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르카의 연인(큰글씨책)

마요르카의 연인(큰글씨책)

$33.00
Description
현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책정보위원회의 위원장이자 20여 년간 정치가로 왕성한 활동을 해온 신기남. 그는 『두브로브니크에서 만난 사람』으로 삶과 역사와 정치를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엮어낸 타고난 이야기꾼 ‘소설가 신영’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줄곧 영혼 속에 담아두었던 이야기를 두 번째 장편소설 『마요르카의 연인』으로 풀어냈다.
저자

신영

본명은신기남.경기고,서울대법대를나와해군장교(OCS)에지원입대하여군함을탔다.해군중위전역후사법시험을거쳐서울에서인권변호사로활동했다.KBSTV〈여의도법정〉,MBCTV〈생방송신변호사〉사회자로시민들과얼굴을익혔다.정계로진출하여국회의원을네임기하면서정치개혁바람을일으켜개혁정당(열린우리당)창당을주도하고집권여당대표(의장)를역임했다.한글학계의‘외솔상’을수상했고,국가최고의도서관정책기구인‘대통령소속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위원장으로서문화선진국의이상을구현하기에앞장섰다.필명‘신영’으로소년시절부터품어온희망대로소설가의길에전념하기로한다.첫소설『두브로브니크에서만난사람』을출간하고이어서30년간마음속에두었던해군소설을낸다.

목차

1.전설
2.성당밑
3.진해
4.OCS
5.훈련
6.만남
7.임관
8.항해
9.낭만의도시
10.목련의연인
11.쇼팽
12.이별연습
13.비진도
14.강변에서
15.작별
16.사바(娑婆)
17.해후
18.편지
19.마요르카
20.귀향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소설가신영,그의영혼속에들어있던이야기
현대통령소속도서관정책정보위원회의위원장이자20여년간정치가로왕성한활동을해온신기남.그는『두브로브니크에서만난사람』으로삶과역사와정치를흥미진진한이야기로엮어낸타고난이야기꾼‘소설가신영’이기도하다.그런그가30년이넘는세월동안줄곧영혼속에담아두었던이야기를두번째장편소설『마요르카의연인』으로풀어냈다.

해군과해병장교를육성하는과정인OCS(해군사관후보생대)출신으로해군장교로병역을마친저자는얼마지나지않아리처드기어가주연을맡은영화〈사관과신사〉를보게된다.해군의항공사관학교를배경으로한그영화를보고나서한국의OCS도저처럼훌륭한이야기가될풍부한잠재력이있음을직감한그는OCS를배경으로한소설을구상했다.하지만그소설이멋지게완성되기에는와인처럼숙성될시간과장소가필요했다.

해군의도시진해에서시작한이야기가어디에서결말을맞이해야할까오랫동안고민하던저자는스페인마요르카에서그답을찾았다.마요르카의아름다운풍광을보게된저자는,여기라면오디세우스처럼세계를방황하던그의주인공이진정한영혼의안식을맞을수있는최적의장소라는확신을얻게되었다.그렇게하여소설가신영의영혼속에들어있던이야기가오랜숙성을거쳐마침내『마요르카의연인』이라는장편소설로선을보이게된것이다.

진해에서마요르카까지,시공을초월한사랑과운명이야기
입영열차가진해역에도착해서무한한미래를품은청년들을역앞광장에쏟아냈다.해군장교가되기위해서도착한그들사이에이이야기의주인공이승현도함께있었다.자유가억압되던군사정권시절,낭만적인기질을갖춘법대생인그는치열한경쟁을뚫고OCS에합격해서조국의바다를지킬사명을짊어지기로한다.자신을한계까지몰아붙이는혹독한훈련과정을겪으면서그는군인으로서장교로서그무엇보다남자로서눈부시게성장한다.

가혹한훈련속에서주어진짧은휴식,이승현은한사람을만나게된다.거리에서우연히듣게된쇼팽의피아노선율,그선율을따라가다가그곡을연주하던피아니스트김은주를알게된다.쇼팽으로엮인그들은서로가서로에게운명적인사람임을첫눈에직감하지만,짐짓그운명을시험하기로한다.하얀정복이흐드러지게피어난목련꽃처럼늘어선해군장교임관식에은주가찾아오고,그때부터이둘의사랑은걷잡을수없이타오르게된다.

『마요르카의연인』은다층적인구조를가진소설이다.해군장교를거쳐당당한사내로성장하는한인간의이야기이기도하고,현실과이상사이를오디세우스처럼방황하며세계의의미를탐구하는사람의이야기이기도하고,이루어지지않을줄알았던사랑이결국에는운명처럼이루어지고마는것을목도하는이야기이기도하다.하지만무엇보다도영혼을공유한진정한사랑을그린연애소설이다.진해에서시작된이야기가마요르카에도달했을때,이소설은독자에게이렇게묻는다.‘지금당신의영혼은어디에있는가.’

