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화원 (양장본 Hardcover)

비밀의 화원 (양장본 Hardcover)

$15.48
Description
★ 여성들을 위한 클래식, 어른이 되어 다시 읽는 고전, 걸 클래식 두 번째 시리즈
★ 과거와 현재의 가치를 잇는 디자인 스튜디오 ‘오이뮤’ 커버 디자인
★ 2003년 영국 BBC 설문조사, ‘영국이 선택한 소설 200선’
★ 〈걸 클래식 컬렉션 2〉_비밀의 화원 × 키다리 아저씨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메리 포핀스
★ 뉴욕 타임스, “어른과 아이 모두를 위한 작품”
★ 정여울 추천, “자연과 문학의 치유가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작품”
2020년 출간 110주년을 맞은 〈비밀의 화원〉이 걸 클래식 컬렉션 2 도서로 번역되었다. 10년간 잠겨 있던 비밀의 화원 이야기처럼, 이 작품 또한 비슷한 운명을 지녔다. 유명 작가였던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이 이 작품을 〈아메리칸 매거진〉에 1910년부터 1년간 연재할 당시, ?비밀의 화원?은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심지어 버넷이 세상을 떠났을 때에도 버넷의 대표작으로 기록되지 않았다. 하지만 숨겨진 진가를 언젠가 드러내는 비밀의 화원처럼 이 작품 또한 버넷의 사후에 더 주목받았다.
2003년 영국 BBC 설문조사, ‘영국이 선택한 소설 200선’ 중 51위를 기록했고, 2007년 온라인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미국 국가교육협회는 이를 '교사가 추천하는 100대 책' 중 하나로 선정했다. 2012년에는 미국 월간 학교도서관저널이 발표한 설문조사에서 역대 아동 소설 중 15위에 올랐다. 동명의 작품이 2020년 콜린 퍼스 주연으로 또다시 영화화되어 개봉 예정이다.
100년이 넘은 소설이, 시간이 지날수록 더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정원과 식물, 자연이 주는 치유와, 문학의 치유를 가장 이상적으로 구현하고 있는 작품이어서가 아닐까? 여기, 고아처럼 버려진 아이들이 만든 세상에서 가장 따스한 정원 ?비밀의 화원?이 있다.
저자

프랜시스호즈슨버넷

1849년영국맨체스터의치탐힐에서태어났다.빅토리아시대(영국의산업혁명최절정기)에철물점을경영하던재력가아버지밑에서태어났지만,세살때아버지의갑작스런죽음으로어머니와다섯남매가맨체스터빈민가로쫓겨난다.어머니와다섯남매는가난에쪼들리며살아야했다.내성적이었던어린시절의버넷은이시기에소설책을읽고이야기를지으면서가난과외로움에서벗어나려애썼다.1865년외삼촌의권유로온가족이미국테네시주녹스빌로이주한뒤에도형편은나아지지않았다.집안의실질적인가장이었던버넷은투고료를목표로글을쓰기로결심,산포도를따다판돈으로간신히종이와우표를사서잡지사에원고를발송한다.하지만그때직접겪었던고통스러운기억들은본인의작품속주인공들이겪는고난을설득력있게그려낼수있는통찰력의밑거름이되어주었다.잡지사에보낸소설이열일곱살때처음으로채택되었다.그이듬해인1867년에어머니가세상을떠나면서네동생의생계를책임지는가장으로서글쓰기에전념했으며『고디스레이디스북』이라는여성잡지를통해첫작품을발표했다.
그후몇몇잡지사에서한편에10달러를받고한달에대여섯편의소설을썼다.이시기에버넷이주로썼던내용은‘학대받다가끝내는보상받는영국여성들’을주인공으로한것이었고,이를통해몰락한가문을차츰차츰일으켜세울수있었다.이후의사인스완버넷과1873년에결혼하여슬하에두아들라이오넬과비비안을두었고,배우인스티븐타운센드와1900년에재혼했으나만2년만에이혼했다.그녀는영국의로맨스소설을좋아하는미국인의취향에맞추어쓴작품들로어른독자층을파고들었다.아동소설로눈을돌리기전까지성인을대상으로한소설로꽤많은인기를누렸다.
대표작으로『로리가(家)의그아가씨』(1877),『셔틀』(1907)등이있다.『폰틀로이공자』(1886)보다앞서쓴소설『하얀벽돌뒤편』이[세인트니콜라스매거진]에발표되었을때독자의반응은뜨거웠고,그후『폰틀로이공자』,『소공녀』(1905),『비밀의화원』(1911)등의작품들도줄줄이성공을거두었다.또한이세소설을포함한자신의작품들을각색하여런던과뉴욕의연극무대에올려흥행에성공했다.버넷은74세로1924년뉴욕주에있는자택에서생을마감했다.

