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슬아슬 여치가 걸어갑니다

아슬아슬 여치가 걸어갑니다

$12.00
Description
"자연은 자연답게, 아이는 아이답게 내버려 두세요!" 작은 여치가 전하는 커다란 메시지!
이 책은 작은 여치가 어려움을 이겨 내고 성장하는 모습을 재기발랄한 그림과 글로 담아 낸 그림책입니다. 이야기의 주인공 작은 여치는 너무 높고, 너무 좁고, 너무 미끄러운 유리 난간 위를 걸어갑니다. 이 모습을 본 소녀는 아슬아슬하게 유리 난간을 걷고 있는 작은 여치를 도와주기로 합니다. 그리고 커다란 모자를 벗어들고 여치에게 다가갑니다. 하지만 소녀의 커다란 모자 때문에 여치는 큰 위험에 빠집니다. 바둥바둥, 비틀비틀, 허둥지둥! 여치는 커다란 모자를 피해 필사적으로 도망을 칩니다. 소녀가 여치를 돕기 위해 한 행동은 오히려 여치에게는 생명의 위협이 되었지요.

작가는 작은 여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입장에서 자연을 판단하고 함부로 개입하는 것은 오히려 자연을 해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합니다. 독자들은 자연의 입장에서 바라볼 때, 비로소 자연을 건강하게 지킬 수 있다는 진실을 알게 됩니다. 또 한 가지, 작은 여치는 이제 막 성장을 하는 우리 아이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부모, 혹은 어른의 시선과 잣대로 아이를 가르치는 대신에, 아이의 눈높이에서 아이 스스로 어려움을 이기고 자랄 수 있도록 지켜봐 주어야 한다는 소중한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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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민희

저자이민희는1976년한여름,시골에서태어나자연의품에서어린시절을지냈어요.대학에서는밤하늘에별을관찰하는천문우주학을전공했어요.자연과밤하늘이어릴적기억그대로있어주길,언제든찾아갈수있기를소망합니다.대표작으로《라이카는말했다》《옛날에는돼지들이아주똑똑했어요》《별이되고싶어》가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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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자연도,우리아이도상대방의입장에서바라보고지켜봐주세요!

“수많은코끼리집단이물을찾아긴여정을떠납니다.한마리의아기코끼리가무리에서떨어져
길을잃었습니다.그리고자기무리의흔적이라고믿는하나의길을따라걸어갑니다.
카메라는아기코끼리가가는길의끝을서서히보여줍니다.그곳은가도가도끝이없는황량한
길뿐입니다.”
그대로가다가는아기코끼리는무리를만나지도못하고결국은죽게될것입니다.
아마도이다큐멘터리를보는사람들은카메라맨이아기코끼리를무리쪽으로갈수있게도와주기를바랄것입니다.하지만카메라맨은그렇게하지않고,또그래서도안됩니다.
아기코끼리가가엾다는순간의감정으로자연에함부로개입한다면그로인해다른동물들에게예상치못한피해를입힐수도있기때문입니다.
책속에등장하는소녀의눈에유리난간위를걷는작은여치는아슬아슬하고위태롭기짝이없어보입니다.소녀는여치를위험에서구해주기위해커다란모자를들고다가갑니다.하지만,여치에게자기몸보다수백배큰모자는높고,좁고,미끄러운유리난간보다훨씬더큰두려움의대상입니다.작은여치이야기는이처럼내가아닌상대방의입장에서생각하고배려하고행동하는것이중요하다는걸알려줍니다.어려움을겪고있는상대방에게도움을줄때에서가장먼저생각해야할것은상대방의입장이라는것을요.
부모가아이를키울때도마찬가지입니다.부모들은어른의입장에서아이에서많은것들을가르치려고합니다.그리고그모든것을‘사랑과관심’이라는말로아름답게포장하지요.하지만이러한것들은대부분아이의요구나바람은무시된채‘어른이니까더많이안다’,혹은‘어른말대로만하면커서훌륭한사람이된다’는억지스러운이유로어른의생각과판단을강요하곤합니다.그러다보면아이는자기도모르게부모나어른들이정해준모습대로자신을맞추며살게되고,그과정에서정체성의혼란과큰좌절을겪게됩니다.결국어른의간섭이아이에게는부담을주고,아이의건강한성장을가로막기도하는것이지요.
이책을펼치고작은여치의아슬아슬한발걸음을따라책장을넘기다보면어른과아이,인간과자연모두에게‘내’가아닌‘상대’의입장에서바라보고생각하고배려하는태도가중요하다는사실을자연스레느끼게됩니다.

아슬아슬작은여치의모험과커다란성장이야기!

작은여치가유리난간위를아슬아슬걸어갑니다.여치에게유리난간을걷는일은어려운일투성이입니다.하지만여치는열심히,최선을다해높고,좁고,미끄러운유리난간위를걸어갑니다.때로는커다란모자가덮쳐오고,강한바람까지쌩~불어서죽을뻔한고비도있지만,작은여치는결국날개를활짝펴고날아갑니다.
여러가지고난을뚫고힘차게비상하는작은여치의모습은매일매일자라는우리아이들을,그리고하루하루묵묵히최선을다해사는사람들의모습을꼭닮아있습니다.아이들은성장하면서,어른들은살아가는과정에서수많은어려움에맞닥뜨리고상처를입기도합니다.하지만어려움을극복하고이겨내면서우리는한뼘성장합니다.
아이들은책속작은여치와함께흔들리고기우뚱하면서조마조마한마음으로책을읽고,어른독자들은작은여치가내딛는한걸음한걸음을응원하면서책장을넘기게됩니다.그리고여치가날개를활짝펴고하늘을날아오를땐모두한마음으로기뻐하게될것입니다.

강렬한색감,재기발랄한그림이선사하는즐거운그림책여행!

‘여치’가주인공이라고해서이그림책을다소뻔한혹은그저그런자연혹은생태그림책으로생각한다면큰오산입니다.독특한캐릭터와매혹적인색감으로큰사랑을받고있는이민희작가는이작품에서도작은여치의짧지만강렬한여행을단순한선과화려한색감으로세련되게표현해냈습니다.콜라주기법을사용하여작은여치가커다란그림책안에서제대로주목받을수있도록표현했습니다.또여치에게위기상황이닥칠때마다노랑색,연두색,검붉은색,진한보라색등을단계적으로사용하고,바탕을거칠게색칠함으로써상황의심각함과그에따라변하는여치의심리상태를고스란히보여줍니다.독자들은장황한설명없이그림만으로도작은여치에게쉽게동화되어책속으로아슬아슬한여행을떠나게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