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유사, 원효와 춤추다

삼국유사, 원효와 춤추다

$17.00
Description
신라의 붓다, 대중 불교의 아버지
‘원효’의 모습을 되살려냈다.
정진원 교수, ≪삼국유사, 원효와 춤추다≫ 출간!
《삼국유사, 여인과 걷다》, 《삼국유사, 자장과 선덕여왕의 신라불국토 프로젝트》를 통해 과거의 고서古書에 박제되어 있던 사람들의 역동적인 이야기를 지금의 언어로 풀어냈던 정진원 교수가 ‘원효’를 만났다. 정진원 교수는 《삼국유사》 속에 실린 원효의 열 가지 이야기를 바탕으로 7세기 신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석학이자 신라의 붓다로 일컬어지는 대중 불교의 아버지 ‘원효’의 모습을 되살려냈다. 길고 긴 세월을 뛰어넘어 지금의 중생과 마찬가지로 현실에 고민하고 아파하면서 그럼에도 내일을 향해 치열하게 살아가는 신라시대 군상들의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저자

정진원

홍익대학교에서《석보상절》과《월인석보》를주제로문학박사학위를받은국어학자이다.이후동국대학교에서《삼국유사》를주제로철학박사학위를받고동국대세계불교학연구소연구교수로일하고있다.훈민정음불경과《삼국유사》의대중화와세계화를위한국내외강의와글쓰기에주력하고있다.이모든여정이KClassic한국학으로가는과정이라생각하고있다.《중세국어의텍스트언어학적접근방법》,《삼국유사,여인과걷다》,《삼국유사,자장과선덕의신라불국토프로젝트》,《월인석보,훈민정음에날개를달다》등의저서가있다.《월인석보,훈민정음에날개를달다》는2019년‘올해의불서우수상’을수상하였다.

목차

머리글|인문고전의대중화와세계화를위한발걸음
프롤로그|우리는언제부터춤추는것을멈추었을까

제1장|원효,난새와송아지의다빈치코드를풀다
제2장|원효,동경흥륜사금당서쪽벽에앉은까닭은
제3장|원효와해골물그리고일체유심조
제4장|원효와선지식혜공과대안
제5장|원효와의상의낙산관음보살친견이야기
제6장|원효의반쪽부절,의상이야기
제7장|사복과원효가동행한연화장세계
제8장|원효,광덕과엄장을서방정토로가게하다
제9장|원효의스승낭지,원효에게책을짓게하다
제10장|원효와함께한김유신과김춘추,선덕과진덕의시대
제11장|원효와설총,그너머요석공주
제12장|원효,일연의롤모델이되다
제13장|원효,백제에가다
제14장|원효,고구려에가다

에필로그|원효의춤과ChangingPartners

출판사 서평

우리는언제부터춤추는것을멈추었을까!
신라의붓다,대중불교의아버지‘원효’의모습을되살려냈다.
정진원교수,≪삼국유사,원효와춤추다≫출간!




《삼국유사,여인과걷다》,《삼국유사,자장과선덕여왕의신라불국토프로젝트》를통해과거의고서古書에박제되어있던사람들의역동적인이야기를지금의언어로풀어냈던정진원교수가‘원효’를만났다.정진원교수는《삼국유사》속에실린원효의열가지이야기를바탕으로7세기신라,세계적으로인정받는석학이자신라의붓다로일컬어지는대중불교의아버지‘원효’의모습을되살려냈다.길고긴세월을뛰어넘어지금의중생과마찬가지로현실에고민하고아파하면서그럼에도내일을향해치열하게살아가는신라시대군상들의이야기속으로빠져들게한다.

하이테크시대에《삼국유사》라니

하필《삼국유사》인이유가무엇일까.저자정진원교수는철학박사이자《석보상절》과《월인석보》를주제로문학박사학위를받은국어학자이다.저자가단순히고전에대해이야기하고자했다면연구할다른문헌들이줄을섰을것이다.더구나《삼국유사》는정사인《삼국사기》와종종비교당하며야사로치부되는경우도흔치않던가.
정진원교수가《삼국유사》에빠져든계기는이국땅에서학생들을가르치면서찾아왔다.저자는2000년도부터2002년까지터키국립ERCIYES대학교에한국어문학과를설립하는일에참여했다.돌아와불교학박사과정을수료한후다시한국학교수로나간것이2010년헝가리ELTE대학교한국학과교수였다.“K-Pop콘텐츠로한국의드라마와영화,음악등을공부했는데그다음에는뭐가있나요?”외국학생들이던진질문에말문이막혔다.그렇게한번도깊게생각한적이없던이화두를붙들고한국의역사와문화,철학,종교를아우를수있는콘텐츠를찾아헤맸다.그리고만나게되었다.《삼국유사》,지금의우리와같은모습으로고군분투살아가는진짜사람들의이야기.

원효처럼자유롭게노래하고춤추며살수있다면

한국인이라면웬만해서는《삼국유사》를모르는사람이없는것처럼원효를모르는사람도없을것이다.그러나많이들어익숙하다고해서다잘알고있는것은아니다.퍼뜩떠오르는것은해골물을마시고깨달았다는것정도,요석공주와결혼해설총을낳은파계승이라는것,조롱박을두드리고무애무를추면서저잣거리를떠돌았다는데에서멈출것이다.
《삼국유사》속에서원효가등장하는연대는이야기에따라들쑥날쑥하지만617년에태어나686년70세로입적하기까지의파란만장한그의생애가다채롭게수놓아져있다.저자정진원교수는《삼국유사》에등장하는이야기순서와〈원효불기〉조를통한그의생애를중심축으로삼고다른책의이야기들을끼워넣어일연이바라본원효라는인물을재구성했다.《삼국유사》를보충해줄《삼국사기三國史記》,《화랑세기花郞世記》,〈고선사서당화상비高仙寺誓幢和尙碑〉와《송고승전宋高僧傳》등을비롯한관련자료와그의저서들도두루다루고있다.
《삼국유사,원효와춤추다》를통해만나게되는원효는내우외환에휩싸인7세기신라라는시대상황속에서위대한수행자의삶인동시에지극히평범한우리와같은모습으로노래하고춤추는인간붓다이다.저자는이렇게말한다.
“원효는세상에태어나승속을모두경험하고삼국의각축과통일로흡수되는백성들의생사고락을함께하며그는손에닿는대로바가지를두드렸고염불을노래했으며그것을춤으로승화시켰다.울어봤자찡그려봤자아무소용이없기때문이다.그동안실컷괴로웠고실컷울고난가엾은백성들에게그는위로와희망을주고싶었던것이다.생사가둘이아니요고락이둘이아닐진대기왕이면살아있음을기왕이면즐거움을전하고싶었던것이다.”
질병의광풍이세계를휩쓸고있는2020년의지금,대자유를외치며어깨춤을추는원효의모습을만날수있다는건기이하고도경이로운경험일것이다.어쩌면필연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