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워도 괜찮아 (불안하고 무서워하고 걱정하는 너에게)

두려워도 괜찮아 (불안하고 무서워하고 걱정하는 너에게)

$15.55
Description
무서운 꿈을 꾼 날, 이유 없이 불안한 날, 학교 가기 두려운 날,
동그랗고 새까만 두려움이 다가와 마음을 다독여준다!
한 아이가 두려움을 만났다. 새까맣고, 동그랗고, 폭신폭신하고, 생각보다 귀엽게 생긴 두려움이 아이에게 말을 걸었다. 사람들이 ‘두려움’이란 감정을 싫어하고 피하는데, 사실 두려움은 사람들을 지켜주고 도와주는 좋은 친구라고 말한다.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두려움을 만나보고, 두려움이 왜 생기는지, 사람들은 무엇을 두려워하는지, 두려울 때 우리 몸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어떻게 하면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지, 함께 이야기 나누며 아이는 두려움과 조금씩 친해진다. 또한 아이는 두려움의 다른 이름인, 놀람, 걱정, 불안, 긴장, 공포, 공황을 만나면서 두려움을 더 이해한다. 세계 어디에 살든 어느 시대를 살든 나이가 많든 적든 누구나 두려움을 경험한다는 것을 깨닫고, 두려움을 느끼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것임을 인정하게 된다. 아이는 위험한 상황에 처할 때마다 두려운 감정이 생기는 것이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지 알게 되고,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을 하나씩 터득해간다.

두려움이 귀여운 캐릭터로 등장하여 아이를 만나고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으로, 독자가 쉽고 재미있게 ‘두려움’이란 감정을 이해하게 된다. 또한 군데군데 만화로 구성하여 자칫 어둡고 무거워질 수 있는 두려움에 대한 이야기를 경쾌하게 이끌고, 시각적 이미지를 한껏 활용한 디자인으로 아이들의 시선을 붙잡는다. 개미 한 마리도 죽이지 못하는 폭탄 만들기와 가짜 피 만들기 코너는 독자에게 흥미를 더해준다. 어린이들은 〈두려워도 괜찮아〉를 읽으면서 두려움은 겁쟁이가 갖는 감정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감정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참다운 용기를 조금씩 만들어 갈 수 있다.
저자

밀라다레즈코바

체코에서태어났고대학에서언어와문학을전공했다.2008년부터삽화가루카스우르바넥과그래픽아티스트자쿱카세와협업하여〈닥터시걸〉시리즈를썼다.출간한도서로는〈두려워하지마〉,〈빅바비〉,〈새하얀수염의비밀〉등이있다.어린이잡지〈라케타〉를정기적으로발행하고어린이그림을모아전시하는등,어린이를위한활동을꾸준히해나가고있다.

목차

1두려움을처음만난날
2두려움을느낄때
3너는무엇을두려워하니
4악몽에대한두려움
5동물도두려움을느낄까
6두려움의일곱가지얼굴
7두려움이없는사람들
8두려움과공격성
9세계지도로보는두려움
10두려움은무기가아니야
11두려움이필요한순간
12상상속의두려움

출판사 서평

두려움을다룰줄아는아이가행복하다!
모든사람이두려움을느끼지만,특히사춘기에접어드는아이들은더많은두려움을경험한다.감정반응을주관하는편도체는발달하지만사고력과절제력을주관하는전두엽은미처발달하지못했기때문에두려운감정도더크게느끼는것이다.초등고학년부터시작되는사춘기아이들이가끔씩자기감정을감당하지못하고폭발하듯화를내기도하고울기도하는것은,이상한것이아니라지극히자연스럽고당연한생리현상이다.
두려움이란감정은때때로우리를바보같이만들기도한다.두려움에사로잡히면손톱을물어뜯고,다리를덜덜떨고,그자리에서쓰러지기도한다.두려움을못견뎌화를내고다른사람을공격하기도한다.우리아이들이자기감정을인식하지도못한채서로생채기를내고어려움을겪는것이다.그렇기때문에두려움을제대로이해하고또한극복하는방법을아는것은중요하다.어쩌면감정코칭은우리아이들의행복을위해가장필요한공부일지도모른다.
〈두려워도괜찮아〉는‘두려움’이란감정을캐릭터화해서마치친구처럼이야기를들려준다.사는지역에따라시대에따라연령에따라두려워하는대상은다를수있지만,두려움은누구나느끼는자연스러운감정임을알려준다.오히려두려움을느끼지않는사람이용감한사람이아니라우르바흐비테증후군을앓는것임을알려주면서,‘두려움’은우리를보호해주는꼭필요한감정이라고강조한다.이는두려워하고불안하고걱정하는모든아이들에게위로를주고,동시에두려움을느끼는사람을겁쟁이라고인식하며두려움을외면하고싶어하는아이들에게바른가치관을심어준다.
또한책에서는일상에서실천할수있는‘두려움을극복하는방법’을알려준다.불안할때,아몬드,콩,브로콜리,두부,시금치,바나나,초컬릿등마그네슘과칼슘이많이함유된음식을먹으라고권유한다.엄마,친구,할아버지에게불안한마음을솔직하게표현하는것도좋은방법이다.바깥운동을하면행복호르몬이생성되어두려움을극복할수있다는정보도담겨있다.걱정거리가생기면무엇이걱정스러운지구체적으로표현하고,꼭필요한걱정인지생각해보라고한다.악몽에시달린다면,잠자기전에기분좋은책을읽거나기분좋은상상을하라고권한다.영상을보는것은전혀도움이되지않으므로잠자기1시간전에는영상을절대보지말라는충고도잊지않는다.책에서제시한대로하나씩실천해보면서두려움을극복할수있는자기만의방법들을만들어갈수있다.

