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솔바람 소리를 듣는 것 (동명 스님의 선시에서 길 찾기 | 양장본 Hardcover)

조용히 솔바람 소리를 듣는 것 (동명 스님의 선시에서 길 찾기 | 양장본 Hardcover)

$14.00
Description
어떻게 살 것인가
선시禪詩에서 길을 찾다
≪조용히 솔바람 소리를 듣는 것≫
1989년 등단해 시인이자 문학평론가로 20여 년 넘게 활동했다. 차창룡. 문단에서는 그의 시와 문학에 주목했고 그가 그려갈 앞날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그러던 2010년의 어느 날, 시인은 전 포교원장 지홍 스님을 스승으로 모시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수행자의 길로 들어섰다.
수행자로서 기본을 익히고 신심을 다진 지 10년이 지나 첫 책을 냈다. 동명 스님으로 새로 태어나 《조용히 솔바람 소리를 듣는 것》을 세상 사람들에게 전한 것이다.
이 책에서 동명 스님은 선사들의 선시를 대하며 일어나는 사유와 마음 변화를 극히 자유롭게 표현하고 있다. 태고보우, 진각혜심, 청허휴정, 나옹혜근, 사명유정 등 한국불교사에 빛나는 32분의 선사들이 남긴 선시를 골라 실었는데, 선시를 읽는다는 것이 인생에 어떤 의미인지, 삶의 길을 찾는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사유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어쩌면 선시를 읽는다는 건 선어禪語를 통해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선지식들과 함께 명상을 하는 가슴 벅찬 일이 될 것이다.
저자

동명

東明

2010년지홍스님을은사로해인사에출가하여사미계를받았으며,2015년중앙승가대를졸업한후구족계를받았다.현재중앙승가대수행관장으로재직하면서광명시금강정사에서정진하고있다.
1989년계간〈문학과사회〉를통해시인으로등단했다.1994년세계일보신춘문예문학평론부문에당선하여시인이자문학평론가로20여년활동했다.출가전에펴낸시집으로《해가지지않는쟁기질》,《미리이별을노래하다》,《나무물고기》,《고시원은괜찮아요》,《벼랑위의사랑》등이있고,기행산문집《인도신화기행》,《나는인도에서붓다를만났다》등이있다.1994년제13회김수영문학상을수상했다.

목차

머리말

어디에머물리요─태고보우
그림자와마주하다─진각혜심
화개동─청허휴정
모기─나옹혜근
우연히쓰다─원감충지
공림사에서묵다─부휴선수
산에노닐다─침굉현변
일본으로가는정대장을전송하며─정관일선
뜰에핀꽃─편양언기
승형에게─사명유정
이가빠지다─무경자수
제자를낙가산으로보내며─백운경한
빗속에서─함허득통
금강산으로가려는스님에게─허응보우
복룡천에서피리소리를듣다─운곡충휘
의천선자에게─청매인오
마음을대신하여몸에게─기암법견
눈온후산으로돌아가면서─설암추붕
보암의새벽종─무용수연
눈내리는밤─칠선혜즙
계우법사에게─소요태능
봄을즐기다─환성지안
책읽는학생들에게─백암성총
차가운샘에서길어올린달─괄허취여
인도로간스님들─보각일연
계곡에서─초의의순
고란사에서─백곡처능
축공스님을보내며─취미수초
다시해인사에들어가며─몽암기연
불─월파태율
석천암─해붕전령
의선소사에게─벽송지엄

출판사 서평

어떻게살것인가?

선시禪詩에서길을찾다
≪조용히솔바람소리를듣는것≫출간!


수행이란
바다처럼맑은가을하늘에유유히떠있는
달한척을보는것.
삶이란
가을하늘을서서히달려가는달의수레가
오직혼자임을확인하는것.

어떻게살것인가?

선시禪詩란무엇인가?깨달음을추구하면서일어나는마음의모습을시詩라는형식을빌려표현한것이라하겠다.실체가없는그무엇을굳이글이라는언어를빌려표현한다.그렇다면그건분명모순아닌가싶지만바로여기에선시의오묘함이있다.조화아닌조화,논리없는논리,목적없는목적아래모든것을초월한세계를선어라는상징적인말로수놓아보여주는데그의미가있다.
동명스님은1989년등단해시인이자문학평론가로20여년넘게활동했다.그리고부처님의가르침을따르는수행자의길로들어섰다.‘어떻게살것인가’하는문제가언제나화두가되어마음에서떠나지않았기때문이다.스님은결국선시를통해당신의길을찾고있다.

“한때는동화책에서길을찾았고,한때는위인전에서길을찾았고,한때는세계명작에서길을찾았고,한때는스님들의에세이에서길을찾았고,한때는시속에서길을찾았고,한때는철학서에서길을찾았다.마침내부처님가르침에서길을찾는것으로결론을내렸다.그리고부처님가르침을실천한선사禪師들의선시禪詩를통해길을찾고있다.”
_머리말중에서
한국불교의큰스승,32선사와함께하는명상

《조용히솔바람소리를듣는것》이책에서동명스님은선사들의선시를대하며일어나는사유와마음변화를극히자유롭게표현하고있다.태고보우,진각혜심,청허휴정,나옹혜근,사명유정등한국불교사에빛나는32분의선사들이남긴선시를골라실었는데,선시를읽는다는것이어떤의미인지,삶의길을찾는다는것이어떤의미인지사유해보는시간이될것이다.
어쩌면선시를읽는다는건시간과공간을초월해선지식들과함께명상을하는가슴벅찬일이될수있다.

마음은항상명료하게입은함부로열지말라
한가한바보처럼살다보면마침내도를얻으리니
수행자의바랑은송곳을감추어끝을보이지않아야
이른바훌륭한고수로서진실한소식을얻으리

이시는진각혜심스님이제자인요묵에게이름을지어주면서쓴시〈요묵에게〉이다.동명스님은진각혜심스님의선시를소개하며바보처럼우직하게수행해나가는것이자신의갈길이라고말한다.
이와함께동명스님은선시를통해부처님의길,불교의길,수행자의길이무엇인지에대해끊임없이묻고또묻는다.
그럼나의길은어떤모습일까.‘어떻게살것인가’치열하게고민하는사람에게선사들이남겨준선시는깊은마음을비춰주는달빛이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