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보는 비밀 미술관 : 모든 그림에는 시크릿 코드가 있다 (양장)

처음 보는 비밀 미술관 : 모든 그림에는 시크릿 코드가 있다 (양장)

$19.12
Description
이 그림이 그런 뜻이었어?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최신 과학기술로 밝히고 역사적 사실로 퍼즐을 맞춘
추리소설처럼 흥미진진한 미술 이야기
모든 미술 작품에는 이야기가 있다. 미술 작품이 어렵게만 느껴지거나, 멀게만 생각된다면 그건 작품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제대로 듣는 법을 몰랐기 때문이다. 특히 그림 속에 감추어진 ‘시크릿 코드’는 우리를 진정한 미술 감상의 세계로 이끌어준다. 『처음 보는 비밀 미술관』은 시크릿 코드로 세기의 미술 작품을 새롭게 풀어낸 신비한 책이다. 최신 복원·분석 기술로 밝히고 역사적 사실로 퍼즐을 맞춘 명작들의 숨겨진 이야기가 추리소설처럼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덧칠한 물감 아래 숨겨진 전혀 다른 습작의 흔적, 그림 속 동물의 사연 많은 변형 과정, 원근법 하나로 표현한 기막힌 유머, 영국 거리 예술가가 그림 경매장의 좌중에 먹인 한 방 등 유명한 미술 작품에 얽힌 각종 이야기가 쏟아진다.

미술 명작을 둘러싼 수수께끼 풀이는 작품의 외형을 바꾸지는 않지만, 우리의 작품 감상 포인트를 180도 바꿔준다. 그림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파헤치고 알아갈수록 감상은 더욱 흥미롭고 풍성해진다. 유명 미술관에 소장된 세기의 명작들을 눈앞에서 큼직하고 선명하게, 때로는 적절한 확대와 분석으로 구석구석 들여다볼 수 있는 ‘비밀 미술관’ 속으로 초대한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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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데브라N.맨커프

저자:데브라N.맨커프
미술사학자이자작가로영국과미국의예술,역사,문화,패션에관해연구해왔다.노스웨스턴대학교에서미술사로박사학위를받았고시카고뉴베리도서관레지던스학자로일하고있다.『경고!일하는여성예술가(Danger!WomenArtistsatWork)』,『파리인상주의패션(FashioninImpressionistParis)』,『패션뮤즈:아이코닉디자인에숨은영감(FashionMuse:TheInspirationBehindIconicDesign)』등예술과문화에관한다수의책을집필했으며브리태니커블로그(BritanicaBlog)의패션분야공동작가로도활동했다.

역자:안희정
서강대학교영문학과를졸업하고이화여자대학교대학원미술사학과에서석사학위를받았으며,한국미술연구소에서근무했다.현재번역에이전시엔터스코리아에서번역가로활동하고있다.옮긴책으로는『그림이보인다』,『방구석박물관』,『포스드로잉』,『미술가를위한헤드아나토미』,『미술해부학교과서』,『파르테논마블스,조각난문화유산』(공역),『인류우리모두의이야기』등다수가있다.

목차

머리말_야경-렘브란트판레인

1.물감속을꿰뚫어보다
●재료와의미_성미카엘의세부,바이워드타워
●겹겹이쌓인의미_담비를안고있는여인-레오나르도다빈치
●과학과추리_파란옷의소년-토머스게인즈버러
●스캔들의자취를따라서_마담X-존싱어사전트
●빛바랜영광에새로운빛을_하버드3면벽화-마크로스코

2.표면아래
●해안가에서의발견_스헤베닝언해변의풍경-헨드릭판안토니선
●그림속의그림_열린창가에서편지를읽는여인-요하네스페르메이르
●보이지않는영향력_가죽벨트를한남자-귀스타브쿠르베
●새로운아이디어,새로운통찰_다림질하는여인-파블로피카소
●미술속으로들어간상징_흰깃발-재스퍼존스

3.착시의미술
●믿을수있는공간,믿을수없는환상_신혼의방에그려진둥근천장프레스코화-안드레아만테냐
●왜곡된형상_장드탱트빌과조르주드셀브(‘대사들’)-한스홀바인
●불길한공간_‘상상의감옥’의도개교(7번판화)-조반니바티스타피라네시
●손과붓의숙련_윌리엄맬컴번을위한편지꽂이그림-존F.페토
●인지적착시_코끼리를비추는백조-살바도르달리
●정사각형의비밀_움직이는사격형-브리짓라일리

4.정체를숨기다
●뒤집힌자화상_소포니스바앙귀솔라를그리는베르나르디노캄피-소포니스바앙귀솔라
●선처를구하다_골리앗의머리를든다윗-미켈란젤로메리시다카라바조
●보이지않는그림_라스메니나스-디에고벨라스케스
●진정한익명성_무제(가면을쓴여인)-루퍼스앤슨
●카메라를보고연기하다_무제영화스틸#14-신디셔면
●맨눈으로는볼수없는_과거자신의그림자로서미술가의초상-케리제임스마셜

