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의 발소리 : 진우 스님의 선명상

개미의 발소리 : 진우 스님의 선명상

$20.69
Description
고苦와 락樂이 되풀이되는 윤회輪廻를 벗어나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108가지 이야기
한국형 선명상을 연구하고 보급하는 데 앞장서 온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의 『개미의 발소리』가 출간되었다. 지인들의 고민을 덜어주려는 마음에서 출발한 책이다. 새벽 3시면 어김없이 일어나 참선 수행하던 스님에게 세속의 질문이 이어졌다. 처음에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공유하던 단상들이 얼마 지나지 않아 200명이 넘는 밴드로 발전했고, 어느새 개별적으로는 대답할 수도 없을 만큼 질문이 많아졌다. 답답한 일이 생겼다며 달려온 신도의 막무가내식 사연과 그들에게 답변하려고 준비했던 한 장의 메모지가 이 책의 시작이었다고 스님은 회상한다.

우리가 공감하고 실제로 체험한 이야기로 구성된 『개미의 발소리』는 선과 명상이 융합된 선명상이라는 개념을 일반인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한다. 자칫 추상적일 수 있는 선방의 이야기나 고된 수행을 통해 얻게 되는 해탈의 이미지는 이 책에 없다. 진우 스님의 선명상은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로부터 감정을 분리할 것을 강조한다. 우리는 살면서 감정 에너지를 필요 이상으로 낭비한다. 이런 낭비는 결국 자신의 운명까지 걷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흐르게 하는데, 감정만 다스릴 수 있어도 운명은 저절로 좋은 방향으로 흘러간다. 이것이 우리가 명상을 해야 하는 구체적인 이유다.

저자

진우

저자:진우
대강백백운스님을은사로출가했다.담양용흥사몽성선원등제방의선원에서정진했다.풍부한포교경험과노하우를바탕으로제18교구본사백양사주지를역임하였다.조계종총무원장권한대행시기에는종단의안정과화합에크게기여했다.2019년대한불교조계종제8대교육원장으로취임하여‘승가교육의미래’라는신념으로교육교역자의의견을두루경청하고결집하면서현실여건을극복하는효율적승가교육발전에기여했다.2022년조계종제37대총무원장으로취임했다.전법과포교의중요성을널리펼치면서특히‘K명상과선수행’으로써한국불교의중흥을발원하고이를온세상에구현하기위한법석과콘텐츠발굴에진력하고있다.지은책으로『제발,걱정하지마라』『만선동귀집총송』『신심명강설』등이있다.

목차


머리글|감정에서벗어나라

제1장|나뉠수없는하나

손해와이익
헛된죽음
부모의자녀교육법
달팽이의감수성
그대,걱정하지말아요
나는왜이럴까
찌그러진분유는반값
부처교육
고정관념
감정을얹지마라
자유로운영혼
소금의맛
스님의여유
유유자적
마음을비운사람
정을뗀다는것
도적을만드는법
갚아야할빚
선과악
보시바라밀
분별망상
일체유심조
아,그런가?
사리를찾아서
바르게보는일
영원히사는것
괴로울일은없다

제2장|세상이존재하는이유

건망증
배려없는사랑
기분에대하여
기분에집착말라
낙타의잠재의식
원한의매듭
아름다운인연
어머니의업
인연과
색즉시공
지옥으로간스님
좋은친구
업장소멸
숨겨둔재산
명당
전생에대한생각
설상가상
인과를속일수없다
되찾은시력
사형수의딸
공덕
무념무상
개미의발소리
육바라밀행
선사의장난기
마음의눈높이
달마대사의눈꺼풀

제3장|어디에도치우치지않고

축구선수지단
엄마의눈
뒤끝
억울한일
이또한지나가리라
공존
그림자떼어내기
엔도르핀공장
탐욕
전생이보이는깃털
가피
등불
뗏목의역할
평정심
날마다좋은날
집착
신통력
달을가리키는손가락
소소한행복
수행하는이유
설산동자
배춧잎한장의우주
특별한공양
남의말
점심의유래
구도의길

제4장|지혜로운삶,아름다운명상

악마와천사
정의와불의
명예욕
진화
불구부정
욕망과행복
무정설법
부처와마음
소크라테스의죽음
도토리하나의힘
공명조
귀신의집착
천국과지옥
쓸모없는유산
천도재
흐름을따르다
내인생은나의것
스승과제자
짚신이부처
의심하는과보
방생
자비심
정상과비정상
짚신의위력
어떻게든된다
마음을가져오라

출판사 서평

고苦와락樂이되풀이되는윤회輪廻를벗어나
우리를행복하게하는108가지이야기

한국형선명상을연구하고보급하는데앞장서온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진우스님의『개미의발소리』가출간되었다.지인들의고민을덜어주려는마음에서출발한책이다.새벽3시면어김없이일어나참선수행하던스님에게세속의질문이이어졌다.처음에는문자메시지를통해공유하던단상들이얼마지나지않아200명이넘는밴드로발전했고,어느새개별적으로는대답할수도없을만큼질문이많아졌다.답답한일이생겼다며달려온신도의막무가내식사연과그들에게답변하려고준비했던한장의메모지가이책의시작이었다고스님은회상한다.

우리가공감하고실제로체험한이야기로구성된『개미의발소리』는선과명상이융합된선명상이라는개념을일반인들이이해할수있도록쉽게설명한다.자칫추상적일수있는선방의이야기나고된수행을통해얻게되는해탈의이미지는이책에없다.진우스님의선명상은주변에서일어나는일들로부터감정을분리할것을강조한다.우리는살면서감정에너지를필요이상으로낭비한다.이런낭비는결국자신의운명까지걷잡을수없는방향으로흐르게하는데,감정만다스릴수있어도운명은저절로좋은방향으로흘러간다.이것이우리가명상을해야하는구체적인이유다.

좋다거나싫다고분별하며
좋은것은가지려하고
싫은것은버리려하는그마음이
우리를행복하지못하게한다.

총무원장진우스님의『개미의발소리』출간!

명상과수행에관한내용을이처럼읽기쉽게다룬책은그동안없었다.책에는스님이일반인들과나누었던고민과살면서실제로경험했던사례들이담겼다.상담사례뿐아니라선불교에서전해내려오는설화나어릴때부터읽어왔던우화들이동원되면서이시대에선명상이필요한이유와명상수행의방법을우리와좀더가까운곳으로불러들인다.이책이흥미로운이유는오랜시간의참선수행과경전등을독송하며체득한지혜가현실생활에서벌어지는사소한일까지해답을제시하기때문이다.

책의또다른특징은일상의사소함에관심을두면서도교리에충실하다는점이다.불교에서는개인의업력에의해세상이만들어졌다고말한다.진우스님은개인의업력을기분과감정이라는현대인들의언어로환원하면서,어떤일이든기분과감정에좌우되어서좋다거나싫다고고락을분별하게되면인과의업業이생겨난다고설명한다.다시말해서개인의운명과더불어사회의발전과몰락은지금당장일어난기분과감정을분별하는데서기인한다는이야기다.

말과행동,생각중어느것이라도좋으니싫으니헤아리며기분에집착하면불편한마음이생기게마련이다.끊임없이감정이요동치다보면기분이상하는것은당연하다.이미마음에분별이시작되었기때문이다.우리가힘들어지는이유는마음바깥에있지않다.인간의삶에감정이미치는영향은매우크다.요즘동서양을막론하고명상이유행하는이유는여기에있다.진우스님은우리의감정이삶에미치는영향관계를업력과과보때문이라고간파하는데,이는수행자로서본분을잊지않은채세상에참여하게된이의신선한조망이기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