목차

추천의글
사랑이없는곳에사랑의빛을선물하다|정여울

아무도남지않았다/고집불통메리아가씨/황무지를건너서/마사/복도에서들리는울음소리/“누군가울고있었어,저기에서!”/정원열쇠/울새가알려준길/지금까지본가장이상한집/디콘/붉은가슴울새의둥지/“땅을조금가질수있을까요”/“난콜린이야”/어린라자/둥지만들기/“안올거야!”/짜증이폭발하다/“낭비헐시간이없어요”/“드디어왔어!”/“나는죽지않고영원히오래오래살거야!”/벤웨더스태프/해가질때/마법/“실컷웃게내버려두세요.”/가리개/“어머니여요!”/비밀정원에서

출판사 서평

황무지같은마음을보듬어주는치유의동화
자연의치유는영원불멸의소재다.사람과세상에지친사람들이자연을찾는일과어른들이동화를찾는일은유사한것일지모른다.서문을쓴정여울작가는『비밀의화원』은자연의치유와문학의치유가완벽하게어우러지는작품이라고말한다.작품속주인공인콜린과메리,디콘은방치된비밀정원을다시되살리면서셋만의비밀을만든다.그곳에서비밀스러운마법이이뤄진다.은둔형폭군이자휠체어에의지하던콜린은점점건강해지고,외톨이로자란우울한아이메리는식물을돌보고가꾸면서밝은에너지를지니게된다.
부모에게버림받아마치황무지같던아이들의마음은비밀의화원을만나면서되살아난다.『비밀의화원』이110년이지난지금까지도아이들뿐아니라어른들에게도치유의메시지를전해주는것은,외롭고쓸쓸한마음을가장섬세하고부드럽게위로해주는자연이라는모티브가여전히유효하기때문일것이다.자연속에서아이들은생명의의미를되새기고우정의힘을믿게되며인생의가치를되돌아보게된다.

비밀을공유하면서만들어지는흥미진진한스토리
『비밀의화원』이꾸준히영화화되는이유중하나는,이야기가지닌강력한힘때문이다.10년간어른들의말못할사정때문에대저택속에서아무도모르게닫혀버린비밀정원.그정원을인도에서온메리가우연히발견하게되고,그정원을되살리기위해친구들을사귀고,마침내모든관계를회복하는이야기는조마조마하면서도극적이다.
비밀을유지하기위해고군분투하는아이들의모습은현실에서도있음직하고,비밀정원에서회동을하면서아이들이마법처럼건강해지는모습은판타지소설처럼읽히기도한다.『비밀의화원』은미스터리와판타지가어우러진소설이다.이러한원작의재미는『작은공주세라』(소공녀)로이미독특한캐릭터를구축한바있었던,버넷특유의직설적이고단단한캐릭터묘사와,섬세하고아름다운문체,극적인전개를이어나가는스토리전개로고스란히드러난다.이러한작품의완성도덕분에꾸준히영화로,뮤지컬로,애니메이션으로각색되며사랑받아왔다.

연대하며치유하는,비밀의공간
혼자가편한세상에서함께한다는것은거추장스러운일일지모른다.하지만함께함으로써삶을지지하는단단한울타리가생겨나기도한다.하인들의보살핌만있었을뿐,어른들에게방치되었고,누군가와진정한교감을해본적없는콜린과메리.이둘은서로를만나고,비밀정원이라는비밀을공유하며함께연대한다.메리는정원을가꾸기위해동물과친구처럼지내는디콘을만나,함께하는법을배운다.정원을혼자가꿀수없다는것을알고,다른사람의도움을받는방법을깨우친다.콜린과메리,디콘삼총사는어른이주지못한사랑을그들의우정으로채워나간다.
비밀을공유하는세사람의모습은마치서로를안전기지삼아성장하는듯하다.함께모여음식을먹고,정원을가꾸고,동물들과놀고,운동을하면서아이들의몸과마음은완전히바뀌어간다.죽은정원은되살아나고,저택의은둔자콜린은건강한아이가되며,이러한변화들은주변사람들의닫힌세계까지활짝열게만든다.
어른이되어다시만난캐릭터를통해우리는삶에힘을얻는다.어두운마음을밀어내고나의세계를완전히새롭게바꾸는것은얼마나힘든일인가.남을바꾸려고하기보다,나를먼저바꾸고,내가변한모습을통해남을변화시키는것만큼대단한일이있을까.나를바꿀수있는용기를가지는일,변화를받아들이는일,주변인과세계까지바꿔나가는일은,어른의세계속에서잊고있던무언가를발견하는일이다.비밀의화원은모두의마음속에있다는사실을새삼일깨워주는고맙고아름다운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