MBA를한것은나중에유럽투자은행에들어가는새로운문을열어주었다.결국본인이바라던국제기구공무원이되었다.
본인의지금어려운환경을탓하기전에어떻게변화시킬것인가에집중하고,긍정확신과그에따른액션플랜(ActionPlan)을세우고실천한다면,분명히어려워보이는상황을변화시킬수있다.뜻이있는곳에는길이있기때문에!-21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