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빛과 소금, 공복들 1(큰글자책)

대한민국의 빛과 소금, 공복들 1(큰글자책)

$44.00
Description
세상이 잊고 산 공복들과의 2년 3개월간의 기록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우리 시대 공복들의 이야기!
우리나라에서 공무원은 ‘철밥통’으로 불린다. 공무원법에 따라 신분 보장이 철저히 이뤄지고, 시간이 흐르면 호봉에 따라 봉급이 차곡차곡 올라가니 ‘만년 직장’ ‘만년 직업’이라는 조롱을 받고, 공기업이나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이들에게는 ‘신의 직장’이라는 부러움 섞인 조소가 따른다. 게다가 정부가 ‘개혁’을 부르짖을 때마다 첫손가락에 꼽히는 이들이기도 하다. 그동안 공무원들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이 대체로 부정적이었던 게 사실이다. 특히 세월호 사고 이후 이런 양상은 더 심화됐다.
그러나 우리 주위엔 낮고 어두운 곳에서 묵묵히 제 역할을 다하는 공무원들도 사회 곳곳에 존재한다. 자신이나 가족을 앞세우기보다 국가와 사회를 위해 희생하고, 다소 억울한 상황에 부딪치더라도 조용히 감내하며 국민에 대한 엄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진 이들로, 우리는 그들을 ‘공복(公僕)’이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국민들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불철주야 온몸을 던지면서 일하는 ‘공복’들이 많음에도 이 같은 사실이 사회에 잘 알려지지 않는 것 또한 사실이다. 파이낸셜뉴스는 그들의 존재를 세상에 보다 널리 알려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공복 시리즈〉를 기획했다. 이 책 『대한민국의 빛과 소금, 공복들』은 세상이 잊고 산 공복들과의 2년 3개월간의 기록으로, 우리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어 전국 각지에서 헌신하는 100여 명 공직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2014년 1월 2일, 중국 동포 밀집지역으로 치안 수요가 많은 서울 영등포경찰서 대림파출소 경찰관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오른 『대한민국의 빛과 소금, 공복들』은 그동안 외딴 섬부터 깊은 산속까지 음지에서 고생하며 묵묵히 헌신하는 공복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갔다. 총 90개 이상 팀과 70개가 넘는 기관의 땀과 노력이 담긴 이야기들이 『대한민국의 빛과 소금, 공복들』에 들어 있다. 모두 ‘우리가 낸 세금이 전혀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 만큼 고생하는 이들에 대한 이야기다. 국민들에게 비교적으로 익숙한 경찰관, 소방관, 사회복지사 등을 비롯해 유해발굴감식단, 특허심사관, 국가지진센터, 항만청소선, 한우연구실 등 익숙하지 않은 공복들도 만날 수 있다.
저자

파이낸셜뉴스

지난2000년창간이래살아있는고급경제정보를제공함과동시에다양한국제행사로시대흐름을선도해왔다.아시아최고의포럼으로자리매김한서울국제금융포럼을비롯해서울국제파생상품컨퍼런스,모바일코리아포럼등은해당분야최고의석학과전문가들을만날수있는유익한행사로주목받고있다.모나지않은정론,기업과함께성장,기독교사랑구현을사시로삼아원칙으로지켜나가며,창간과더불어시작한‘잃어버린가족찾기’캠페인도계속지속해나가고있다.

목차

1장비록빛이나지는않더라도
영등포경찰서대림파출소,영등포구대림동‘차이나타운’24시
동작소방서119구조대,24시간화재와싸운다
교도관K씨,죄없이철창에갇힌감시자
사회복지담당공무원,도와준다고생각하지않아요,가족이니까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KTX의안전을든든하게책임지는사람들
인천해양경찰서특수기동대,21세기장보고들
화성서부경찰서&평택해양경찰서,제2의염전노예막는다
서울시38세금징수과,얌체체납자쫓는정의의추격자
사회복무요원,사회의어둠을밝히는군복없는군인
북한산119산악구조대,하루에도몇번을오르고또오른다
국가디지털포렌식센터,디지털증거를통해범죄의진실을찾는다
서울지방경찰청국제범죄수사대,“꼼짝마,국제범죄!”
서울시120다산콜센터,시민위한24시간종합민원전화
관세청밀수감시공무원,대한민국경제의최전선을지키는파수꾼
경찰청182실종아동찾기센터,26년만의상봉을만든다