[추천의글]
우리는모두감정과함께살아갑니다.각자자기몸을가지고사는것과마찬가지로자신의감정과도일생을함께합니다.아이를키울때우리는몸을건강히돌보는일에관해선비교적신경써서잘가르쳐주죠.더러우면씻도록하고,규칙적으로양치하는습관을길러주며,몸이아플경우바로바로발견해서바로바로치료해줍니다.하지만감정은,규칙적으로신경쓰는것은고사하고탈이나서건강하지못한상태가되어도거의알아채지못할때가많습니다.그만큼감정은가까우면서도낯선존재입니다.몸과달리감정은눈에잘보이지않기때문일까요?하지만그렇기에오히려감정에관해서는더욱더세심한교육이필요할지모릅니다.아이들이자신의감정을현명하게다루는어른으로성장하도록관심을갖고도울필요가있습니다.
그런데막상현실은그렇지가못하죠.감정교육이라는게아주어려운일도아닌데말이에요.살면서겪을여러가지감정에관해미리교육받아알고있는것만으로도자신의감정을더잘다루고힘겨운감정에덜압도당할수있는데요.나아가일상생활에서틈틈이자기감정을돌아보고타인의감정을배려하는기회를제공받을수있다면금상첨화입니다.
이점에있어이책의가치가빛을발합니다.두려움이라는감정의다양한면면을체계적으로다루는동시에,아이들이흥미를느낄만한내용들로다채롭게구성하였고,어린이의눈높이에서적절히설명하여술술읽힙니다.그러면서도때로는상당히전문적인영역까지소개하는데,설명을풀어놓는방식이친근하고어렵지않아어린독자들이읽기에도거부감이없을것입니다.
책의전반적인진행은,두려움이라는존재가의인화된등장인물로서등장해자신을소개하는방식입니다.이같은방식은구체적으로손에잡히지않아그실체를알기힘든감정에게어린독자들이쉬이다가가는효과를발휘합니다.그럼에도간혹아이에따라선여전히낯설수도있는데요.그럴경우엔유명애니메이션『인사이드아웃』을보고나서이책을읽는것도좋은방법이지싶습니다.특히책초반에기쁨이나슬픔등다른감정들도소개하는대목이있으니,여기에서애니메이션과연결지어준다면아이의흥미와이해를높일수있을것입니다.
이책이갖는다른장점은부모와자녀가함께읽기좋다는점입니다.이를테면등장인물들이곳곳에서만화형식으로대화를주고받곤하는데,그럴때말풍선의색깔별로부모와아이가번갈아가며읽는것도이책을재밌게읽는방법이되겠습니다.또한각장의말미엔아이가자신의경험을글로적거나그림으로그려볼수있는공간들이있어직접참여하는재미를유도합니다.부모님께서는자녀가실제겪은감정경험들에대해틈틈이대화를나누면서이책을읽어보시기를권합니다.
끝으로,시각적으로흥미로운삽화들이책의가치를더하고있습니다.이를체코예술가들의감성을느껴볼수있는모처럼의기회로삼는다면지나친호들갑일까요?그래도저는,삐죽삐죽장난스러우면서도아름다운색감이조화를이루고있는그림체가마치체코의도시프라하를닮아있는것같기도했고,선이간소화된형태의등장인물들이그속을활보하는모습에서는마리오네트인형극이떠오르기도했습니다.
어린이들이저만큼즐거운독서경험을하시게되길바랍니다.

추천·홍순범
서울대학교의과대학ㆍ대학원을졸업하고,서울대학교병원정신건강의학과소아정신분과부교수로재직중이다.현재서울대학교병원어린이병원진료소아청소년정신과에서많은어린이들을만나상담을하며정신치료를돕는다.출간한도서로〈내마음,새로태어나고싶다면〉,〈만능양육〉,〈인턴일기〉등이있고,공동저서로는〈생물소아정신의학〉,〈DSM-5에준하여새롭게쓴소아정신의학〉,〈강박증의통합적이해〉,〈자폐장애〉등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