여기에OCS출신인김석철화백의서정적인삽화가소설의감동을배가시킨다.진해역,흑백다방,초계구축함,마요르카의풍경등소설의핵심을포착해서그대로녹여낸그림이독자들을소설속세계로안내해줄것이다.『마요르카의연인』은『두브로브니크에서만난사람』에이어소설가신영의진가를보여줄,마요르카의풍경처럼아름다운소설이다.

▶개요

1.전설

주인공이‘자네’라고부르는사람에게자신의얘기를들려주기시작한다.시간이흘러도빛을잃지않고반짝이는붙박이별같은이야기.오디세우스와칼립소의전설이던져주는암시.나에게도하늘에서나를지켜보는칼립소가있었을까?

2.성당밑

600년된성당밑마을.목련꽃이한창인공동묘역.찾아온나그네는무덤앞에발길을멈추고아득한추억에젖는다.하늘에흐르는구름을따라옛추억을좇는시간여행이시작된다.

3.진해

이야기는삼십여년을거슬러올라간다.해군과벚꽃의도시진해.진해역광장에전국에서젊은이들이모여든다.해군에자원입대하기위해모인이들이다.목적지인해군사관후보생대를향해행군해가는그대열에주인공현이끼어있다.

4.OCS

해군장교를양성하는OCS65차310명이사관후보생대에입교하여훈련에돌입한다.현은제1중대3구대에배속되었다.지옥과같은18주가되리라는예감을하면서기필코살아남아임관의영광을차지하리라다짐한다.

5.훈련

훈련을입교신고‘빳따’로시작한다.얼음물같은3월밤바다에서옥포탕.연병장에서밤샘구보.훈련2주만에영외구보를나간다.벚꽃만발한진해시내에서진해시민의환영을받는다.이어지는훈련.군가교육.각양각색의동기생을사귀며그들과끈끈한동기애를다진다.2개월이지난후첫상륙(외출)을하루앞두게된다.

6.만남

현은진해시내길을걷다가우연히쇼팽의〈즉흥환상곡〉의음률을접한다.대학시절명동훈목다방에서듣던그음악에서살아나는추억.피아노를연주하는그녀와의운명적만남.두사람은가슴설레며대화를나눈다.현은그녀에게2개월후의임관식에와달라고초청을한다.그녀의확답은듣지못한채현은과연우연이필연으로이어질지지켜보기로마음먹는다.

7.임관

2개월의전반부훈련군인화과정이지난다음,후반부훈련장교화과정이이어진다.유격훈련,지옥주,천마산구보가지나간다.드디어18주의교육이끝나고OCS65차293명이해군해병장교로임관을한다.한반도에서가장아름다운바닷가인해군사관학교연병장에서성대한임관식이거행된다.
이자리에그녀가참석하여축하해준다.흰해군정복과어울리는흰원피스차림,흰장미꽃다발선물.우연이필연쪽으로한발내딛는다.현은서울에서꿈같은일주일간의임관휴가를보낸다.

8.항해

임관휴가를마치고진해로복귀한현은최일선접적수역인묵호의제1해역사로발령을받는다.현은임지로떠나기전,그녀가이모와함께운영하는살롱그린하우스를사흘간연속해서찾아가서술과음악을즐긴다.두사람은대화를심화시킨다.그녀의즉흥환상곡연주를마지막으로청해듣고임지로떠난다.
1해역사에서PCE53한산함을타고바다를누빈다.한산함승조원들과정을나누며해군의역사와현실을배운다.한산함에서해사30기정한선소위를만나동기생의우정을쌓는다.거친해군함상생활에서해군전우들로부터힘을얻는다.
현과그녀는편지를통해대화를진전시킨다.1년만에바다사나이로성장한현은함상생활을마치고다음육상근무지로진해를선택한다.

9.낭만의도시

독재와권위주의가정점을치닫던유신말기암울한시절.샌드페블스의〈나어떡해〉,이은하의〈아직도그대는내사랑〉이가라오케주점에서유행한다.진해에서낭만파동기생그룹4인방을구성하여술집을편력한다.
현송의연인은술집귀항선의빨강머리.규형은미래를위하여군항에서춤배우기에바쁘다.해군사관학교럭비코치호범은진해처녀와진지한연애를한다.현에게는그린하우스의그녀(주)가있다.현과주두사람은본격적으로가까워지기시작한다.

10.목련의연인

하얀목련의꽃말은이루지못할사랑이라고주가가르쳐준다.현은백사전전설을얘기해준다.둘은첫만남의순간을떠올리며서로첫대면순간에느꼈던심정을고백한다.
그녀가해군은목련이라고말하자,현이그들의연인은목련의연인이라고말한다.연인이라는말을듣고그녀는짐짓놀라는척한다.현과주는첫키스를한다.
현송,호범,규형의연인들이야기가펼쳐진다.정한선중위가진해로부임해온다.현이정한선을그린하우스로초대하여정한선에게주를소개한다.

