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랑하기 힘든 날, 철학책을 읽다 (어른으로 살기 벅찬 내게 철학이 건넨 문장들)

나를 사랑하기 힘든 날, 철학책을 읽다 (어른으로 살기 벅찬 내게 철학이 건넨 문장들)

$18.00
Description
어른으로 살기 벅차고 현실에 치여 초라해진 나 자신을 사랑할 수조차 없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그 답을 철학에서 찾았다. 『나를 사랑하기 힘든 날, 철학책을 읽다』는 저자가 읽은 철학책 중 36권에서 위로와 지혜를 준 문장들을 소개하고 그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엮은 책이다. 저자는 엄마이자 교사, 사회인으로 살면서 겪는 삶의 문제들을 진솔하게 털어놓고 그 문제에 철학이 내놓은 답을 어떻게 적용하는지 이야기한다. 더 나아가 같은 문제로 고민하고 있을 사람들을 격려한다. 철학자의 지혜와 저자의 격려에 귀 기울이다 보면, 망망한 바다를 항해하는 것 같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방향을 잡아 갈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이금주

저자:이금주
경력23년의중학교교사이자고등학생아들,중학생딸의엄마.철학을공부하는사람.2022개정교육과정에맞춘중학교도덕교과서(리베르스쿨)집필진중한명이다.저서로는『중학생의세계』(프리즘,2023)가있다.

브런치brunch.co.kr/@lkjlove99
인스타그램@kjoo8023

목차


Prologue
불안을달래기위해읽고씁니다_4

CHAPTER1.나를사랑하기힘든날,철학책을읽다
오늘도분노와마주한다면-세네카『화에대하여』_16
좋은엄마가될수있을까-에리히프롬『사랑의기술』_22
행복한바보를꿈꾸며-프리드리히니체『차라투스트라는이렇게말했다』_29
당신은쉴자격이충분해요-버트런드러셀『게으름에대한찬양』_36
감사함을잊고사는나에게-맹자『맹자』_42
4시30분에일어나려다대상포진에걸렸다-보에티우스『철학의위안』_49
지금시작해도늦지않았다-존스튜어트밀『자유론』_56
결혼을고민하는후배에게-알랭드보통『불안』_64
자유가불편한감정으로다가올때-에리히프롬『자유로부터의도피』_70

CHAPTER2.타인이지옥으로느껴지는날,철학책을읽다
오지라퍼탈출기-마르쿠스아우렐리우스『명상록』_78
평범한이웃의기준-노자『노자』_84
험담하는사람에게웃으며대처하는방법-이이『격몽요결』_90
아찔한뒷담화의욕구-공자『논어』_96
솔직함이불편함으로느껴질때-아리스토텔레스『영혼에관하여』_102
끼인세대의처세법-장자『장자』_108
새로운사람을만나는것이두렵다면-스피노자『에티카』_115
유쾌한의무감-에픽테토스『삶의기술』_123
내가정한이선은제발넘지마세요-에피쿠로스『쾌락』_129

CHAPTER3.세상이삐딱하게보이는날,철학책을읽다
치맥과의이별연습-피터싱어『동물해방』_138
최신가전제품으로도채울수없는것-에리히프롬『희망의혁명』_144
우리는늘행복해야만할까-아리스토텔레스『니코마코스윤리학』_151
내탓이오-에리히프롬『소유냐존재냐』_157
못마땅한현실이서럽게느껴질때-지눌『수심결』_163
착한사람콤플렉스탈출기-피터싱어『이렇게살아가도괜찮은가』_170
나를감시하는낯선시선-미셸푸코『감시와처벌』_176
부모가되기두려운세상-아리스토텔레스『정치학』_182
낯섦이두려움으로느껴질때-마사누스바움『타인에대한연민』_190

CHAPTER4.마음이무너져슬픈날,철학책을읽다
노화에대한고찰-버트런드러셀『나는무엇을위해살아왔는가』_198
식물의임종을지켜보며-에리히프롬『우리는여전히삶을사랑하는가』_204
아들의죽음,위로받을수있을까-세네카『철학자의위로』_210
잠이보약이다-쇼펜하우어『당신의인생이왜힘들지않아야한다고생각하십니까』_217
고상한위로를건네는방법-존스튜어트밀『공리주의』_224
SNS가건넨불편한위로-미셸드몽테뉴『수상록』_230
죽음을맞이하기적당한때-루트비히비트겐슈타인『논리-철학논고』_237
마음속구멍이커져울고싶은날에는-쇠렌키르케고르『불안의개념』_244
사소함이건네는위로-한용운『조선불교유신론』_250

