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광성
저자:손광성 작가,화가 서울대사범대국어교육학과졸업 동국대교육대학원미술교육과한국화전공 전동남대객원교수와서울시립대평생교육원및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초빙강사 (사)한국수필문학진흥회이사장및(사)국제PEN부이사장 현재(사)한국수필문학진흥회고문 지은책으로《한송이수련위에부는바람처럼》《달팽이》《하늘잠자리》 《손광성의수필쓰기》《작은것들의눈부신이야기》《바다》 옮긴책으로《아름다운우리고전수필》 엮은책으로《한국명수필선》《세계명수필선》등
머리말41인연이라말해도될까12고향이거기와있었네14철새떠나던날아침16아버지의우파니샤드18비둘기22새의발자국으로25남포를켜면28자물쇠32장도칼34실패를사오면서362수련40앓으면서자란다454백만원짜리헌우산49문간방사람52서울의봄57오동나무61지붕을고치며66냉면74고향사투리78사랑은은밀한기도처럼813대추나무90냄새의향수94어물전에서100한恨105나의어머니109자작나무야119싸리나무와회초리122비에젖은참새126평생도平生圖130지금도해당화는1354도라지꽃142별을접는여인145나의일요일151한복을입는마음155돌확159십년이란세월162아내의꽃밭166우리나라정원1705천사미카엘상앞에서178꺼지지않는촛불184K신부와크리스토폴성인상188주교관발코니에붉은제라늄을1956아름다운소리들204상추쌈211이가난한11월을216장작패기222달팽이229감자타령236비오는날239돌절구245서른한번째장미250쐐기나방을보내며255바다2597수박예찬268좋은이웃이란270작지만얼마나눈부신가273블루스카이275금붕어도때로는외로움을탄다279고흐를추모하며281동해작은섬물가에284수줍음을타는부처님288사랑한다는것은291여우사냥2948도다리의친절300부채의미학304누나의붓꽃313두번째서른살318몇가지나의버릇에관하여324겨울갈대밭에서339발걸음소리342별348흔들리는섬356딸기서리362러시아처녀들의미소366부칠수없는편지3729흰죽386나의귀여운도둑387밤의찬가39011월의포장마차395나의멸치존경법400물소문진405하늘잠자리410나의두친구412제주오름422다리위에서42410개밥바라기430지팡이432몽당붓한자루436큰애의쪽지편지440에덴동산에도442누님의마지막말씀447옛날옛적에450연보460
이책은반세기동안글을쓰고수필강의를해온,구순을맞은손광성수필가의작품중최고의평을받은92편의수필을한권으로묶은것이다.463쪽,10장으로구성된주옥같은작품들과직접펜으로그린삽화를실어한껏격조를높인수필선집이다.손광성작가는한시인으로부터“모국어의발전에이바지한작가”라는평을들은문장가다.뿐만아니라독창적인수필쓰기를위한실질적이고도효과적인지침서를펴낸수필이론가다.그리고전통의멋과가치,글맛을살린자연스러운문장으로재해석한우리고전수필의정수(精髓)를번역소개하기도했다.또한,아름다운글과그림이어우러진또다른감동을창조해온작가이자화가로서새로운색채언어를빚어낸그는,문학과회화의예술적아름다움을보여줌으로써수필이주는감동을더하고,수필의매력을널리전파하여작가들을길러낸스승이다.이책은이런적확한이론과탄탄한문장,유려한문체와그림으로수필계를리드해온손광성작가의작품세계를시대순으로배열해놓았다.이유는한작가의글의변천과정을보여줌으로써글에투영된작가세계와그가살아낸시대의애환,인간의근원적고독과그에대한사유의깊이를들여다보며위안과내적충만함을느끼는기회가될것이라는믿음때문이다.스승인고피천득선생으로부터“손광성의수필은한편한편이모두시다”라는평을들은손광성작가,그의대표작품들을만나볼수있는《바다》는“살아오면서내가가장심혈을기울인것은수필이었다”는작가의말처럼,수필을사랑하고수필의예술성을위해끊임없이노력해온그의작품세계를충분히느낄수있는의미있는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