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향모를 땋으며 (토착민의 지혜와 과학 그리고 식물이 가르쳐 준 것들)

청소년을 위한 향모를 땋으며 (토착민의 지혜와 과학 그리고 식물이 가르쳐 준 것들)

$18.14
Description
▲ 인간과 자연의 조각난 관계를 치유하고 복원하는 새로운 지식

우리와 땅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는 이 책보다 땅에 더 진실하게 기록되어 있다. 땅은 우리가 하는 말과 행동을 기억한다. 이야기는 땅뿐만 아니라 우리와 땅의 관계를 복원하는 가장 강력한 도구 중 하나다.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기 위해서는 오래된 이야기를 발굴하고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야 한다. 우리는 단순한 이야기 전달자가 아니라 이야기를 짓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본문 296쪽


하늘여인 이야기로 시작하는 이 책은 마야의 창조 설화, 옥수수, 콩, 호박 세 자매 및 나나보조 설화, 윈디고 이야기, 일곱 번째 불의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 등 많은 인디언 설화와 이야기들이 등장한다.
이야기는 인간이 생명 세계와 나누는 호혜적 행위이며, 언어는 우리의 선물이자 책임이다. 새로운 이야기는 오랜 세월 이 땅에 뿌리내리고 살아 온 생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또 전통의 지혜를 되살려내는 것과 또 ‘기억하기를 기억하는 방법’인 ‘제의祭儀’와 연결된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복원의 행동이다. 오염된 물과 황폐해진 땅뿐만 아니라 세상과 맺은 관계 역시 복원해야 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에 대한 존경심을 복원해야 한다. 세상을 걸어가면서 부끄러움에 시선을 돌릴 필요가 없도록. 고개를 높이 들고 대지의 다른 존재들로부터 존경 어린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우리에게는 섬기는 수확이 필요하다. 오늘 그리고 앞으로 만날 수많은 날을 위해서.
-본문 203쪽


‘다시 이야기하기’는 복원과 치유를 위한 시도다.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해 착취, 파괴, 오염과 같은 부정적인 말밖에 나오지 않는 이 시대를 치유할 가장 근본적인 출발은 바로 이 지점이다. 우리가 우리보다 훨씬 먼저 이 땅에 발을 딛고 살아온 종들에게 귀 기울이고 옛이야기를 다시 이야기하는 것, 또 ‘호혜적 선물 경제’와 ‘감사의 문화’를 새롭게 이야기하는 행위는 파괴되고 산산조각이 난 땅과 우리 인간의 관계를 다시 복원하기 위한 출발점이다.
● 교과 연계표

중학교 1학년 사회 3. 자연으로 떠나는 여행
중학교 2학년 사회 9. 글로벌 경제 활동과 지역 변화
중학교 2학년 사회 10. 자원을 둘러싼 경쟁과 갈등

고등학교 사회 사회 정의와 불평등
고등학교 사회 문화와 다양성
고등학교 생명과학 1 생태계와 상호 작용
저자

로빈월키머러

첫번째저서인《이끼와함께》로존버로우즈메달을수상한로빈월키머러는어머니이자과학자,작가이자시티즌포타와토미네이션의성원이다.《오리온》,《홀터레인》및여러학술지에글을발표한저자는뉴욕주립대학교의저명한교수이며원주민환경연구소의설립자이자소장을맡고있다.