2장그래도누군가는해야하는일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심사관,국경최일선을지키는수문장
국민권익위원회고충민원특별조사팀,“국민의恨풀어드립니다”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호국영령의숭고한정신을찾는다
인천공항세관특수통관과관세행정관,특송화물안전지킴이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공정선거지원단,공정선거를위해뛴다
경북지방경찰청독도경비대,독도지키는대한의아들들
항공교통센터항공교통관제사,하늘길안전지키는교통경찰
농촌진흥청국립원예특작과학원연구원,종자독립국의씨앗을뿌린다
국선전담변호사,법률소외지대밝히는헌법수호자
서울시어린이병원간호사,43병동을돌보는처녀엄마들
특허청특허심사관,1인3역으로연간228건처리
영등포구청청소과환경미화원,새벽을깨끗하게밝힌다
고용노동부근로감독관,사회적비용을줄이는갈등조정자
강원영월우체국집배원,빨간오토바이가배달하는것은‘情’
인천팔미도등대항로표지관리원,외로운등대를지킨다

3장자부심과보람으로삽니다
한국거래소시장감시위원회,불공정거래를사전에차단한다
기상청국가지진센터,10초가생명을살린다
서울스마일센터,상처입은사람들이다시웃을수있게
한국항공우주연구원정지궤도복합위성체계팀,우주개발의희망을쏜다
국민의비상벨112,울리면반드시출동한다
서울시설공단도로관리처,서울시의원활한흐름을관리한다
U-영등포통합관제센터,시민안전을지키는눈이되다
충남병원선501호,매년20만명의환자를돌보다
동부광산보안사무소광산보안관,땅속막장에‘보안관’이떴다
안동병원항공의료팀닥터헬기,‘골든타임5분’을향해날다
강원도인제신월분교선생님,산골오지에서‘동심’을키운다
충청북도축산위생연구소방역관,최전선에서구제역과의전쟁을치른다
국립소록도병원사람들,소록도의슬픔을위로한다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수입식품검사관,‘안심먹거리’파수꾼
해양환경관리공단항만청소선승무원,깨끗한바다만드는환경지킴이
서울지방경찰청범죄피해자긴급보호센터,가정폭력피해자들을지켜낸다

출판사 서평

뜨거운헌신으로대한민국을밝혀온그들이있어
오늘도세상은희망을품는다!
지난2013년여름,원전비리와사고가잇따라터지면서전력확보에비상이걸렸다.그때파이낸셜뉴스는서울당인리발전소를찾아찜통더위속에서전력위기극복을위해사투를벌이는발전소직원들을취재ㆍ보도했다.그일이있은뒤우리사회를위해묵묵히일하는그들의존재를세상에보다널리알려야겠다는생각을갖게된것이이기획의시작이다.
『대한민국의빛과소금,공복들』은전시리즈에걸쳐공복들이일하는현장에기자들이직접나가함께체험하며발로쓴기록이기에더욱생생하다.전문성을요구하는업무를제외하고는함께쓰레기를치우고,때론죄도없이교도소에서하루를보내고,위험한단속현장도함께했다.『대한민국의빛과소금,공복들』의이야기가뜨거운것은자료나인터뷰를통해전해듣기보다는현장에서직접보고썼기때문이다.
또평소국민들이잘알지못했던공복들까지상세히소개했다.공무원이라면으레경찰관,소방관,주민센터직원등을떠올리기쉽지만실제로는사회전분야에걸쳐낮은곳에서도묵묵히헌신하는공복들이많다.서해작은섬에서나홀로밤을지새우며일하는항로표지관리원(등대지기),지하1000m막장으로내려가탄부들의안전을챙기는강원도태백의광산보안관,조국을지키다전사한영웅들의뼈한조각을찾으려지뢰밭을헤매는국방부유해감식단,일명‘바다청소부’로불리며하루평균10톤의쓰레기를수거하는해양환경관리공단소속항만청소선,우수한한우품질을위해끊임없이고민하는한우연구실의연구직공무원등묵묵히제역할을다하는공무원들을소개했다.
2년이상진행되며사회곳곳에서소리소문없이국민의안전과행복을지켜주는공무원을발굴,그활약상을소개한『대한민국의빛과소금,공복들』에함께했던공복들은하나같이어렵고힘든환경이지만오로지일에대한자부심과보람으로자신들의자리를지켜내고있었다.일부공무원들의부정·부패등으로공직사회전체가매도당하고있는안타까운현실속에서,때로는가슴묵직하게,때로는희망을씨앗을뿌리는우리시대공복들의이야기『대한민국의빛과소금,공복들』은공직사회를지켜나가는이들에게는사명감과책임감을다시한번되새기는계기가될수있을것이다.또한국민들이공직사회를좀더따뜻하고새롭게바라볼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