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책

노란 책

$8.24
Description
책과 사랑에 빠진 적이 있나요?
뛰어난 그림과 예리한 감성, 압도적인 테크닉이라는 타카노 후미코의 특징이 그대로 드러난 타카노 후미코 세계의 정수를 담은 『노란 책』. 단 일곱 권만의 작품집을 출간했지만, 독특하고 아름다운 만화를 그리고 있어 나올 때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만화가 타카노 후미코의 대표작이다.

노란 표지의 프랑스 소설 《티보 가의 사람들》과 사랑에 빠진 미치코라는 시골 소녀의 독서 체험에서 시작해 삶의 아름다움이 어디에서 오며, 그 아름다움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를 놀라운 필치로 그려낸 표제작 《노란 책》, 토노 사호의 동명 작품을 다른 방향으로 리메이크해 분주하면서도 평화로운 오후의 시간을 느끼게 해주는 단편 《CLOUDY WEDNESDAY》 등의 작품을 통해 만화가들의 만화가인 저자의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다.
소박해 보이지만 완성하는 데 3년이나 걸린 작품으로, 섬세한 묘사와 연출을 즐길 수 있는 《노란 책》을 통해 저자는 왜 책을 읽는지, 왜 책을 사랑하는지에 대해서 묻는다. 책과 사랑에 빠져보기도 하고, 책을 미워하기도 하고, 책으로 즐거움을 얻기도 하고, 책 때문에 슬퍼한 적도 있었던 독자라면 사랑에 빠졌던 그 순간을 되살릴 수 있을 것이다.
수상내역
- 테즈카 오사무 문화상 대상 수상
- 2018 부천만화대상 해외작품상
저자

타카노후미코

지은이:타카노후미코
1957년에니가타에서태어났다.간호사로일하면서1979년에단편「절대안전면도칼」을발표하며데뷔했다.오토모카츠히로,사베아노마와함께일본만화계뉴웨이브의기수로주목받았고,주로단편위주로활동하며37년동안단7편의작품집만을발표한과작만화가로알려져있다.독특한스타일과세계관으로‘만화가들의만화가’로인정받고있으며,일본만화가협회상우수상,테즈카오사무문화상만화대상을수상했다.주요작품집으로『절대안전면도칼』『루키씨』『막대가하나』등이있다.  

옮긴이:정은서
책과커피,컴퓨터만있으면사시사철행복한번역가.
옮긴책으로는《가부쿠몬》,《히카루의바둑완전판》,《포의일족》들이있다.
《보노보노》등장인물가운데자기감정을솔직하게표현하는너부리를가장좋아한다.  

목차

노란책-자크티보라는이름의친구07
CLOUDYWEDNESDAY81
마요네즈93
2-2-6125

출판사 서평

테즈카오사무문화상대상수상작
단일곱권만의작품집을출간했지만,나올때마다화제를불러일으키는만화가타카노후미코,독특하고아름다운만화를그려내어만화독자들뿐만아니라,동료만화가들사이에서도열광적인반응을이끌어내는특별한만화가,타카노후미코.그의작품중최고로꼽히며테즈카오사무문화상대상을수상한『노란책-자크티보라는이름의친구』가북스토리아트코믹스여덟번째책으로독자들을찾아간다.
『노란책-자크티보라는이름의친구』는이미만화마니아들사이에서는걸작이라고입소문이나있는작품집으로,뛰어난그림과예리한감성,압도적인테크닉이라는타카노후미코의특징이그대로드러난타카노후미코세계의정수다.소녀의독서체험을그린표제작,토노사호의작품을다른방향으로리메이크한「CLOUDYWEDNESDAY」,정말이상한러브스토리인「마요네즈」,태평한돌보미의주변에서일어나는인간관계를그린「2-2-6」까지뛰어난작품들로가득하다.

만화가들의만화가,타카노후미코의대표작
작품집의스타트를끊는것은동명의표제작인「노란책-자크티보란이름의친구」이다.타이미치코라는시골소녀가『티보가의사람들』을읽는과정을묘사한작품으로,책과사랑에빠진적이있는독자라면사랑에빠졌던그순간을바로되살릴수있을것이다.소박해보이지만완성하는데3년이나걸린작품으로섬세한묘사와연출을즐길수있는작품이다.한소녀의독서체험에서시작해서,삶의아름다움이어디에서오며,그아름다움을어떻게받아들여야하는지를놀라운필치로그려낸다.
이어지는「CLOUDYWEDNESDAY」는토노사호의동명작품을다른방향으로리메이크한소품으로,분주하면서도평화로운오후의시간을느끼게해주는단편이다.타카노후미코는작품집을구성할때소품으로템포를조절하곤하는데,따스하고편안한이작품은그역할을충분히해낸다.그리고이어지는작품「마요네즈」는한신대지진이후를배경으로직장인여성이구제불능인남직원을사랑으로갱생시키는이야기로,마요네즈캐릭터인큐피이미지를삽입해서대화의공백을만들어두사람의사이에서어떤진전이일어나는지를드러내지않고암시하는작품이다.작품집의마지막을장식하는「2-2-6」은태평한노인돌보미의하루를그린작품으로,드러나는것이면의다양한사정들을그리기좋아하는타카노후미코의특징이잘드러난단편이다.

책과사랑에빠진적이있다면꼭읽어야할작품집
책과사랑에빠져보기도하고,책을미워하기도하고,책으로즐거움을얻기도하고,책때문에슬퍼한적도있었을것이다.물론좋지않은책을읽은적도있을것이고,어쩌면읽은것을후회하게된적도있을지도모른다.그러나아주마음에드는책을만나서줄어가는페이지를보며,언젠가찾아올책과의이별을아쉬워한적도있었을것이다.타카노후미코는이작품을통해서‘왜책을읽는지’‘왜책을사랑하는지’에대해서묻는다.독자들이그질문에대답하기위해서사랑했던책을떠올리는그순간,타이미치코라는시골소녀가『티보가의사람들』을읽는다는소박한내용의이작품이큰울림을가지고다가오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