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하나만 선택하라면, 책 : 책덕후가 책을 사랑하는 법

딱 하나만 선택하라면, 책 : 책덕후가 책을 사랑하는 법

$12.80
Description
굿리즈 어워즈 2019 최고의 그래픽 노블 후보작
책 없이는 살 수 없다는 사람들에게,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그림 그리는 애서가의 독서 생활과 속마음을 담은 카툰 에세이. 짧지만 긴 여운을 남기는 글과 보통의 우리 모습을 포착한 그림이 어우러져 읽는 내내 마음이 편안해진다. 마치 다정한 친구의 이야기를 듣는 듯 감미롭고 따스하다. 책만 있으면 감히 삶의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책만 읽는 바보’ 같은 주인공. 어딜 가든 책을 들고 다니고, 책에 빠져 밤에 지새우고, 무엇보다 책 이야기가 가장 하고 싶은 책덕후다. ‘아니, 이렇게 심한 책벌레라니!’ 하다가도 어느 지점에서는 ‘나도 그렇긴 해!’ 맞장구를 치게 되는 일상 공감 카툰들이 빼곡히 이어진다.

책과 함께하는 삶이 얼마나 풍요로운지 아는 사람, 책으로 인생이 바뀐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것은 바로 ‘책’임을 아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우정의 책이다. 대표적 서평 사이트 ‘굿리즈’에서 2019년 최고의 그래픽 노블에 노미네이트되었고, ‘애서가의 삶을 담은 사랑스러운 만화’라는 평가를 받았다.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선택하라면 무엇을 택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자신 있게 ‘책’이라고 답하는 사람이라면 시작부터 끝까지 자기 이야기라고 착각하게 되는 책이다. 작고 귀여운 일러스트와 만듦새가 인상적이다.

저자

데비텅

영국버밍엄에거주하는일러스트레이터겸만화가.대학에서패션디자인을전공했으며컴퓨터공학의석사학위가있다.프로그래머로일하던중예술가가되고싶다는오랜꿈을이루기위해더창의적인프로젝트에뛰어들기로결심했다.주로일상의사건과개인적인경험,세상의평범한것들로부터영감을얻으며스케치북,문구류,차에각별한관심이있다.현재‘Where’smyBubble(wheresmybubble.tumblr.com)’이라는웹사이트를운영하며그곳에소소한일상,책,홍차에관한만화를연재한다.지은책으로는≪딱하나만선택하라면,책≫,≪소란스러운세상속혼자를위한책≫이있고<허핑턴포스트>,<보어드팬더>,<9GAG>등에작품을기고한다.≪소란스러운세상속혼자를위한책≫은평생을‘내향인’으로살아온저자가대학원졸업부터결혼,취직그리고새로운직업을찾기까지의여정을따뜻한감성의일러스트로그려낸카툰에세이다.

출판사 서평

“맑은날에도흐린날에도,찾는것은책!”
책과함께라면모든날이다좋다
이야기는비오는날로부터시작된다.저자는추적추적내리는비를보며책읽기좋은날이라고말한다.다음장면에서는햇살이좋은날씨가찾아온다.저자는따스한햇살을맞으며책읽기좋은날이라고말한다.그에게는눈이오나비가오나,모든날이책읽기좋은날인것이다.이어서책에빠져버린삶의장면들이페이지마다펼쳐진다.
외출할준비를끝내놓고무슨책을가져갈지한참을고민하는장면,책을사주는남자친구에게최고로고맙다며어린아이처럼좋아하는장면,옷과신발은버려도다읽은책들은처분하지못하는장면......책에그만집착하라는잔소리를들을만큼책을종아하는수준이다소심각하다.
그가이렇게책을사랑하는이유는무엇일까?저자는말하는이유는끝도없이이어지지만,우리는‘책만보는바보’같은그에게서동질감을느낀다.책의힘은그만큼무한하기때문이다.“새로운것을배울수있으니까.아이디어와영감을주니까.즐겁고행복하니까.그리고무엇보다도,현실에서도망칠수있으니까.그안에다른세상이있으니까.보고또봐도볼게넘치니까......”

“어디에도책만한세상은없다.”
책과함께하는삶이얼마나좋은지나만알면안되니까
책의가치는즐길거리가사방에포진해있는시대에도여전히독보적이다.값이싸고예쁘고지식을키워주고마음의위로가되고글만있을뿐인데눈물을쏟게만드는......책의장점은수도없이많다.그래서일까?책은모두에게가장오랫동안사랑받은물건중하나일것이다.이사실은저자에게도마찬가지였다.
책이라면사족을못쓰는저자의모습은어딘가있을당신의모습이리라.책을좋아하는사람이라면누구나좋아할책으로,위로가필요한사람에게도다정한위로를,재미가필요한사람에게는고품격재미를,감동이필요한사람에게는뭉클한감동을주는이야기들이다.
책과함께하는삶의모습이페이지마다반짝이는아름다운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