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책은‘윤보영시인감성시쓰기교실’에서시를써온김정숙시인의첫시집이다.웃음치료사로,치매예방관리사로강의를하면서치매를앓고있는친정어머니를지극정성으로모셔온시인이바쁜일상속에서건져올린소재와어머니의이야기가담긴119편의시는독자들에게가슴찡한감동을안겨주기에충분하다.
책은1부<샘물같이아름다운당신>,2부<이만하길다행이야>,3부<엄마를웃게만드는법>,4부<가슴뛰는가을>,5부<당신을닮은꽃>으로구성되어있다.이시집의특징은시인의지독한가족사랑이다.부모님은물론,남편과딸을향한사랑이흘러넘쳐이웃으로확장되는큰사랑이아름다운그림처럼펼쳐져있다.그래서시인의마음이머문자리에는늘따뜻하고향기로운웃음이함께한다.
감성시는경험을나열하는것이아니라지금이순간의감동을아름다운글로표현하는것이다.그런면에서지금시쓰기를시작한사람,감성시집을발간하고싶은분들이이시집을한번읽어보았으면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