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 대왕께 올림 (수원 화성으로 보는 정조의 개혁)

정조 대왕께 올림 (수원 화성으로 보는 정조의 개혁)

$12.00
Description
정조의 편지를 엿보다!
편지를 읽고 쓰며 생각하는 정조와 수원 화성
조선을 대표하는 개혁 군주 정조! 그리고 정조의 가장 위대한 업적, 수원 화성! 『정조 대왕께 올림』은 정조에게 전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편지’를 통해 정조 시대 역사와 수원 화성의 가치를 새롭게 바라봅니다.
정조는 개혁에 대한 열망과 정치적 이상을 듬뿍 담아 수원 화성을 설계했습니다. 물론 정조 혼자만의 힘으로는 이룰 수 없었을 겁니다. 정조의 개혁 정책을 적극적으로 도왔던 충신 채제공, 거중기를 발명한 실학자 정약용 등이 화성에 힘을 보탰습니다. 나무를 다듬고 벽돌을 옮기며 직접 성곽을 쌓아 올렸던 일꾼들의 공도 빼놓을 수 없지요.
『정조 대왕께 올림』은 정조로 시작해 화성 백성에 이르기까지, 정조 시대를 사는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담은 역사 동화입니다. 이들은 편지 형식을 빌려 수원 화성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히고, 정조에게 진심을 전합니다. 정조에 대한 저마다의 마음, 화성을 바라보는 각기 다른 시선은 정조와 수원 화성을 더 입체적으로 보게 합니다.
책에 실린 편지를 다 읽었다면 이제 직접 편지를 써 보세요. 부록으로 편지지가 첨부되어 있어 정조와 수원 화성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볼 수도 있습니다.
저자

신현수

이화여자대학교국문과를졸업한후『국민일보』기자로일했습니다.2001년‘샘터상’에동화가,2002년‘여성동아장편소설공모’에소설이당선되면서작가가되었습니다.동화부터청소년소설,어린이지식·정보책까지역사·예술·과학등다양한주제를넘나들며글을쓰고있습니다.
쓴책으로는동화『출동!머니뭐니클럽』,『사이공하늘아래』,『그해유월은』,『사월의노래』,『내이름은이강산』,『하람이의엉뚱한작전』,어린이지식·정보책『이런저런집』,『우리들의따뜻한경쟁』,『강물아,흘러흘러어디로가니?』,『전화왔시유,전화!』,청소년소설『조선가인살롱』,『플라스틱빔보』등이있습니다.

목차

프롤로그잘못배달된편지한통
등장인물
1장혼란한조선의왕이되다
2장개혁도시화성을짓다
3장조선을바꿀실학과손잡다
4장붕당의시대,노론과맞서다
5장노동의대가를지불하다
6장백성의소리에귀기울이다
7장화성을기록하여남기다
에필로그끝나지않은정조의개혁
부록정조대왕께올림

출판사 서평

정조의비밀편지심부름꾼과
바뀌어버린편지한통!

정조는어렸을때부터편지쓰기를즐겼다고합니다.가족,또는신하들과편지를주고받으며사소한안부를묻거나나라운영에관한의견을나누었다고하지요.『정조대왕께올림』은정조가편지애호가였다는역사적사실을바탕으로,‘은밀하게정조의편지를전하는편지심부름꾼이존재했을것이다.’라는상상력을더한역사동화입니다.
정조의비밀편지심부름꾼상득!상득은정조의편지를심대감에게전하고그답장을받아나오는길에시장에들르게됩니다.잠시한눈을판사이편지가바뀌어버리고말지요.아무것도모르는상득은바뀐편지를정조에게전하고,여느때처럼편지를펼쳐든정조는놀랍니다.상득이가져온편지는심대감의답장이아니라도망노비가쓴것이었기때문입니다.도망노비의딱한사정을알게된정조.정조는권력을차지하기위해매일같이싸워대는조정의대신들과가난과굶주림에시달리는백성을떠올리며마음아파합니다.
그리고어느늦은밤,정조는정성껏편지한통을써서상득에게들려보냅니다.“어느편지든다중요하지만,이편지는더욱그러하니라.잘전하도록하여라.”정조의당부가득한편지는누구에게부치는것이었을까요?그리고편지에는어떤내용이담겨있었을까요?

수원화성으로샅샅이살펴보는
정조의개혁!

정조는조선의변화를이끈개혁군주로잘알려져있습니다.수원화성에는그러한정조의면모가잘드러나있습니다.먼저아버지사도세자의무덤을수원으로옮기고,그인근에화성을지음으로써조정에서권력을장악하고있던노론을견제했습니다.그리고실학자정약용에게화성의설계를부탁하지요.화성공사현장에서일하는일꾼들에게직종,기술의숙련도에따른임금도지급했습니다.지금은당연해보이지만당시조선에서는‘개혁’이라불릴만한변화였습니다.
7통의편지를통해수원화성과그건설과정곳곳에녹아있는정조의흔적을확인해보세요.정치,사상,학문,경제개혁과백성을사랑하는애민정신등정조가화성건설로이루려했던새로운조선의모습을발견할수있을거예요.

‘관계’로새롭게풀어낸정조인물사!

익숙한정조시대역사를‘편지’로재해석했습니다.『정조대왕께올림』은프롤로그와에필로그를제외하고모두편지글형식을띠고있습니다.편지는사실만적은기사와다르고,혼자만간직하는일기와도다릅니다.글을읽는사람,즉편지를보내는대상이명확하기때문에그에대한쓰는이의생각과마음도잘드러나있습니다.그래서편지는보내는사람과받는사람사이의대화나다름없지요.
이책에실린7통의편지를통해우리는보내는사람의진심을읽어낼수있습니다.첫번째편지는정조가독자에게보내는편지이며,나머지6통의편지는모두채제공,정약용,화성백성등당대인물들이정조에게보내는편지입니다.편지로정조와각인물의관계가어떠했는지,어떤마음으로서로를대했는지알수있습니다.정조는왜실학자인정약용에게화성설계를맡겼을까요?노론의우두머리인김종수는정조와사이가나쁘기만했을까요?화성공사현장에있던일꾼한명,한명에게정조는어떤왕이었을까요?답은모두이들이쓴편지에있습니다.
편지글뒤에는관련역사정보를전하는‘역사의우체통’코너를두어,역사지식을보충할수있도록했습니다.‘생각하는역사’에서더깊이있는역사자료를읽고,질문에대한자신의생각을정리해보세요.그리고정리된생각을바탕으로,부록‘정조대왕께올림’에서정조에게보내는편지를직접써보는것도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