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그 후의 나

이별, 그 후의 나

$15.00
Description
이 책은…

이별의 끝에서, 처음부터 다시 자신을 안아 주는 연습을 하게 됩니다. 상처는 시간을 따라 조금씩 흐려지고, 무너졌던 마음은 말없이 피어나는 꽃잎처럼 서서히, 그러나 분명하게 일어섭니다.
이 시집은 그 회복의 순간들을 담은 기록입니다. 혼자 밥을 차리고, 혼자 창밖을 바라보다가, 혼자 울다가도 어느 날 문득 자신을 위해 웃게 되는 순간들, 그 고요하고 단단한 변화들을 시 한 편 한 편에 옮겨 담았습니다.
이별은 분명 아픕니다. 하지만 그 아픔을 지나온 사람에게 더 깊어진 시선과 더 단단해진 마음이 남습니다. 누군가는 말했습니다. “다 괜찮아질 거야.”
그 말을 믿기까지는 꽤 많은 시간이 필요했지만, 결국 그 말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이 시집을 읽는 당신이 지금 어디쯤 걷고 있든, 이 페이지들이 소리 없이 곁에 머물러 주기를 바랍니다. 아직 서툴고 흐린 마음일지라도, 그 안에는 반드시 다시 피어날 온기가 숨 쉬고 있으니까요.
사랑이 지나간 자리에, 언젠가 다시 자신을 심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새로운 삶을 조금씩 키워 갈 수 있습니다.
저자

안귀옥

안귀옥법률사무소변호사

현재대한치과의사협회법률지원변호인단,한국CBMC중앙회부회장,감리교신학대학교객원교수,인천의료원정보공개심의회위원,인천검찰청국가배상심의위원,인천항만공사비상임이사,인천광역시재정투자심의위원회위원,가족상담전문가,한알부부상담전문가,문학심리상담사,윤보영감성시학교운영위원

전고려대학교의료법학연구소외래교수,연세대학교보건대학원외래교수,보건복지부장기요양심판위원,국방부군인권자문위원,길병원,대한적십사자인천지사,인천시,김포시등고문변호사

저서《여자가이혼을생각할때》(1999),《행복한이혼불행한이혼》(2003),《내인생에결코포기는없다》(2006),《그후로도행복하게》(역저,2005),《변호사워킹맘이야기》(에세이,전자책,2021),《소나무연가》(시집,전자책,2022),《내직업을소개합니다》(공저,2022),《무심에서감성으로》(공저시집,2022),《내아내의남자그리고나》(에세이,전자책,2025),《내안에머물러있는순간들》(법정시집①,2025),​《조용히무너지는것들》(법정시집②,2025),《이혼,그후의나》(법정시집③,2025)

목차

추천의글_윤보영커피시인ㆍ4
추천의글_왕미양한국여성변호사회회장ㆍ6
추천의글_권갑하시인,문화콘텐츠학박사ㆍ8
시인의말ㆍ12

제1부온전한나로살고있어요

아직도그이름은ㆍ22
셀카한장ㆍ23
그냥,나!ㆍ24
진실이었다ㆍ26
혼자라는건ㆍ27
셀프체크ㆍ28
주말에ㆍ29
거울속의너ㆍ30
너라는나ㆍ31
나만의자리ㆍ32
나도모르게ㆍ33
라디오목소리ㆍ34
기회ㆍ35
괜찮아,수고했어ㆍ36
많이힘들었지?ㆍ37
그땐몰랐어요ㆍ38
‘용서’라는이름ㆍ39
조금씩ㆍ40
용서의속도ㆍ41
그때의나에게ㆍ42
다주지않아도ㆍ43
그리움ㆍ44
이름을들어도ㆍ45
사진속우리ㆍ46
가끔,문득ㆍ47
시간이조금씩ㆍ48
그대와듣던노래ㆍ49

제2부느려도조급해하지않을게요

밥은잘먹고있나요ㆍ52
생일에ㆍ53
내안의계절ㆍ54
살아있다는증거ㆍ55
이유없는미소ㆍ56
낯선웃음ㆍ57
희망ㆍ58
눈물끝에핀웃음ㆍ59
대견한나ㆍ60
설렘ㆍ61
뒤돌아보지않기ㆍ62
이정표가없어도ㆍ63
넘어져도괜찮아ㆍ64
나답게ㆍ65
지금이대로ㆍ66
천천히피는꽃ㆍ67
결국,걸어왔다ㆍ68
내가나에게ㆍ69
길위에서ㆍ70
보내지않는말ㆍ71
덜어내기ㆍ72
흔적ㆍ73
삶이준선물ㆍ74
위로ㆍ75
조용한저녁ㆍ76
매일연습ㆍ77
혼자걷는거리ㆍ78