출판사 서평

넷플릭스,유튜브,챗GPT의시대에도
철학책을읽는이유
세상에는철학책보다재미있는것들이너무많고,고민상담은챗GPT도잘해준다.그런데사람들은왜철학책을읽을까?재미는삶의고통을잠시동안만잊게해주는진통제에불과하고챗GPT가내놓는답은인류의오랜지혜중질문에맞는것들을선별하여정리한것에불과하다.그오랜지혜의근원을찾아가면철학책을발견하게된다.철학책은수천년동안철학자들이삶의문제를놓고치열하게고민한결과가축적된것이기때문이다.

저자가철학책을읽게된것도삶의문제들때문이었다.나이가들면어른이되고어른이되면지혜로워질줄알았는데,나이가든다고어른이되는것도어른이된다고지혜로워지는것도아니었다.결혼,육아,직장생활이라는새로운삶의과제를제대로해내지못하고불안과우울에빠지고말았다.타인과세상을사랑하기는커녕자신을사랑할수도없을정도로불안과우울은깊어져만갔다.불안하고우울한마음을달래기위해집어든철학책에는신기하게도지금자신이하고있는것과비슷한고민들과그에대한철학자들의답이담겨있었다.그때부터수집하고필사한철학자의문장들과그말들에대해몇줄씩적어둔생각이이책의토대가되었다.

철학자들이말하는삶의지혜
삶의문제와함께살아가기
저자가철학자의말들과연관해서생각해본삶의문제들은크게네가지로나눌수있다.첫번째는일상에서마주하지만직시하고인정하기힘든나자신의부정적인감정들이고두번째는타인과의관계에서겪는갈등이다.세번째는개인의삶까지파고들며영향을미치는사회문제고네번째는노화,이별,죽음등인간이라면피해갈수없는삶의고통이다.저자는자신의단점과내면의부정적인감정들까지솔직하게털어놓으면서어머니이자교사이자사회인으로서,무엇보다한인간으로서겪을수밖에없는삶의어려움과그로인한불안과고통을토로한다.저자의단점과약한내면은우리도갖고있는것들이고저자가겪는불안과고통은우리또한겪고있는것이기에마음깊이공감하게된다.

하지만공감하는것만으로삶의문제는해결되지않는다.삶의문제들에서진정으로자유로워지려면어떻게해야할까?철학자들은문제자체를해결하기보다는문제를대하는자신의태도를바꾸라고이야기한다.나,타인,세상,삶의문제중가장바꾸기쉬운것은나자신이고철학은인간이어떻게살아야하는지를탐구하는학문이기때문이다.문제를없애기보다는정면으로마주하고끌어안고,좀더가벼운마음으로행복하고충실하게삶을살아가라.이책에서소개하는철학자들의지혜는이한줄로요약될수있다.그지혜를각각의문제에적용하는방법은조금씩다르기때문에제목을보고궁금하거나필요해보이는꼭지부터읽어도좋다.한꼭지한꼭지를읽을때마다무거웠던마음도삶의무게도조금씩가벼워질것이다.그러면서철학자들만의고상한이야기로느껴졌던철학은우리삶의길잡이이자버팀목으로다가온다.

철학책을읽으려는초심자를위한플랫폼
책을읽고나서철학에관심이생기거나소개된철학책들을직접읽고싶어진독자들에게이책은플랫폼이되어준다.기차역의플랫폼에여러방향으로가는열차들이모여있듯이이책에는공자,맹자부터아리스토텔레스,니체,쇼펜하우어,에리히프롬,피터싱어,마사너스바움까지동서고금의철학자들의저서가두루소개되고있다.그중마음에가장와닿았던문장이있거나이책에언급되지않은다른부분이궁금해지는책이있다면,그책부터읽어보자.그책전체가마음을움직였다면그책의저자가쓴다른철학책들을찾아보자.그렇게이책은더깊은철학의세계로떠나는여행의출발점이되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