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셀 (죽음을 이기는 첫 이름)

퍼스트 셀 (죽음을 이기는 첫 이름)

$11.83
Description
책 소개
V 최고의 과학 책(아마존)
V TOP 10 도서(스미소니언)
V 이달의 주목 도서(뉴욕 타임스)
평생 암 환자를 치료하고, 암 연구에 헌신해온 세계적 종양 전문의 아즈라 라자의 책. 환자를 살리는 암 연구와 치료로의 변화를 이야기한다.
아마존과 스미소니언이 ‘2019년 최고의 과학 책’으로 선정하였고, 《뉴욕 타임스》, 《퍼블리셔스 위클리》, 《네이처》에서 추천하였으며,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의사인 퓰리처상 수상자 싯다르타 무케르지가 권하는 책이다. 한국판에서는 응급의학과 전문의이자, 작가인 남궁인이 감수를 맡았고, 추천의 글을 썼다.
아즈라 라자가 말하는 메시지는 간결하다. “마지막 암세포가 아니라, 첫 번째 암세포를 찾아야 한다.” 현재 의료계는 암 세포가 퍼진 상태에서 마지막 암세포를 찾아 그것을 죽이기 위한 치료를 한다. 결국 암세포를 죽이기 위해 환자의 몸 전체가 고통을 받는, 이른바, ‘치료가 환자를 죽이는 상황’이 생기는 것이다. 이 상황에서 환자들은 여기저기 등장하는 신약들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못한 채 흔들리고, 종국에 가서는 극도의 고통 속에서 삶과 죽음을 스스로 선택하지 못한 채 생을 마치고 만다. 저자는 악성의 세포로 자라나기 전에 첫 번째 암세포, 즉 퍼스트 셀을 찾아내 박멸하는 방식으로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을 주장한다. 첫 번째 암세포의 생성을 찾는 방향으로 모든 암 연구, 암치료, 암 예방의 포커스를 돌려놓자는 것이다.
라자 박사는 묻는다. “왜 과학은 환자들의 고통에 침묵하는가?” 이 책에서 고통 속에서 떠나보내야 했던 환자들, 그리고 암으로 세상을 떠난 남편의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풀어놓는다. 독자들은 환자들의 고통을 마주하는 의사의 인간적인 고뇌를 함께 느끼게 되며, 어느새 묵직한 감동이 찾아온다. 암 연구의 현재를 조명하는 책인 동시에, 그 안에서 고군분투하는 의사와 환자의 현실을 기록한 가슴 아픈 이야기다. 문학에도 조예가 깊은 저자의 필력이 곳곳에서 반짝인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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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아즈라라자

AzraRaza
뉴욕컬럼비아의과대학의‘찬순시옹’교수이자MDS센터의소장이며,골수형성이상증후군과급성백혈병분야의국제적인권위자다.그는1984년부터자신의환자들에게서혈액과골수샘플을모아현재6만개이상의샘플을갖춘,미국에서가장크고오래된조직은행을만들었다.
의사이면서과학자인그는《네이처》,《셀》등주요전문학술지에300건이상의논문들을실으며임상및기초연구를발표해왔으며,웹사이트‘3쿼크스데일리’의공동편집자로활동하고있다.
TED등다양한강연을통해,자신의이론을꾸준히이야기하고있으며《뉴스위크파키스탄》에서뽑은‘100명의중요한여성’에선정되기도하였다.
과학외에도우르두문학에조예가깊어『갈립:우아함의인식론』을집필했다.그는세상을온화하게만드는가장좋은방법은과학과예술,문학에서인류의성취를널리알리는일이라고믿는다.현재딸셰헤르자드와함께뉴욕시에서살고있다.

목차

추천의글-타인에게수없이수명을선고하는일(남궁인)

프롤로그-암그리고암의괴로움
들어가는말-마지막에서처음으로
1.오마르
삶의고귀함이란이런데있다
2.퍼
모래더미와암
3.레이디N.
장전된총
4.키티C.
천천히아물지않는상처가어디에있을까?
5.JC
자연의경이로움을겪으면자연에친숙해진다
6.앤드루
솔직함은선택이었을까?
7.하비
죽음이그를빤히쳐다본다.그도되쏘아본다
암,그후-슬픔에게언어를
에필로그-벌써새벽이왔다

