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마음이 채운 한 그릇 : 일운 스님의 마음밥상 마음챙김

다정한 마음이 채운 한 그릇 : 일운 스님의 마음밥상 마음챙김

$19.00
Description
사찰음식의 대가 불영사 일운 큰스님의
몸을 채우고 마음을 깨우는 ‘마음밥상 마음챙김’ 에세이
사찰음식을 대중에게 알리는 데 누구보다 앞장서온 불영사 일운 스님이 이번에는 우리가 일상에서 매일 마주하는 밥상을 통해 몸을 채우고 마음을 깨우는 ‘마음밥상 마음챙김’ 에세이를 펴냈다.
‘음식을 먹는 일이 곧 수행’임을 깨달아가는 이번 여정에서, 스님은 무엇을 먹어야 건강할 수 있는가가 아닌, 어떻게 먹어야 우리 삶을 좀 더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가를 ‘살피고, 채우고, 비우고, 깨우고, 나누는’ 일상의 모든 순간에서 함께 생각하고 고민해나간다.

1991년부터 천년고찰 울진 불영사에서 자연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일운 스님은 몸과 마음을 살리는 사찰음식을 지역 축제와 연결해서 대중들에게 널리 알리는 한편, 2024년 올해로 14년째 매일 아침 1만 5천 명의 회원들에게 명상편지를 띄워 우리를 깨어 있는 삶으로 안내해주고 있다.

저자

일운

저자:심전일운
1969년경북청도운문사로출가했다.5년간의대만유학을마친뒤1991년부터울진불영사에서자연과함께살아가고있다.그동안불영사는천축선원을비롯해스무개가넘는전각이들어선대가람으로변모했고,대웅보전과영산회상도,불연(佛輦)은보물로지정됐다.
2009년부터사찰음식축제를열어몸과마음을살리는사찰음식을널리알리는한편,2013년에는울진읍내에심전문화복지회관을열어사회를보듬는일에도앞장서왔다.
2011년일심으로부처님을염송하며매월1만원씩1만일동안나눔을실천하는‘염불만일수행결사회’를결성하고,그회비로캄보디아,인도,네팔,태국과탈북청소년교육지원사업및국내고등학교에도장학금을후원하고있다.지금까지도매일아침1만5천여명이넘는회원들에게정토세상을발원하는마음편지를발송하고있다.
지은책으로는불영사사찰음식을소개한《마음밥상》,《스님의비밀레시피》,《김치나무에핀행복》,《사찰음식이좋다》와수행에세이《산사에홀로앉아》,《불영이띄우는마음편지》,《마음이담긴길을걸어라》등이있다.

목차

머리말:오늘먹은음식이나를들여다보게해준다

1장살피다
하루일하지않으면하루먹지않는다_콩가루입힌쑥국|나를바로봅시다_강된장보리밥|나와같은사람은없으니_매실장아찌|스트레스관리_토란대볶음|병이생기면마음을먼저살피십시오_가죽나물무침|요리하는사람의마음가짐_아욱수제비|자연의가르침_도토리옥수수떡|먹는다는것에대하여_타락죽|마음훈련_채소된장죽|음식만드는과정이마음자리_가사리비빔밥|수행자의삶_제피잎무침|지금,당신은어디로가십니까?_호박설기떡

2장채우다
적당한양_보름오곡밥|행복한식사를원하십니까?_보리다대나물|봄을준비하는농부처럼_버섯탕수|꽃떨어질까봐_진달래화전|순수한마음을발견할수있다면_홑잎밥|나의기도는얼마나간절한가_쑥버무리|좋은생각_깍두기|부족한것은없다_사찰여름김치|물의가르침_은행|오후불식_복숭아절임|기다림은성찰의시간_단호박죽|어머니의마음_가마솥미역국

3장비우다
마음을비우고몸을비우고_시래기밥|허상과자기가치를동일시하고있다면_두릅나물|치유의힘_냉이밥|겉치장에만공들이지말라_머윗대들깨볶음|이것또한지나가리라_감자전|흙으로돌아가고_콩장조림|마음의평화_튀긴두부조림|생사를뛰어넘는길_산초장아찌|내려놓아라_가을상추무침|살아있는모든것들이여_도토리묵|진흙에더럽히지않는연꽃처럼_연자탕|염파의분노와해탈_표고찜

4장깨우다
깨달음을얻은날_물김국|보려면당장보아야지_고구마밥|아첨과굽음_냉이된장국|자기역할을묵묵히행하는것이수행입니다_어수리전|남의불행위에나의행복이있을수없다_아욱수제비|나는누구인가_표고버섯밥|내안의모순_미역줄기장아찌|알아차리는힘_들깨영양탕|번뇌,즉깨달음_당근수프|소를보았는가_옻영양밥|식습관에서중도가필요한이유_감자부각|눈이오면오는대로_장담그기

5장나누다
있는그대로의자연_된장동치미무장아찌|오늘도감사합니다_봄나물찌개|밥한끼를나눈다는것은내마음을내어주는것_무밥|봄비처럼_연근튀김|라오스의탁발수행_카레|자기를이롭게하는것_쑥부각|만족을아는사람_다래소금장아찌|외로운사람들에게_나물삼색전|옷깃만스쳐도_우엉조림|하늘이알고땅이알거늘_팥죽|자비공양을보시합시다_귤탕|보시바라밀_김치채소만두