11.쇼팽

자네라고부르는사람에게얘기를들려주는대화체두번째.
쇼팽의삶,쇼팽의음악에대해얘기한다.쇼팽의첫사랑마리아,진정한연인상드에대한얘기.현은주로부터지중해의섬마요르카에대해듣는다.그녀는쇼팽과상드의추억이깃든마요르카에가고싶어한다.죽을때는그곳에서죽고싶다고한다.현에게며칠이라도데려다달라청한다.
주는부산시향과쇼팽의피아노협주곡1번을협연하는기회를잡는다.진해극장에서협연무대가열린다.그녀는무대에오르기전그연주를현에게바친다고말한다.낭만의극치2악장로만체를들으며현은감동의눈물을쏟는다.두사람이누린최상의시간이었다.

12.이별연습

전역을앞둔OCS는철새처럼진해를떠나갈준비를한다.규형이전역휴가를얻어아내와함께서울로갔다.현송은재벌회사에취직할계획으로준비에바쁘다.귀항선의빨강머리는덕우와의이별을앞두고슬픔에잠긴다.장기복무자인호범은연인과함께진해에잔류할채비가되어있다.
현은본연의길을찾아해외유학을선택한다.현이새항해의목표지로삼은곳은영국케임브리지킹스칼리지.현과그녀는미래에대해대화를나눈다.주는자기걱정은하지말고넓은세상으로나가서꿈을이루라고격려해준다.케임브리지에서입학허가서가도착한다.

13.비진도

자네라고부르는사람에게얘기를들려주는대화체세번째.
현의전역에임박하여둘은처음이자마지막으로단둘이여행을떠난다.다다른곳은한려수도의보석같은섬비진도.얀파브르의〈블루의시간〉처럼짙푸른색깔이대기속으로퍼져가는매직아워에바닷가에앉은두사람.
현이주에게오디세우스와칼립소얘기를해준다.현은반드시돌아오겠다고약속을하지만,그녀는약속같은것에의지해서살아가는삶은비참해서싫다고한다.약속같은것은하지말고대신당신의고향‘이타카’는한반도남쪽바닷가에있음을잊지말라고한다.비진도해변어부의집에서쉼없는파도소리를들으며둘은처음으로영혼을교환한다.

14.강변에서

현의케임브리지시대가시작된다.이스턴교수밑에서국제정치학을공부한다.캠강변에서의공부와생활이펼쳐진다.
주와의미깊은편지를주고받는다.주는변함없이현을격려하며용기를준다.현송과도우정어린편지를주고받으며친구들의소식을접한다.
케임브리지에서의공부가성공적으로마무리되어갈즈음,현은더큰학문의꿈을키우며미국으로진출할계획을세운다.주는서로사랑을영원히간직할거라는약속만간직해달라부탁하며,갈매기‘조나단시걸’처럼맘껏비상하라고응원해준다.정한선대위가그녀를위로한다는명분으로그린하우스를자주찾는다.현은최단기간인4년만에박사학위를딴후하버드에서정치경제학을공부하기위해대서양을건넌다.

15.작별

정한선대위로부터편지가온다.그는주를좋아한다.주를원한다.현에게선택을요구한다.귀환인지포기인지를.주는단호하게현의중도귀국을반대한다.베르테르의사랑을인용하면서희생적사랑의윤리를설파한다.현은현실에안주하려는내면의충동을발견하고스스로놀란다.
그렇게시간은흘러가고현상에변화의기미는없다.기어코작별을고하는그녀의마지막편지가당도한다.정한선의청혼이있었다는사실을알리면서.그녀의말에의하면그것은이별이아니라작별이라한다.영원한사랑을간직한채훗날의재회를기약하는작별.현은그녀를붙잡으러달려가지못한다.

16.사바

현을잘알고매우존경하는사람(현이자네라고부르며얘기를해주고있는대상)이현의삶에대해설명하는이야기.
현의성향,인간성,걸어온길을증언한다.법대학창시절아웃사이더로서보여준에피소드.현이해군전역을하고해외유학을떠난이후살아온궤적.케임브리지,하버드,동경대를섭렵하는학문편력.영국에정착하여런던대교수생활.
한국에서군사정부가막을내리고민간정부가들어서자돌연귀국하여서울법대교수로부임.적극적으로현실참여를한다.미혼모보호사업을벌인다.TV출연,베스트셀러출간으로대중적인기를쌓는다.시민후보로국회의원보궐선거에당선된다.새대통령과의미국에서의인연으로외교통상부장관에임명된다.진보적외교정책을추진하다가미국과의마찰로자진사임한다.정치를떠나외국으로나가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