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소년회(큰글자책)

도깨비소년회(큰글자책)

$30.00
Description
“우리말이 금지되던 1920년대 일제강점기,
‘소년회’를 통해 서로의 손을 잡고 삶의 주인이 되고자 했던 아이들”

방정환 선생의 정신과 소년회 운동의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역사동화
『도깨비소년회』는 학교에서 일본어 사용이 강요되고 우리말을 쓰면 벌금을 내야 했던 1920년대 일제강점기, 어린이날이 만들어지던 시절을 살던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역사동화다.

아버지의 부상과 가난 때문에 야반도주하듯 ‘도깨비골’로 이사 온 동수는 그곳에서 당차고 어른스러운 영태, 다정하고 착한 기영이를 만나 서로 의지하는 친구가 된다. 하지만 학교에 가면 일본어를 ‘국어’로 사용해야 하고, 우리말을 쓰거나 일본어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칠판에 이름이 적히고 국수 한 그릇 값인 ‘벌금 5전’을 내야 한다. 가뜩이나 월사금 내기도 빠듯한 형편에 벌금까지 물리다니, 이런 학교생활 속에서 아이들은 점점 주눅 들어간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이들은 방정환 선생이 펴낸 잡지 《어린이》에서 또래들이 ‘소년회’라는 모임을 만들어 활동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다. 우리말로 된 글을 쓰고 신문을 만들며 서로를 돕는 소년회 이야기에 자극을 받은 셋은, 서로를 지키고 소통하기 위해 ‘도깨비소년회’라는 모임을 시작한다.
도깨비소년회 아이들은 어른들이 해결해주지 못하는 문제들 앞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친구의 편이 되어준다. 일본인 집으로 팔려 간 영태의 여동생 영이를 찾기 위해 험한 산을 넘고 낯선 바닷가 마을을 헤매기도 하고, 억울하게 도둑 누명을 쓰고 이마에 낙인이 찍힌 기영이를 위해 함께 목소리를 높인다. 차별과 가난 속에서도 아이들은 서로의 손을 놓지 않는다.
저자

김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