목차

향모만나기

기억으로의초대/하늘여인떨어지다/윙가슈크

향모심기

피칸회의/딸기의선물/공물/참취와미역취

향모키우기

단풍설탕의달/위치헤이즐/감사에대한맹세

향모뽑기

콩속의깨달음/세자매/위스가크고크페나겐:검은물푸레나무바구니/미슈코스케노마그웬:풀의가르침/단풍나무네이션:시민권취득안내/섬기는수확


향모땋기
나나보조의발자국을따라서:토박이가되는법/둘러앉기/캐스케이드헤드의불/뿌리내려놓기/오래된아이

향모태우기

윈디고발자국/옥수수사람,빛사람/슈키타겐:일곱번째불의사람들/윈디고물리치기

출판사 서평

▲원주민의지혜와과학을융합하는경이로운이야기

“우리할머니의등에드리운댕기머리처럼굵고빛나는향모다발을당신손에쥐여주고싶다.
하지만내것이어서당신에게줄수있는것도당신것이어서당신이받는것도아니다.윙가슈크의주인은윙가슈크자신뿐이니까.그대신우리와세상사이의관계를치유할이야기를한다발전하고자한다.”

식물학자인로빈월키머러는과학을도구로삼아자연에질문하는법을배웠다.시티즌포타와토미네이션의성원으로서그녀는식물과동물을우리의가장오래된스승으로받아들인다.저자는이러한지식을한데모아우리에게귀중한메시지를전한다.우리가다른존재의언어에귀를기울일때비로소우리는아낌없이베푸는대지의관대함을이해하고,우리자신의선물로대지에보답하는방법을배울수있다고.
잃어버린호혜성,감사의문화,다른생물종에대한존중그리고과학의겸손…….
부서지고조각난인간과자연의관계를치유하고복원하는새로운이야기!

▲원작그리고각색
《청소년을위한향모를땋으며》에대해독자들이가장먼저하는질문중하나는이각색본이원작과어떻게다른가하는점이다.원본텍스트는570페이지에가깝지만이각색본은360페이지로구성되어있다.문장구조,단어선택및장길이를수정하여새로운독자를끌어들일수있도록했다.이번개정판에서가장먼저눈에뜨이는요소는삽화,어휘정의주석,토론및성찰을위한질문,땋은향모로표시된중요한인용문이다.이러한작업을통해사회적,정서적문해교육요소가책전체에녹아들도록했다.

▲누구를위한책인가?

책제목에‘청소년’이포함되어있지만,이책은모두를위한책이다.이버전은청소년독자와청소년의마음을가진독자뿐아니라독서를그다지즐기지않는독자,시각적학습자에게더매력적이다.대부분의초등학생에게는소리내어읽기를권장하지만,읽기능력에도전하고싶은독자에게도이러한방법으로콘텐츠를권장한다.이책은교실이나가정에서다양한읽기또는관심수준에맞게책을활용하려는교육자와보호자에게도환영할만한자료다.



●추천사

《청소년을위한향모를땋으며》는저의새로운최애책입니다!
청소년뿐만아니라모든사람이자연에서얻을수있는치유제에대해배우는최고의책입니다.
-앤젤린불리,
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1위《파이어키퍼의딸Firekeeper’sDaughter》의저자


“이책은긴급하고필수적인행동촉구이자마음을고양시키는러브레터다.”
-커커스리뷰KirkusReviews


“또하나의장르를탄생시켰다고할정도로매우독창적인책이다.청소년을위한모든컬렉션에포함되어야한다.”
-스쿨라이브러리저널SchoolLibraryJournal


“스미스는주요용어를설명하고,반성하는질문을던지고,중요한구절을강조하는간단한주석을추가하여협력적인토론을유도하고행동촉구역할을함으로써이야기의핵심개념에충실하면서도언어를훌륭하게간소화했다.”
-퍼블리셔스위클리PublishersWeekly


“《청소년을위한향모를땋으며》는함께성장할수있는책이다.이책은약인동시에지구가준선물에감사하고그대가로지구에선물을주어야할책임에대한강력하고도긴급한요청이다.”
-셸러그로저스,
OC,CBC라디오원‘더넥스트챕터’의진행자겸프로듀서,전빅토리아대학교총장


“전설,회상,역사,주석,삽화,독자에게던지는부드러운도전과제로가득차있으며,독자가행동,신념,가치관의변화를고려하도록이끈다.진정으로컬렉션에추가해야할사랑스럽고도위안을주는책이다.”
-북리스트Book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