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도 보류가 되나요

사랑도 보류가 되나요

$15.15
Description
『관계의 조각들』의 작가 마리옹 파욜의 새로운 대표작!
사랑도 마음도 보류가 되나요?
사랑을 시작하는 방법에는 수억 가지 정도가 있겠지만, 서로 첫눈에 반해서 시작하는 사랑이 아닌 이상 서로의 마음을 알아내기 위해서 ‘썸’이라는 단계를 거치곤 한다. 그 단계에서 서로에 대해 더 잘 알아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나의 진심을 확인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그리고 바로 그 단계에서 ‘사랑’에 대한 가장 진지한 질문들을 스스로에게 퍼붓는다. ‘정말 이게 사랑일까’ ‘그도 내 사랑의 깊이와 같을까’ ‘지금 이 사랑이 내게 최선일까’ 이런 다양하고 진지한 질문들에 대한 답은 너무도 모호하고 개인적이라서 정말 어렵기 짝이 없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사랑에 대해서 고민하고 상담하고 알아가는 것일지도 모른다.

사랑이라는 말이 빛바랜 것처럼 보이는 현재에도 끊임없이 사랑에 천착하며,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세련되게 변주해서 연주하는 작가 마리옹 파욜. 관계에 대한 다양한 단상을 철학적으로 보여주었던 책 『관계의 조각들』, 그리고 연인들의 어떤 장난을 재기 넘치게 보여주었던 『어떤 장난』에 이어 이번에는 사랑에 대한 고찰을 담은 신작 『사랑도 보류가 되나요』가 북스토리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으로 마리옹 파욜은 2018년 앙굴렘 페스티벌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으며 자신의 영역을 확고하게 인정받았다.
저자

마리옹파욜

1988년5월4일에태어나프랑스아르데슈주에서자랐다.2006년스트라스부르에있는장식미술학교에들어가2011년6월에학위를취득하고일러스트레이터작업실에서일했다.작업실동료마티아스마링그레,시몽루생과함께만화및일러스트잡지『닉타로프(Nyctalope)』를창간했다.저서로는『관계의조각들』『눈처럼하얀식탁보』『그림』『다정한돌들』『망나니녀석들』이있다.
마리옹파욜은현재프랑스에서가장주목받는일러스트레이터중한명으로『21세기』『뉴욕타임스』『텔레라마』『파리옴므』『프시콜로지』『푸딩』등여러언론매체에일러스트를싣고있으며,2014년에는프랑스패션브랜드코텔락(Cot?lac)과협업하며활발하게활동하고있다.

목차

이도서는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보류된사랑들이지금하고있는사랑보다더눈부셔보일때
‘정말이게사랑이맞기는한걸까요?’
『사랑도보류가되나요』는마리옹파욜이‘사랑꾼’인한남자의삶을통해서지나간사랑들의의미에대해서묻는작품집이다.흔히‘썸을탈때가사랑이가장사랑다울때’라고들하는데,그썸단계에서넘어가지못한‘보류된사랑들’을마리옹파욜은재치있고흥미로운시선으로질문을던지며날카롭게그려낸다.‘안정된지금의사랑’보다도아름다워보이는‘과거의보류된사랑들’은과연정말로더아름다운것일까,만약그렇다면우리에게사랑의의미란무엇일까.누구나살면서한번쯤자신에게던지는질문에대해서마리옹파욜은『사랑도보류가되나요』라는아주특별한그림에세이로대답한다.
여기아내를너무나사랑하는한남자가있다.아내와함께하는삶에는아무런불만이없지만,그래도만약아내가아니라다른사람과함께였다면어땠을까하는상상이머리한구석에계속남아있다.서로의취향을너무도잘알고,함께있는시간이편안하고,평생함께할수있을것이라고생각하지만그래도가보지않은길에미련이아예없는것은아닌가보다.그런그가과거에만났던세여자에대해서이야기한다.전혀아내와다른사람들이지만왠지아내의조각들을지니고있는묘하게아내와닮은여자들,아내를사랑하기때문에차마진행시키지못하고보류했던사랑들에대한이야기다.
『사랑도보류가되나요』는이런과거보류된사랑들의이야기를마리옹파욜의세련된그림과,마치뮤지컬을연상시키는듯한형식을통해하나의작품처럼엮어낸다.회한과아픔을안겨주는것이사랑이라면그것이과연의미가있을까싶은회의가들때가있다.또현재누리고있는편안하고안정된사랑이우리에게설렘을안겨주지못하고지루한일상처럼퇴색될때는사랑이란영원히잡히지않는신기루같고,그게과연존재하기는한것인가의문이들때도있다.이에대한마리옹파욜의대답은‘그래도우리는사랑을해야한다’로끝맺는다.『사랑도보류가되나요』는사랑에대한회의마저도긍정하는마리옹파욜식사랑찬가로독자들에게다가온다.‘어쨌거나아직사랑이필요하다’고믿는사람이라면,이책을사랑하는데까지그리많은시간이필요하지는않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