제3부다시웃을수있어서고마워요

괜찮아요ㆍ80
혼자먹는밥ㆍ81
나의달력ㆍ82
그대없이도ㆍ83
익숙해지면ㆍ84
슬픔도나니까ㆍ85
그냥놔둬요ㆍ86
안심하세요ㆍ87
살아보니ㆍ88
햇살좋은날ㆍ89
이말한마디ㆍ90
그리움덕분에ㆍ91
오늘도나는ㆍ92
꽃한송이ㆍ93
새순이올라왔어요ㆍ94
시간이가꾼정원ㆍ95
이제야피는꽃ㆍ96
상처ㆍ97
그대와의기억ㆍ98
상처의씨앗ㆍ99
조금모자라도ㆍ100
나누고싶은마음ㆍ101
열린창문으로ㆍ102
커피를내리며ㆍ103
믿음하나로ㆍ104
고마웠어요ㆍ105

제4부당당하게잘살아낼수있어요

함께웃던순간들ㆍ108
기억ㆍ109
그대덕분에ㆍ110
소중한기억ㆍ111
나를위한결정ㆍ112
그냥고마워요ㆍ113
사랑하는나에게ㆍ114
참지말아요ㆍ115
안아주세요ㆍ116
보장ㆍ117
쉬었다가요ㆍ118
시작ㆍ119
용기를내요ㆍ120
안심해도돼요ㆍ121
오늘도잘살아봐요ㆍ122
나를믿어요ㆍ123
삶은멈추지않아요ㆍ124
사랑은ㆍ125
사진속아이ㆍ126
문이닫힌날ㆍ127
눈치보는하루ㆍ128
사랑이라면ㆍ129
내가안아줄게요ㆍ130
예전처럼ㆍ131
소망ㆍ132

제5부영문번역시

Just,Me!ㆍ134
You,WhoAreMeㆍ135
TotheMeBackThenㆍ136
EvenWithoutGivingAllㆍ137
HowAreYouDoing?ㆍ138
TheUnreasonedSmileㆍ139
IWantedtoSmileㆍ140
NeverLookingBackㆍ141
EvenWithNoSignpostㆍ142
AWarmEmbraceㆍ143
EatingWithNoOneㆍ144
WhenYouGetUsedToItㆍ145
TearsHeldMeㆍ146
WithinLongingㆍ147
Wishㆍ148

출판사 서평

사랑,그긴변론의끝에서피어난시

이3권의시집은한여성의마음을지나온사랑의이야기이자,인간이상처를겪고다시일어서는회복의기록이다.안귀옥시인은오랜세월법정에서수많은이별과화해,상처와회복의순간들을지켜보았다.이혼전문변호사로서타인의아픔을마주해온그시선이,시를만나비로소자신의내면언어로피어난것이다.

첫번째시집《내안에머물러있는순간들》은사랑의시작과끝을바라보며관계의진실을배우는연습이다.

결혼은
같이숨쉬는
연습이었는데

나는
자꾸내호흡만
세고있었어요.
-〈연습〉부분

이짧은고백속엔사랑의온도와균형,그리고‘함께한다는것’의어려움이그대로배어있다.

두번째시집《조용히무너지는것들》은무너진자리에서다시일어서는치유의이야기다.

거울앞에섰어요
잠깐나를보다가
처음으로말했어요
“괜찮아,넌잘살아왔어.”
-〈처음해본말〉부분

이한구절은법정에서들려온수많은사연보다도더깊은자기고백이다.상처받은자아가마침내‘내편이된나’로서는순간의울림이있다.

세번째시집《이별,그후의나》는모든고통을지나마침내얻은평화의순간을노래한다.

상처도
빛을받으면
아름다워지는것을
그때알았어요.
-〈상처〉부분

이한줄은긴어둠을지나마침내찾은빛의고백이다.시인에게이별은끝이아니라자신에게로돌아가는새로운시작이다.

이3권의시집은‘사랑-상처-회복’으로이어지는한편의긴서정적여정처럼읽힌다.법정에서의언어가판결의언어였다면,시속의언어는용서와이해,그리고치유의언어다.
시인은흩어진인간의감정을시라는그릇에고요히담아낸다.단정하고절제된목소리로우리에게속삭인다.
“괜찮아요,당신도다시피어날수있어요.”

안귀옥시인의시는슬픔을위로로,상처를빛으로바꾸는삶의변호문이다.그의시에는법정의냉정함을넘어선사랑의따뜻함이잔잔히흐른다.
이3권의시집은오랫동안독자들의마음에남아,사랑의본질과인간의품격을다시생각하게하는소중한문학의증언이되기를바란다.

_권갑하시인,문화콘텐츠학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