5.검열
●벌거벗은감정_에덴동산에서추방되는아담과이브-마사초
●내가어쩌다당신의마음을아프게했을까요_필리스와데모폰-에드워드번존스
●논란의여파_교차로에서불확실하지만희망과드높은이상으로새롭고더나은미래로이어지는길을선택하려바라보는남자-디에고리베라
●기록을편집하다_무제사진-아서로스타인
●도발적인통로_측정할수없는것-마리나아브라모비치
●발언의자유에견해를내보이다_미국국기를전하는적절한방법은무엇인가요?-드레드스콧

6.비밀스러운상징
●상징과추리_아르놀피니부부의초상-얀반에이크
●덧없음의흔적,세월의흔적_바니타스정물화-헨드릭안드리선
●정물초상화_고갱의의자-빈센트반고흐
●아리송한도상_한밤의세레나데-도로시아태닝
●역사속으로집어넣다_기병장교-케힌데와일리

7.드레스코드
●권능과권력_톨레도의엘레노라와아들조반의초상화-브론치노
●루트연주자의스타킹_전원음악회-티치아노베첼리오
●드레스,예절,운명_깨어나는양심-윌리엄홀먼헌트
●내안의댄디_자화상-로메인브룩스
●진짜를연기하다_내드레스가저기걸려있다-프리다칼로
●층층이쌓은가장무도회_빅보이-잉카쇼니바레

8.완성되지못하고,훼손되고,파괴된
●아름다운사람의도래_네페르티티흉상-투트모세로추정
●돌밖으로빼내다_아틀라스노예-미켈란젤로부오나로티
●정치를그리다_테니스코트의서약-자크루이다비드
●그림이무엇으로이루어지는지보려고_데쿠닝의드로잉을지움-로버트라우션버그
●톡쏘는단맛_슈거베이비-카라워커
●간다,간다,가버렸다_쓰레기통속의사랑(소녀와풍선)-뱅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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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사진저작권&감사의말

출판사 서평

그그림이그런뜻이었어?
과학기술로밝혀내는그림속TMI

작품속의수수께끼같은상징이나형상도비밀을푸는유효한열쇠지만,특히현대에과학기술이발전하면서우리가알수있는작품의세계는더깊어졌다.엑스선검사가없었다면페르메이르의〈열린창가에서편지를읽는여인〉의빈벽에원래는사랑의큐피드가그려져있었다는사실은밝혀지지않았을것이다.미술사연구와과학기술로밝혀진비밀은작품의외형은바꾸지않지만,우리가작품을보는방식만큼은획기적으로바꾼다.
엑스선이나층간증폭법(LAM)같은현대적과학기술은우리가이미알고있는그림에새로운층을더해주었다.매력적인실존인물을모델로한존싱어사전트의그림〈마담X〉에엑스선을비추어보면,애초의의도와당대의평판사이에서갈팡질팡한화가의고민이드러난다.층간증폭법을이용하니오랫동안해석이분분했던다빈치의〈담비를안고있는여인〉초안에담비가없었다는사실이밝혀져그림의새로운맥락을추정할수있게되었다.역사적이야기가가득한렘브란트의〈야경〉에대해서는첨단기술을활용한미술학자,보존전문가,과학자들의‘야경작전’이펼쳐져새로운해석의지평이열렸다.
이처럼그림한점에는수많은정보와단서가숨어있다.추리소설속탐정이단서를따라가며범인을찾듯,그림속비밀코드를따라가고파헤치다보면우리는작품앞에서“비밀은모두풀렸어!”라고의기양양하게외치고싶어진다.그쾌감이야말로미술작품을속속들이감상할줄알게된이에게주어지는특권이라할수있다.

루브르,우피치,메트로폴리탄…
책한권에담긴세계미술관의명작들

코로나19로여행이힘들어진요즘,『처음보는비밀미술관』은고전명화부터현대미술까지세계의미술관에걸린작품을찾아가관람하는듯한경험을선사한다.큼직한컬러도판으로실린매력적인명작들을넘기다,묘미와비밀이담긴부분을돋보기들이대듯확대된도판으로꼼꼼히들여다볼수있다.전문가들이연구실에서조심스럽게분석하고전자기파를쬐어새롭게밝혀낸진실도우리눈앞에서확인할수있다.파리오르세미술관에걸린쿠르베의〈가죽벨트를한남자〉,피렌체우피치미술관의〈톨레도의엘레노라와아들조반니의초상화〉,베르사유궁전의〈테니스코트의서약〉등세계유수의미술관들이소장한명화들의전체및부분확대이미지를풍부하게수록했다.테마별전시공간처럼구성된각장을넘길때마다미술관의다음전시관,다음작품으로발을옮기는듯한느낌을준다.
그런의미에서『처음보는비밀미술관』은미술전시에서가장흥미롭거나놓치기쉬운정보를콕콕짚어관객의이해를돕고,때로는관계자만드나들수있는문을열어그안에서벌어지는전문가적현장과성취를엿보게해주는미술관특별도슨트같은책이다.
꼭첫번째장부터순서대로읽지않아도괜찮다.마음에드는장이나그림부터호기심이가는대로감상을이어가면된다.우리가실제미술관에서흔히그러듯명작의숲을여유롭게거닐다가,원하는부분은허리를굽혀더가까이에서들여다보고,깊이있는감상에흠뻑빠져뿌듯해지는경험을하게될것이다.