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아미타불 (개정증보판)

나무아미타불 (개정증보판)

$22.00
Description
야나기 무네요시가 만년에 저술한 최고의 걸작 《나무아미타불》
10여 년의 연구와 번역 작업을 거쳐 출간된 한국어판이
9년 만에 개정증보판으로 다시 돌아오다!
한국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은 야나기 무네요시의 《나무아미타불》이 2017년 초판이 발행된 지 9년 만에 개정증보판을 펴냈다.

불교를 모르는 사람도 ‘나미아미타불’이라는 명호는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나무아미타불》은, 이 여섯 자 명호가 의미하는 바를 쉬운 언어로 전하는 불교 입문서로, 일본에서 민예운동을 일으킨 사상가이자 미술사학자인 야나기 무네요시가 불교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나 어려운 불교용어에 거리감을 느꼈던 사람들을 위해 누구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저술한 책이다.
1955년에 발행된 이 책은 불교의 진리를 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금 읽어도 신선한 안목과 참신한 해설이 흥미롭다. 불교학자인 동국대학교 김호성 명예교수가 20여 년에 걸쳐 연구하며 해설을 덧붙인 《나무아미타불》은 불교의 진리, 염불의 깊은 뜻을 지금 이 시대에 다시 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뜻깊다.

이번 개정증보판 작업에서는 저자 특유의 문체와 일본어적 표현을 좀 더 세심하게 다루었고, 일본 중고시대 고어(古語)로 된 법어 등을 꼼꼼하게 원본과 대조하면서 몇몇 오역들을 바로잡았다. 무엇보다 한국 독자들을 배려하여 일본불교 특유의 풍토와 정서 등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역자의 해설(역주)을 대폭 늘렸다. 덕분에 초판을 읽은 독자들도 풍부한 역주를 통해 정토불교에 대한 이해를 한층 끌어올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저자

야나기무네요시

柳宗悅

1889년도쿄에서태어났다.1901년기독교에대한관심이싹텄다.1907년학습원(學習院)고등학교에진학하여스즈키다이세츠(鈴木大拙),니시다기타로(西田幾多郞)의가르침을받았다.1910년『시라카바(白樺)』창간,동인이되었다.도쿄제국대학철학과에입학했다.1914년최초의저서『윌리엄블레이크』를간행했다.
1916년불국사와석굴암을최초로방문했다.1919년동양대학종교학과교수로부임했고,1921년조선민족미술관설립을계획했다.1924년모쿠지키불상(木喰佛)연구를발원했다.정지용시인이재학중(1923~1929)이던도시샤(同志社)대학영문과강사로부임했고,‘민예’라는말을처음만들었다.1934년일본민예협회설립,회장에취임했다.1936년일본민예관을개관했고,1946년염불문에대한관심이커지면서묘코닌(妙好人)유적들을방문했다.1948년『미의법문』을집필하고,1950년『묘코닌이나바(因幡)의겐자(源左)』를간행했다.1951년『대법륜』에‘나무아미타불’연재를시작하여,1955년에『나무아미타불』을간행했다.1961년왕생.

목차

서문
취지
인연

제1장|염불의불교
제2장|삼부경
제3장|사문법장
제4장|아미타불
제5장|제18원
제6장|염불
제7장|타력
제8장|범부
제9장|육자
제10장|서방
제11장|일념다념
제12장|회향불회향
제13장|내영불래영
제14장|왕생
제15장|행과믿음
제16장|자력과타력
제17장|승·비승·스테히지리
제18장|가나법어

부록|시종의문헌들

역자해설|야나기무네요시의눈
고유명사소사전
역자후기(초판)
역자후기(개정증보판)

출판사 서평

“여섯글자안에인생이있다!”
야나기무네요시가만년에저술한최고의걸작《나무아미타불》
9년만에개정증보판으로다시돌아오다!

민예학자가풀이하는여섯자명호
개정판에서최초공개하는정토불교에관한풍부한해석
《나무아미타불》은‘나무아미타불’이라불리는여섯자명호,즉염불의의미를설명하는책이다.우리나라에서는석굴암의신비,조선막사발의아름다움등조선예술의미를칭송한민예학자로유명한야나기무네요시가만년에저술한최고의걸작이다.
“한자와불교용어에약한요즘젊은이들에게불교의진수를알기쉽게전하고싶다”는저술목적에서알수있듯이이책은불교에대해전혀알지못하는사람도쉽게읽을수있도록쓰여있다.야나기무네요시자신역시불교의특정종파에매인사람도아니고불교학자도아니기때문에지극히일반인의시각에서염불의명호에접근했다는점이재미있고쉽게이해할수있는이유이다.
특히이번개정증보판에서는이책에서중요하게다루는‘정토삼부경’가운데《무량수경》을원서에서그대로인용하지않고역자가직접번역한것으로대체했다.이책의저자를비롯해대부분의정토저술에서는‘강승개역본《무량수경》’만을저본으로하고있는데,역자는산스크리트본과이역본총4종을함께대조하여고찰,번역한결과물을아낌없이담아내정토불교에대한이해를한층끌어올렸다.

일상생활에서의염불
나무아미타불은‘무량수부처님께귀의합니다’라는뜻이다.하지만대부분의사람들에게이소리는우리말그대로통하고있다.의미를알지못해도우리는이미오래전부터여섯자명호를부르고있었다.나무아미타불여섯자소리가운데우리의생활이있는것이다.세상이변하고세월이흘러도나무아미타불염불에는변함이없다.
야나기무네요시는불가사의한이염불의힘에천착했다.기나긴시간과공간속에서여섯자명호가어떤힘을보여주는지알고싶었고,그의미를생생히되살리고자했다.한국인에게는낯설수있는일본정토사상의흐름을통해서술하고있지만,어려운용어를쓰지않았기때문에불교를전혀모르는사람도쉽게접할수있다.

생활의염불,생활의미학
야나기무네요시는일상에서무심하게접하는‘생활의미’,즉민예에진정한아름다움이있다고보았다.‘민예’라는단어의창시자이기도한그는화려하지는않지만따뜻하고검소하며정중한생활용품가운데에서진정한미를보았다.철저하게생활을위해민중에서만들어진물건에는일체의작위가없어오히려자연스러운극한의미를보여준다는것이다.
유명작가가세상을놀라게하겠다고,최고가되겠다며공명심에의도적으로만들어낸물건에서는이미그러한아름다움은없다.그와마찬가지로무엇을위해서하는염불에는어떠한값어치도힘도없다.어떠한의도나소원이나목적도없이,그저무심히외우는‘나무아미타불’염불에는욕심도분노도어리석음도들어갈틈이없는것이다.오직일념그뿐이다.

초심자의이해를돕는해설
동국대학교김호성교수가10여년의독서회연구와번역작업을거쳐번역한《나무아미타불》은초심자의이해를돕기위한풍부한주해와해설이특징이다.특히개정증보판에서는초판을읽은독자들가운데특히난해하다고생각되는부분인일본불교특유의풍토와정서등에대한이해를돕고자역자의해설(역주)을대폭늘렸다.
일본불교에대해지식이전혀없는사람도흐름을쉽게이해할수있도록정리했을뿐만아니라,오류도바로잡아표시했다.중요한점은한국불교든일본불교든불법의진리라는하늘아래에서는같은뜻을전한다는사실을이책을통해알수있다.매일염불하면서도정작자신이하고있는염불에어떤힘이있는지몰랐던불자들에게는큰깨달음이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