출판사 서평

사찰음식의대가불영사일운큰스님의
몸을채우고마음을깨우는‘마음밥상마음챙김’에세이

사찰음식을대중에게알리는데누구보다앞장서온불영사일운스님이이번에는우리가일상에서매일마주하는밥상을통해몸을채우고마음을깨우는‘마음밥상마음챙김’에세이를펴냈다.
‘음식을먹는일이곧수행’임을깨달아가는이번여정에서,스님은무엇을먹어야건강할수있는가가아닌,어떻게먹어야우리삶을좀더풍요롭게만들수있는가를‘살피고,채우고,비우고,깨우고,나누는’일상의모든순간에서함께생각하고고민해나간다.

1991년부터천년고찰울진불영사에서자연과함께살아가고있는일운스님은몸과마음을살리는사찰음식을지역축제와연결해서대중들에게널리알리는한편,2024년올해로14년째매일아침1만5천명의회원들에게명상편지를띄워우리를깨어있는삶으로안내해주고있다.

“우리가매일먹는평범한밥한끼에도
온우주의다정한마음이깃들어있습니다”
일운스님이이세상에전하는맑고깊은울림!

《다정한마음이채운한그릇》은경북울진의천년고찰불영사에서자연과함께살아가는일운스님의따뜻한글과함께나누면좋은마음밥상을엮어만든명상집이다.
우리주변에는행복한삶을위해,그리고좀더주체적인인간으로살아가기위해자기삶을고민하는이들이많다.이에저자는먼데서길을구하기보다계절의변화와자연이주는평화로움부터진지하게마주할것을권한다.우리를둘러싸고있는이우주자연에깃든다정하고진실된마음들에먼저감사할줄알아야매순간깨어있는삶으로살수있다는것이다.

“마음하나를열면저드넓은우주를담고도남음이있고,마음하나를닫으면바늘하나도꽂을틈이없습니다.우리가본래갖추고있던무한한열린마음을끄집어내야합니다.지금내마음이얼마나따뜻하고광대한지,그리고청정하고무한한에너지를가지고있는지그사실을알아차려야합니다.”_83쪽

보다본질적인행복에이르는삶의방식과자기자신을온전히바라보는지혜를담고있는이명상집은계절의변화와자연이주는깨달음의소리를전하며지금이순간에집중해서충만하게살아갈수있도록길을제시해준다.

“오늘당신의마음밥상은무엇으로채우셨습니까?”
매끼밥상에서배우는배려와나눔의실천

사람이살아가는데없어서는안되는기본이되는세가지가의식주다.그중에서도먹는문제인식(食)이가장중요한데,특히불교에서음식은그냥음식이아니다.재료가음식이되기까지농부의쉼없는노력은물론이고자연의공덕과공양을올린사람의자비로움이깃들어있기에우리가먹는음식에는우주만물의전체가담겨있는것이나다름없다.
하지만매일삼시세끼밥을먹으면서온우주의공덕에감사함을느끼는사람이과연몇이나될까.오랜세월수행자의길을걸어온저자는한끼식사를대할때에도단순히먹는행위로그치지않고,‘나’라는본마음을통해나뿐아니라자연과생명을살리는배려와나눔의‘밥상명상’을실천해왔다.

“맛있는음식을배불리먹으면즐거움은순간이지만,남과함께나누는행복을알면오랜시간이즐겁습니다.마음이행복해집니다.베푸는마음이쌓여서몸에배면일상이행복해집니다.그러한습관은세세생생우리를따라다닙니다.실천행없이말과생각에만머물러있는것은‘빈공양’과같습니다.진심에서우러난평등한마음이자비공양의정신입니다.”_230쪽

이책에는우리가매일마주하는밥상을통해지혜를닦아깨달음에이르는수행자처럼자기마음을잘살필수있는실천행을가득담았다.일운스님의다정한마음이잘버무려진정갈한밥상같은이책이우리의몸과마음을맑고밝고건강하게채워줄것이다.

이책의구성

이책은총다섯개의장(살피다/채우다/비우다/깨우다/나누다)으로구성되었으며,매원고마다그주제와어울리는음식을하나씩소개해놓았다.또한마음을살피고,채우고,비우고,깨우고,나누는일상의모든순간에서부처님의말씀이향기롭게흐를수있도록함께곱씹어볼만한경전이나선사들의이야기를실어이책을더욱풍성하게해준다.
먼저1장에서는우리가음식을대하는자세와마음가짐에대해살피면서,지금의나를올바르게들여다볼수있도록먹는다는것에대해진지하게성찰해본다.2장에서는음식을통해얻을수있는것들(좋은생각,음식을준비하는사람들의마음,자연의가르침등)을통해마음을채우고,3장에서는반대로비워내야하는것들(허상이나겉치레,분노,내려놓음,치유)을살필수있게해준다.
4장에서는나를바로들여다볼수있는알아차림의수행을위한깨달음에관해다루며,마지막5장에서는따뜻하고다정한마음들이어떻게세상을풍요롭게하는지나눔과보시의가르침에관해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