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을 찾아서 (불교를 노크하는 이들에게 | 법장보살을 따라 새로운 수행의 길에 들어선 한 스님의 절절한 신앙고백서)

내 생을 찾아서 (불교를 노크하는 이들에게 | 법장보살을 따라 새로운 수행의 길에 들어선 한 스님의 절절한 신앙고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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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스승의 가르침으로 만난 정토왕생의 길!

법장보살을 따라 새로운 수행의 길에 들어선
한 스님의 절절한 신앙고백서

수행의 전환점이 된 법장보살과의 만남
젊은 날 인생의 전환점에서 출가의 길을 택했다. 승단의 교육을 받고 매일 예불과 수행을 반복했다. 오로지 지극정성으로 엎드려 예불하는 것이 참된 승려의 자세라고 믿어왔다. 하지만 신앙에 대한 자각은 일어나지 않았다. 어느 날 법장(法藏)보살을 만났다. 그 분의 수행과 고뇌의 과정을 하나하나 살폈다. 진정한 수행사문의 모습을 몸소 시현해 중생들을 깨닫게 해주신 분이었다. 그 깨달음의 내용은 바로 염불의 세계였다. 법장보살과의 만남은 수행에 크나큰 전환점이 됐다.

저자 보영 스님을 법장보살의 세계로 이끈 이는 스승 다카하라(高原)였다. 그는 진정한 정토신앙인으로서 곧은 가르침을 전해 지금의 저자로 설 수 있게 했다. 이 책은 35년 전 일본 승려학교에서 스승의 가르침을 받던 당시 읽었던 『혼의 궤적魂の軌跡』(요네자와 히데오)을 참고삼아 국내 불자들이 이해기 쉽게 집필해 엮은 것이다.
저자

보영

1982년득도.
교토오오타니전수학원(승려학교)졸업.
리츠메이칸대학(立命館大學)문학부철학과졸업.
동국대불교문화대학원불교학석사,사회복지학석사.
염불공덕회염불사주지,중도(衆徒).
대한불교조계종사문(沙門).
저서『봄날의축제』.
논문『탄이초의악인정기설연구』.

목차

머리글ㆍ6

제1장정토불교의탄생
법장보살ㆍ12
법장보살의행려ㆍ22
선지식과의만남ㆍ28
정토의건설ㆍ41
법장보살의자각ㆍ54
법장보살의숨결ㆍ74

제2장극락정토의장엄
새로운혼을찾아ㆍ80
만인을위한의무교육ㆍ102
출가사문ㆍ107
최초의발자국ㆍ119
모든경험이나의선지식ㆍ125
정토의삼존불ㆍ134
두개의나,두개의세계ㆍ145
‘나무아미타불’의세계ㆍ155

제3장염불의전등
숙업의염불ㆍ168
나의탈각-자유인의길ㆍ171
돌아가야할곳-구회일처ㆍ174
무유호추원의세계ㆍ185
영겁사유의비원ㆍ191
염불의실재ㆍ199
선사의염불ㆍ206
염불의전통과전승ㆍ217

편집후기ㆍ232

출판사 서평

염불은국가와이념을넘어모두가하나입니다.중생도하나입니다.인간이얼굴형태나피부색이다르다고인간이아닌것은아닙니다.만인앞에삶은평등하듯이이평등의세계를만드는것이염불인것입니다.가장중요한것은이염불에의해많은사람이구제되었다는것입니다.이러한이익이없으면염불은그냥주문에지나지않습니다.
-편집후기중에서

●법장보살,마침내아미타불이되다

제1장(정토블교의탄생)은법장보살의이해를위한안내의장이다.법장보살은『무량수경』에서아미타불의전신으로등장한다.이세상에나타나서53분의부처님에게차례로가르침을받았다.그리고마지막으로세자재왕부처님을만난다.법장보살은세자재왕부처님앞에서48가지본원을이야기하면서이본원이이루어지지않으면부처가되지않겠다고맹세한다.그리고법장보살은스스로5겁동안본원성취를위한수행에매진하여마침내불국토가완성되고아미타불이되었다.아미타불은서방극락세계의교주로,지금도그곳에상주하며설법을하고있는부처님이다.
제2장(극락정토의장엄)은독일시인라이너마리아릴케의시(詩)로시작된다.

누군가가갑자기저녁식사자리에서
일어서박차고나간다.
그러고는쉬지않고어디까지나언제까지나
한없이걸어간다.
동방(東方)의어떤작은시골마을에
그가가고자하는안식처가있는것이다.(하략)

일상성에안주하지못하고항상현실과는다른세계에매몰되어있는인간의숙명을노래한시다.저자는일가의단란하고즐거운저녁자리를돌연히박차고나간주인공은과연누구인지를묻는다.그러면서가출과출가의의미를되새긴다.석가모니부처님이전에도수많은수행자가세속적인행복을뒤로하고집을떠났다.그수행자들은법장보살처럼세상을뒤로한채고행림으로들어가생사가보장되지않은고행의길을걸었다.그들은그도정에서자신의구제는물론일체중생의제도에까지마음을두었다.그것은바로보리심(菩提心)이었다.

●『탄이초歎異抄』인용하며‘숙업(宿業)의염불’설명

제3장(염불의전등)에서는신란(親鸞,1173∼1263)대사의가르침을기록한오래된일본불교책『탄이초歎異抄』를인용해숙업(宿業)의염불을설명해나간다.저자는스승의가르침으로타력염불을만나게되었다.그감회를이렇게기록했다.
“나는그불가사의한힘에의해이자리에앉게되었습니다.불가사의하게도나는번뇌에서해방이성취되고자유독립이달성되어내가걸어가고있는앞길에찬란한광명이빛나고있습니다.법장보살이성취하신비원의가피가십겁이지난지금새삼스럽게나에게사실이되어부처님의숨결로다가오고있음을느낍니다.”
염불과주문(呪文)은같은걸까,다른걸까.염불을무자각적으로무작정외우는주문(呪文)과같았던시대가있었다.그러던것이조사들의사유에의해진정한염불로서의생명이불어넣어졌다.그염불은교주인석가모니부처님의근본적인가르침이며,그렇기에불교의생명으로자각된것이기도하다.주문과염불은분명다르다.주문의염불에는힘이없다.자각의염불을하고나서비로소처음으로어리석은나,둔감했던나가움직인다.자각의염불만이진실된길을걷는힘을갖게해준다.염불자로서우리가안고있는모든고민과고통에서탈각하려고할때선지식과만남을통해가르침에대한진의를접해야한다.그래야비로소우리에게염불이진정한신심으로서의자각으로바뀌게된다.
석가모니부처님으로부터유전해온염불전통은인도의용수(龍樹)보살과천친(天親)보살그리고중국의담란(曇鸞)대사,도작(道綽)대사,선도(善導)대사로이어졌다.또한한반도에서도통일신라의원효(元曉)대사,의상(義湘)대사(625~702),경흥(憬興)대사등을거쳐지금의저자에게까지염불의전통이전승(傳承)됐다.저자는이는오로지아미타불의불가사의한5겁사유의비원(悲願)이있었기때문이라고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