출판사 서평

첫번째세포란무엇인가?
저자가말하는첫번째세포는,암이발생하기전의세포를말한다.그세포를찾아암이시작되는것을막는다면암에서해방될수있다는것이다.현재의의료계는마지막세포만을찾고있다.종양학자이자,종양전문의인아즈라박사는증식의속도를예상하기어려운암이라는세포가손쓸수없이퍼진상황에서치료에착수하여,마지막암세포를죽이는방식으로진행되는현재의치료법을완전히바꿔야한다고말한다.
그가주장하는것은조기검진이나예방에서더나아간과학적이고구체적인방법이다.‘첫번째세포’를찾는다는것은악성세포로자라나기전에세포의시작단계에서찾아내박멸하는방식이다.
현재의마지막세포를찾아내는치료의고비용구조를고려해볼때,그비용과인력,에너지를첫번째세포를찾아내는방식으로바꾸기만한다면,암연구의새로운희망이될수있다고라자박사는말한다.마지막에서처음으로방향을바꾸기만한다면,모든것이바뀔것이다.배의방향을돌리는것만으로파도의방향이달라지고,목표지점이달라지는것처럼.
궁극적으로저자는‘인간이인간의고통을경감하는데’모든치료의목적이있으며,그것이의사의일이라고말한다.마지막세포를찾는데드는가장큰비용은바로환자들이겪는고통,그리고환자들의고통을목격하는의사가가진한인간으로서의무력감이다.그는과학계,의학계에꾸준히암연구의방식을바꾸자는이야기를해왔다.그리고이책은그가28살부터30년가까이주장해온과학적,의학적,인간적인주장의결정판이다.

현재의암연구는근본적으로잘못되었다,동물연구가아니라인간연구로의전환
암연구의방향이잘못되었을뿐아니라,암연구의대상또한잘못되었다고저자는말한다.저자가특히비판하는것은동물연구를기반으로한암연구들이다.동물을대상으로한연구는인간의치료에대응할수없다고저자는단호하게말한다.암이라는세포는일단한번생기면,개개인의DNA적특성에따라,그증식의모습은완전히달라진다.증식의속도는3개월,누군가에게는14년으로예측할수도없다.실제로동물연구가인간에게적용되었을때,그효과가나타난사례는암연구의50년발전사를볼때거의없었다고해도과언이아니다.수많은동물연구의성공사례가발표되었으나,실제로인간에게적용되었을때,그것이효과를낸경우는거의없었던것.인간이라는변수는예측불가능하다.동물모델을그대로적용될수있다는것은환원주의자들의오만일뿐이다.동물연구로는인간의몸에서생성되는암세포들의추이를설명해낼수없다.그렇기때문에저자는동물연구를그만두고‘인간연구’에몰입해야한다고주장한다.라자박사는28살이던1984년부터‘인간연구’에대한필요성을깨닫고,자신의환자들DNA를모아연구해오고있으며,현재는6만개가까운샘플을보유한조직은행을만들었다.그의환자들은그의생각에동의했으며,그가떠나보낸그환자들의헌신을위해서라도그는이주장을멈추지않고있다.

환자의고통을바라보는의사의인간적고백
과학서이면서도이책의특별한지점은,저자의주장들이직접떠나보내야했던환자한사람한사람의고통을통해뒷받침된다는사실이다.이책의장제목하나하나는저자가떠나보낸환자들의이름들이다.그이름가운데는마찬가지로의사였던저자의남편도있다.각장마다마지막까지암으로고통받은환자들의이야기가펼쳐진다.저자는그고통에가슴아파하면서도,마지막을앞두고고통과용감하게싸우는인간을바라보며경외심을드러내기도한다.환자들의마지막모습,누구도밝히지않은환자의고백,그들의고통을바라보며현재의암연구의현실을한탄하는저자의모습에서이책은문학적인어느지점을지난다.
과학적인주장을환자의고통을통해표현해내고,문학적언어로끝을맺는독특한스펙트럼을가진책으로,과학에관심있는독자,암으로주변인을떠나보낸사람들,의사들의내밀한고백을읽고자하는사람들에게공감을불러일으킬것이다.

환자의가족들,남은사람들의이야기,슬픔에게언어를.
암은비단환자당사자뿐아니라,가족의인생에도엄청난영향을미친다.책에는환자가족들의이야기도등장한다.암환자와그가족들은,암을선고받은후부터계속선택의상황에직면한다.어떤치료를선택해야할지,수술을더받아야할지,치료를포기해야하는것인지등.저자는환자의가족들에게다시처음으로돌아간다면어떤선택을할지묻는다.그들은환자가조금이라도고통스럽지않았을선택을했기를바란다.암으로남편을떠나보낸아내는‘의사에게말했다면반대했었을’몰래떠난여행이가장좋은선택이었다고말한다.반대로다시하지않았을선택은죽음직전까지7번의수술을받았던것이라고말한다.수술을하고나서언제나그의고통은심해졌기에아내는조금이라도남편이덜고통받으며세상을떠났으면좋았을것이라후회한다.어떤가족은죽음에대해전혀생각하지않은채투병하였기에마지막삶을정리하지못했다는것을후회한다고말한다.가족과죽음에대해더많이이야기하고,그에따라환자가어떤치료를왜선택하는지에대해더빨리공유했어야한다고말한다.
암이라는주제는죽음과맞닿아있기에,이책은비단암연구의이야기뿐만아니라,죽음을맞이하는인간의이야기이기도하다.저자는죽음앞에인간의모습에감명받고,남은환자가족들의이야기에가슴으로공감한다.그또한남편을잃은암환우가족의한명으로서,그가들은환자들의이야기는곧자신의이야기이기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